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중국 석탄 수출 올들어 2배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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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 1/4분기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정보라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량은 총 13억 6천만 달러($1,366,818,000).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 7천만 달러에 비해 41% 늘어난 것입니다. 중국 해관통계를 근거로 한국무역협회(KITA)가 분석한 지난 석 달 간 양국 교역 자료를 보면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약 5억 6천만 달러, 수입액은 8억 달러입니다. 특히 북한의 대중국 수출에 있어 석탄의 증가가 눈길을 끕니다. 올해 1/4분기 중국으로 보내진 석탄은 약 3억 달러($318,173,000)로, 1억 5천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또 2010년 1/4분기($9,685,000)에 비해서는 30배가 넘습니다. 지난 몇 년 간 탄력을 받고 있는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은 1년 새 배 이상 증가한 반면 나머지 광물자원은 주춤한 모습입니다. 수출액 규모로 볼 때 석탄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해 온 철광석의 경우 작년 1/4분기에 비해 24% 밖에 증가하지 않았으며 구리나 마그네시아, 아연 등 일부 광물은 오히려 수출액이 줄어든 것입니다. 올해 1/4분기 북한의 대중국 수입 품목 1위는 원유였으며, 이 외 경디젤유, 중량 20톤 급 이상 되는 화물차량, 콩기름, 밀가루, 휴대전화 기기, 자동차 타이어 등이었습니다. 콩깻묵과 비료, 텔레비전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 카메라 등의 수입량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입된 양과 맞먹는 수준이 올해 1/4분기 동안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의 이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약 600억 달러로, 북-중 간 교역액의 40배를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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