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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154기 교육생 230명 수료
자유아시아방송 2011-08-11 15:09:08 원문보기 관리자 1705 2011-08-15 10:43:58
MC: 한국의 탈북자 사회정착시설인 하나원에서 154기 교육생의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남성 탈북자의 약 60%가 앞으로 다닐 직장을 확정했을 만큼 직업 교육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나원은 설명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수료식이 열린 하나원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봄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230여 명의 정착 교육과정 수료식이 11일 오전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정착을 위한 언어와 문화, 직업과 관련한 12주 동안의 교육 과정을 마친 탈북자들은 자유로운 곳에서 잘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생 대표: 따뜻하게 대해준 하나원에 고맙습니다. 반드시 사회 정착에 성공하겠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직후 한 달 가량 관계 기관의 합동 신문 과정을 거친 탈북자들은 통일부 산하의 탈북자를 위한 교육 시설인 하나원에서 3개월 간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습니다.

하나원 측은 각종 상담과 생활 지도를 통해 탈북자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미량 하나원 원장은 수료식에 참석한 154기 교육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려면 준법 정신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미량: 대한민국 국민으로 지켜야할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한국의 보통 국민보다 건강상태가 나쁜 편이기 때문에 항상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돈과 권력이면 안되는 일이 없는 북한과는 달리 한국은 법과 질서가 중시되는 사회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려와 조화, 협력하는 자세로 한국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윤 원장은 154기 여성 성인반의 대부분이 기초 직업 훈련 과정을 마쳤고 90%가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했으며 남성 교육생 52명 중 31명이 하나원을 나가는 즉시 새로운 직장에 출근한다면서 취업과 사회 적응 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장은 하나원을 나서는 탈북자 대부분이 서울을 거주지로 희망하지만 임대 주택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첨으로 서울에 정착하는 사람을 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30여 명의 154기 교육생 중 약45% 정도가 서울에 정착한다고 윤 원장은 덧붙였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교육생들은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정착 도우미(자원봉사자)와 함께 3개월간 머물렀던 하나원을 떠나 제2의 고향이 될 새로운 정착지로 향했습니다.

제154기 교육생 수료식이 열린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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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송 ip1 2012-02-09 16:32:33
    154기 참 멋잇어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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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 ip1 2012-02-09 16:34:15
    모든 새터민 친구들에게 나 김철송이 하고심은말은 열심히 공부해서 적응 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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