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인생성공입니다 - 정수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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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지 7년차 북한이탈주민입니다. 농경사회와 같은 북한에서 정보화시대를 살고 있는 남한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와 정착을 시작 한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옹근 6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한국사회에 정착하느라고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내일모래면 40대에 접어들 만큼 훌쩍 나이를 먹어버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7년간은 힘든 나날이었고 자기 자신과 싸워온 기간 이었습니다. 이 기간은 또한 집단주의·계획경제 사회에서 자란 제가 민주주의·시장경제에 철저히 적응하기 위해 자신을 자유시민의 완벽한 모습으로 만들어 온 나날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저는 이제 당당하게 정착에 성공했다고 자신감 갖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였습니다. 새해 2007년부터 저의 목표는 '인생성공'입니다. 정착에 성공했으니 이제부터는 인생의 성공을 위해 더 억척같이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착성공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남한사람들과 비슷한 모양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곧 정착인 것 같습니다. 남한사람들과 마주 서서 이야기하면 대화가 통하고, 어디가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지 알고, 직장이 있어서 다른 시민들과 같이 출퇴근하고, 주말엔 여가시간을 줄길 줄 알고, 계약서를 쓸 때는 어떤 점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지 알고, 지하철에 뿌려지는 전단지들이 대개는 다단계 같은 사기적인 호객행위 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곧 정착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한사람들은 배우지 않아도 알고 있는 많은 지식과 상식들을 우리 탈북자들은 적응·정착 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배워야만 합니다. 그만큼 남·북한간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알았으니 자신을 정착에 성공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고 앞으로는 인생성공에 목표를 두고 더 열심히 살자는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7년의 정착과정을 돌아보면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은 웃으며 미래를, 그리고 인생의 성공을 설계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되새겨보면 시련도 많았고 좌절도 많았고 그래서 더욱 자랑스러운 나날이었습니다. 국민들이 혈연, 금연,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있고 세상에서 가장 왕따문화가 심한 대한민국 사회에 알몸으로 던져져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를 스스로 알아서 혼자 개척해야 했던 힘든 5년이었습니다. 가난한 북한에서 왔다고 하류인생으로 취급하는 직장동료들에게 화가 나서 회사를 때려치운 적도 있고 탈북자간첩사건에 대한 뉴스가 터지자 사람들의 이상하게 보는 눈초리가 싫어서 좋은 조건으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가 처참하게 실패하고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려고 한 적도 있고 계약서를 잘못 써서 정착금을 사기당하고 나서는 저를 속인 당사자와 “너를 죽이고 나도 죽는 결투”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실패하여 가계를 폐업했던 날에는 눈앞이 새까맣게 되면서 세상 아무것 도 보이질 않았고 다리에 힘이 쪽 빠져 비틀거리며 길바닥에 주저앉아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엉엉 울면서 아픈 마음을 하소연하고 싶었던 시련도 있었습니다. 자본도 없고 물정도 모르는 상황에서 발명사업을 한다고 전국의 공장들을 찾아다녀 보았고 국제결혼회사라는 것을 만들었다가 폐업했고 탈북자신문을 발간한다고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컴퓨터학원을 한다고 건물을 계약하고 컴퓨터를 구입하였다가 사업파트너의 배신으로 수천만 원을 날리기도 했고 북한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고 충무로를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무시당한 때도 있고 사기당한 때도 있고 좌절할 번 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같은 마을에서도 다른 집으로 이사하면 얼마동안은 새로 만나는 이웃들의 눈치를 봐야 화고 주변사람들과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하물며 체계와 문화와 삶의 방식이 180도로 다른 남쪽에 와서 이 정도 시련 도 이겨내지 못하면 어찌 정착에 성공하겠는가?" 하는 오기를 가지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면서 또다시 도전하군 했습니다. 실패와 시련을 저 자신을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한 담금질로 생각하고 사기당하여 잃은 돈을 이 사회에 진입하는 통관요금이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였습니다. 고생 끝에 찾은 남쪽에서의 유일한 혈육인 어머님의 동생마저 외면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적응하고 정착에 성공하는 방법은 오직 열심히, 성실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사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부단히 갈고 닦은 결과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입니다. 