北. 김일성 상·훈장으로 태양절 분위기 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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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는 9일 공로를 세운 각 단체들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김일성 상과 훈장을 수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공로 있는 명예교수, 연구사, 창작가들에게 김일성상을 수여함에 대하여'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발표하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선군혁명 영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당의 최첨단돌파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나라의 교육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다음의 명예교수, 연구사, 창작가들에게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에 즈음하여 김일성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일성 상을 수여받은 교수, 연구사, 창작가들은 조순조, 강철부, 김목룡, 림승남, 김 철 등 다섯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또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일꾼들에게 김일성 훈장을 수여함에 대하여'라는 정령을 발표하고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선군혁명영도를 높이 받들고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며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과 나라의 방위력을 튼튼히 다지고 인민생활 향상과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대고조진군을 다그쳐 나가는데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다음의 단체와 일꾼들에게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에 즈음하여 김일성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일성 훈장을 수여받은 단체는 평양 베아링 공장, 옥류관, 평양화장품공장,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국가과학원 지질연구소이며 개별적 일꾼들은 허환철, 리영철, 조원명, 허영규, 노광철, 전영진, 박광진, 김명건, 강송규, 남인백, 정수근, 김동일 등 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에서 김일성 훈장이나 김일성 상은 받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자식들의 장래 발전에도 큰 의의를 부여한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 띄우기 '충성심' 행사로 통상적으로 김일성 생일이나 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상이나 훈장, 선물공세를 진행하며 김일성 상 및 훈장을 받은 사람들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충성심'으로 '보답'하려고 헌신분투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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