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안원 2명 동료 사살후 중국으로 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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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안원 2명이 23일 경에 동료 6, 7명을 사살하고 중국으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북한 체포조가 중국으로 파견돼 검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도 이날 무장한 북한 군인의 탈북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사살한 7명이 부대원인지 일반 주민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중국 장백현의 현지 주민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주민은 데일리NK와 가진 통화에서 "중국 공안에서 주민들에게 '조선(북한)의 무장한 탈북 군인이 장백현에 침투해 위험한 상황이니 야밤에 혼자 통행하지 마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했다"면서 "아직 체포하지 못해 타 도시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주민은 "장백현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돼 통행 차량을 모두 검문했다"면서 "무장한 경찰과 변방경비대원들이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여전히 목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백현 주변 야산에도 공안들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시 전체 분위기가 아직 뒤숭숭하다"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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