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1523명중 542명 아직 생존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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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1523명중 542명 아직 생존한듯 정부가 북한의 국군포로 1523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 중 살아있는 국군포로는 542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부분 아오지 탄광 등 탄광촌에서 50년 이상 억류되어 있으나, 정부는 국군포로 귀환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 황진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환(生還)한 국군포로는 지난 94년 조창호 중위 이후 최근 장모(82)씨에 이르기까지 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동안 한 해 평균 4.8명이 귀환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들 귀환 국군포로와 탈북자, 국내 연고자들을 통해 북한에 살고 있는 국군포로는 542명, 사망자는 758명, 행방불명 223명 등 모두 1523명의 국군포로 명단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환 국군포로 출신들에 따르면 국군포로들은 대부분 6·25 직후 아오지·온성 탄광 등 함북지역의 탄광지대로 보내져 광부 등으로 노역을 했고, 현재는 대부분 70~80대로 고향으로 귀환을 기대하며 살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는 50여명, 생존 추정 국군포로는 500여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16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국군포로 생사확인 문제를 거론했으나, 북측이 응하지 않아 적십자회담에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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