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회 인권소위, 북 인권결의안 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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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캐나다 ‘북한인권 결의안’이 8일 캐나다 의회 인권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캐나다 자유당의 어윈 코틀러(Irwin Cotler) 의원이 발의한 ‘북한인권 결의안’이 8일 캐나다 의회의 인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캐나다의 인권단체 ‘북한인권협의회’가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 모녀 구출 관련 결의안’과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관련 결의안”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숙자씨 모녀 구출 관련 결의안”은 캐나다 정부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통영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씨와 딸들을 구출해 줄 것을 요청하라는 내용이며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관련 결의안”은 캐나다 정부가 다른 유엔 회원국들과 협력해 악명 높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도록 북한당국에 압력을 가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협의회’의 이경복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북한인권과 관련한 총체적인 내용을 다룬 것은 아니지만 북한 인권유린의 핵심적인 사안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결의안이 앞으로 절차에 따라 본회의를 통과하길 기대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인권 결의안’의 캐나다 의회 인권소위원회 통과를 축하하고 유엔 대량학살방지 조약 및 세계인권선언 63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9일과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하원과 상원의원 8명과 한국의 박선영 의원 그리고 북한 문제에 정통한 학자와 종교인 등이 참가하는 북한인권포럼 행사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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