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10만호 건설 차질로 리더십 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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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후계자 김정은이 2009년 11월 말 화폐개혁 실패와 최근 평양 10만호 주택건설의 차질 등으로 리더십에 손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 출석해 북한동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 의원은 "김정은이 화폐개혁에 실패했고, 평양 10만호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는데 500호밖에 건설하지 못해 리더십에 손상이 가고 있다고 원세훈 국정원장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사건 등 군사적 모험으로 강경한 자세로 가며 영향력을 발휘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김정일의 지난달 중국 방문에 대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가서 이런저런 요청을 했지만 중국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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