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자대회 개최…"지식경제강국 전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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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국에 있는 과학자와 기술자를 평양으로 불러 모아 '전국 과학자·기술자 대회'가 열린다고 노동신문이 13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이며 2010년 3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번 대회에 대해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는 세계를 향하여 질풍같이 나아가는 선군조선의 불패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는 승리자의 대회"라면서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것은 사회주의 강성국가건설의 절박한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이번 대회는 나라의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우리나라를 지식경제강국으로 전변시키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며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는 나라의 모든 분야의 사업을 튼튼한 과학적 토대 위에 올려 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의의 깊은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이 대회 개최를 알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었다. 이는 과학 중심의 국가적 정책을 강조하고 정상국가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동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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