북한에서의 어려웠던 삶과 탈북하여 중국을 비롯한 제3국들에서 체험했던 죽음의 순간들과 인간이하의 천대와 고생을 생각하고, 또한 지금도 북에서 고생하고 있을 혈육들을 생각하면 하루 한순간도 헛되게 살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대한민국에 입국할 당시에 입고 왔던 중국옷을 보관해두고 자주 꺼내보군 합니다. 중국에서, 몽골에서 고생하던 때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기 위하여 그 옷들을 항상 옷장에 걸어놓고 바라보면서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 옷을 바라볼 때마다 저는 늘 북한과 치국에서 고생할 때의 어렵고 힘들고 고난 했던 시절을 잊지 말고 그 때처럼 살자고 마음속으로 맹세하군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부단히 한국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제는 100점 만점에 약 80점정도 남쪽 사람들과 비슷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 사람처럼 되려고 낮에는 사업가가 되어 거래처 사람들과 만나 사업을 하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면서 1인2역, 1인3역으로 일해 왔고 틈나는 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책장에 도서를 200권이 넘게 사서 두고 봅니다. 그 책값 만 해도 300만 원 이상 들어갔습니다. 저의 집 방 한 칸에는 서적들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절약하여 돈을 번 덕분에 사업을 하면서 꾸어 썼던 채무도 다 갚았고 이제는 돈을 벌어 통장에 차곡차곡 저축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제가 얼마나 근검절약하며 살아왔는지 증명하는 에피소드(episode)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2001년 3월 16일 하나원을 수료하고 통영에 간 다음 날에 구매한 화장지 한 박스를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1박스에 24개가 들어있었는데 "이것을 다 쓰기 전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속으로 각오를 단단히 다지면서 정착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화장지가 아직 2개(2롤)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하나원을 수료하고 경남 통영에 배치 받아 가서 처음 구입한 중고 냉장고, 중고 텔레비전, 전기밥솥, 중고 옷장과 이불장 등을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서울로 이사할 때도 그 중고용품들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와서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전기밥솥 같은 것은 같은 아파트의 다른 탈북자들이 신제품을 구매하면서 버리는 것을 2번이나 가져다가 재활용하여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절약하고 부지런히 배우고 쉬지 않고 일한 덕분에 이제는 어디에 내놔도 겁 날 것 없는 당당한 한국인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정착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열심히, 성실히, 지혜롭게 사는 것이 곧 정착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여 보니 정착성공의 기준은 참으로 소박하고 지극히 단순하였습니다. 언제든지 자신이 국가와 사회의 배려와 지원을 받지 않고 살고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 것입니다. 즉 "스스로 번 돈으로 먹고 산다면 정착에 성공한 것이다"라고 나름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온 보람이 있어 이제는 당당하게 한국사회에 정착했다고 말할 수 있고 악으로 인생을 성공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산이라는 것이 좋은 집이나 자동차, 수억 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가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본주의, 즉 민주주의·시장경제 사회에서 생활하는 방식을 배웠고 자유에는 절제가 따라야하며 자유를 누리려면 자립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 건전한 민주시민의 정신세계를 갖추었고 시장경제법칙을 몸으로 체험하여 이제는 계약서를 쓸 때 사기를 당하지 않을 만큼 지식이 늘었고 거래처 사장들과 당당하게 사업을 논의할 만큼 자웅(베394)을 겨루는 위치에 도달한 것이 곧 저의 재산입니다. 정착과정에서 깨닫고 축적한 이 무형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여 이제는 인생의 성공을 위해 힘차게 매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한국사회가 어떻게 구성되었고 어떤 시스템에 의하여 굴러가는지를 알게 된 것이 정착성공 이었다면 이제는 알게 된 이것을 자본으로 삼아 한국사회의 주류계층으로 진입하는 것이 인생성공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나원에서 공부하던 당시에 벌써 사오정(사십 지나면 정년퇴직), 오륙도(오십육세 지나도록 퇴직을 안 하면 도적놈), 삼팔선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업이냐? 창업이냐? 두 길 중에서 창업을 결정했고 창업의 경우 자기자본창업이냐? 치부자본창업이냐? 중에서 치부자본방업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사업을 결심하고 시작한지 5년 만에 겨우 사무실 하나를 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업을 몇 년간 하면서 보니 사기꾼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또한 말도 안 되는 사업아이템으로 탈북자를 현혹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가게를 오픈하니까 찾아와서 같이 일하자고 하면서 저의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꾼들이 여러 명 있었습니다. 