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부시에게 도자기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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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인권에 관심을 기울여준 데 대한 보답으로’ 도자기를 선물했다. 탈북자들은 26일 인터넷 매체인 독립신문사를 찾아간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에게 “부시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도자기를 전달했다. 이들은 당초 작년 11월 APEC 정상회담 때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했었다. 이 도자기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도움으로 마련됐으며, 탈북자들이 직접 굽는 데도 참여했다. 도자기에는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 드린다’는 문구도 영어로 새겨 넣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에 앞서 탈북자 및 인터넷매체 기자들과 비공개 대화도 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보도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한미동맹 문제, 북한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미국의 노력과 한국정부의 태도에 대한 견해를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양국 정부가 최대한 조율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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