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 위한 '뷰티풀 콘서트' 5회째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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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2011 뷰티플 드림콘서트'가 오는 27일 토요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과 고려대 국제대학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뷰티플마인드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뷰티플 콘서트'에서는 탈북자들의 고충과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는 것은 물론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지원·문화체험 행사 등을 지원하는 모금도 이뤄진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고미현 씨,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 씨, 시각장애 클라리넷티스트 이상재 씨, 가수 박효신 씨가 출연해 국립국군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친다. 진행은 정효진 아나운서와 원재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의 김은영 간사는 22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남한사회에 2만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정착해 있지만 한국사회의 관심 혹은 다가가려는 부분에서 아직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콘서트를 통해 탈북 청소년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떤 현실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금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착 프로그램을 많이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의 기금도 모금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탈북 청소년들이 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1 뷰티플 콘서트'의 티켓 배부처 및 공연 문의는 (사)북한인권시민연합(02-723-1672)으로 하면 된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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