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북 탈북자, 北협박에 거짓 증언 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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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한 탈북자 4명이 회견을 통해 한국 사회를 사기와 협잡,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내 탈북자들은 북한 당국의 지시로 거짓 증언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광호 부부와 고경희는 24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를 "사기와 협잡,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험악한 세상"이라며 "남조선괴뢰 패당의 모략과 회유책동으로 남쪽 땅에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탈북자들은 이들의 인터뷰에 대해 "현실과 전혀 다른 증언으로 철저히 각본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며 이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면 부정했다. 2011년 입국한 염철남(40)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며 "탈북자들에게 아무 보상도 바라지 않고 집도 주고 정착금도 보장해 주고 배우겠다면 무상으로 배우게 해주는데 그들의 증언은 현실과 너무 다르다"고 꼬집었다. 이어 "탈북자라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틀린 말"이라면서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하니까 없는 것이지 그런 것을 가리지 않는다면 사방에 널린 것이 일자리다"고 덧붙였다. 탈북자 현철화(45)씨도 "재입북 탈북자들의 인터뷰 증언은 100% 거짓 증언이다. 지난해 박정숙과 김광혁 부부가 증언한 것과 다른 것이 없다"면서 "그들을 내세워 북한 김정은 체제가 우월하다는 것을 선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북한방송 이석영 국장은 "북한당국의 협박에 그렇게 증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면서도 "스스로 한국에 오고도 '남조선 괴뢰들의 꼬임에 속아서 왔다'는 그들의 말을 믿을 탈북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부터 탈북자들이 재입북 할 때마다 회견을 통해 남한을 비난하고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해왔다. 한편,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북한에 있는 탈북자들의 가족을 위협해 재입북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국내 탈북자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재입북한 박정숙도 탈북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원이었던 아들 가족의 추방과 가족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시달리다 재입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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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무 보수도 못받으면서도 신변노출이 두려워 숨어지낼때 생각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최근 입국하는 탈북자들은 친척과 지인의 도움으로 너무쉽게 남한까지 오다보니 중국에서의 체험도없다보니 여기와서 삶의질에대한 불만이 더 많다.
중국동포들은 취업비자5년을 받고오는데 한화로 약2.000만원을 빚지고 와서 5년동안에 빚도갚고 집도한채 마련한다.탈북자들과 많이 비교되는 대목이다. 남한정착은 스스로의 피타는 노력과 헌신만이 성공하는길이다. 북한에서 꽃제비하다가 중국에와서 떠돌이하고 남한까지와서 한창일할나이,공부할나이에 여전히 무직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마치 정부가 사회가 자기를 버린것처럼 말한다면 괜히 인생을 사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