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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음력설을 맞아 북한 동포들에게 초코파이를 보낸다
자유북한방송 2012-01-18 00:00: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912 2012-01-19 20:18:25
“탈북자동지회”와 군 출신 탈북자들로 구성된 “북한인민해방전선”, “북한민주화운동본부”소속 회원들이 1월 20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철산리 소재 ‘평화전망대’ 근처에서 북한 동포들에게 초코파이를 보내기 위한 애드벌룬을 날린다.
 
이해영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은 “우리민족최대의 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북한 동포들에게 초코파이 100㎏을 애드벌룬을 통해 보내기로 했다”면서 “작지만 두고 온 고향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음의 선물’이 무사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율 북한인민해방전선 사령관은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북민전’은 ‘자유북한운동연합’등과 북한독재정권을 뒤흔드는 대북전단 날리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초코파이 전달을 위한 행사는 ‘북민전’의 새해 중점사업인 ‘북한주민 직접 돕기’의 첫 공개 활동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하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김태진 대표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도 정치범수용소에서 지내고 있을 ‘통영의 딸’ 혜원·규원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이 고통스럽다”면서 “부디 북녘동포들에게 보내는 우리 탈북자들의 마음이라도 저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가슴 아픈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날 음력설을 맞으며 북한주민들에게 보내는 초코파이 100㎏은 위 단체 소속 탈북자 30여명의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단체관계자들은 “앞으로 탈북자들의 대거 참여를 유도해 북한주민 직접 돕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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