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병력 3만명…美 CIA에 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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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뉴스가 사이버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북한의 해커가 3만 명에 육박하며 이들의 능력은 미국 CIA(중앙정보국)에 필적한다고 18일 보도했다. 방송은 "현대전은 전자전이다. 현대전의 승리와 패배는 전자전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김정일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사이버전 능력 향상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이 3만명에 이르는 전자전 특수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군의 핵심 엘리트들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한국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능력은 CIA에 필적한다"면서 "또 한국의 정보기관들은 현재 북한이 미 태평양군사령부를 마비시키고 미국 내 국방관련 네트워크들에 광범위한 피해를 발생시킬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NK는 앞서 북한이 김정일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인민군 각급 부대들에서 군사지휘관들에게 첨단 정보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986년 해킹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 및 해킹 전문인력 양성 등 사이버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커 양성전문기관인 김일 군사대학(자동화대학 혹은 미림대학)을 설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데일리NK 5월 3일 기사 보기) 또한 북한 정찰국 산하의 121소(북한군 사이버부대)는 세계 수준의 해킹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찰총국 산하에 1000명에 이르는 '사이버 전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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