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미 입국 탈북자 영주권 취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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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100번째 탈북자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러시아 벌목공 출신인 조 모씨는 3일 우편으로 미국 영주권을 받아 기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알려왔습니다. 조 씨는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떠나 미국 뉴욕에 도착했으며, 북한에서 교육받은 것과 달리 미국은 좋은 나라이고 사람들이 따뜻하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북한사람들에게 미국을 바로 알리고 싶어 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기독교인이 된 조 씨는 2010년 1월 동료 기독교인이 북송되자 위기감을 느껴 한국의 대북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블라디보스톡 한국영사관에 진입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한편 조씨는 영주권을 받고 난 뒤 “하늘을 날아 오르는 것 같고 온 우주를 다 가진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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