탈북자들 중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이런 사기꾼들을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여튼 고진감래라고 하였던가요? 얼마 전에는 사업을 시작한지 5년 만에 내 이름을 걸고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였고 지난달에는 18억 원치 투자유치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 이제는 업계의 인정을 받았기에 사무실도 무상으로 얻었고 제가 진행하고 있는 북한식 음식점사업 아이템에 거금을 쏟아 붓는 투자자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신용을 쌓았고 나름대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남한사람들에게서 이런 배려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외로워도 울지 않던 제가 18억 원 투자를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는 그만 눈물을 보였습니다. 저의 그 눈물은 18억 원 보다 더 값비싼 눈물이었고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던 한 인간이 자본주의체제에 완전히 적응하여 정착에 성공한 것을 알리는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은 쌍으로 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사귀여 오던 경상도 여성과 곧 결혼도 할 것입니다. 여자 쪽 부모·형제들과 상견례도 했으며 저를 만날 때마다 (그녀는) 용돈을 챙겨주고 사업에 쓰라며 신용카드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참으로 좋은 분들을 가족으로 만나 너무도 기쁘고 황송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여기에 이르기까지 제가 바친 노력과 고생의 뿌리는 짜고 쓰고 길었습니다. 제가 한국사회에 진입한지 7년, 옹근 6년이 지났지만 이제야 남쪽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이해하고 대화가 통하는 정도가 되었고 사업가적 안목과 능력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루 4~5시간씩 자고 매일 책을 50쪽 이상 씩 읽고 열심히 일한 덕분에 겨우 도달한 위치입니다. 몸 고생, 마음고생으로 얼마나 정착이 힘들었는지 나이에 비해 겉늙어 버렸고 살이 빠져서 아직도 하나원을 수료할 때의 52kg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냉대, 그리고 탈북자간첩사건이나 북한의 도발사건 같은 것이 한번 터질 때마다 돌아오는 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묵묵히 감내하면서 속으로 혼자서 삭히고 분발하느라 이제는 흰 머리카락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나은 인생의 미래를 꿈꾸면서 새해 2007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러나 세상 앞에서 당당한 성공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저의 가슴속에도 항상 아픔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북한에 대한 추억입니다. 저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형제들과 특히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면 항상 그들에게 죄 지은 마음이고 그들에게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어찌할 수 는 없지만 대신 열심히 살아서 꼭 성공하고 통일 후에 고향에 돌아가면 10배, 100배로 보상해 주는 것이 유일하게 용서를 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을 떠난 지 7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저는 2~3일에 한 번씩 북한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만큼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송구스러운 마음이 가슴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마음이 저를 지금까지 붙잡아주고 일탈하지 않게 하고 열심히 살게 한 삶의 원동력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죽음으로부터 구원해주고 굶주림과 가난으로부터 탈출하게 하고 억압을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정착성공의 벗어나 등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저의 정착경험을 한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저의 경험이 다른 탈북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정착의 3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열심히 사는 것입니다. 북한과 달리 한국은 열심히 살면 밥을 굶거나 옷을 헐벗지는 않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절대로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성실히 사는 것 입니다. 아무런 인맥도, 자산도 없는 탈북자들이 성실하게라도 살아야지 성실하지도 못하면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성실하게 살고 열심히 살 때 좋은 친구,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우리는 특수한 신분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알게 모르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가 열심히 살면 칭찬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성실하게 살면 꼭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저는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셋째. 지혜롭게 사는 것 입니다.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모든 말과 행동, 직장일과 가정생활 까지도 항상 깊이 생각해보고 심사숙고하는 것 입니다. 가령 직장생활에서도 남보다 10~20분 먼저 출근하고, 청소비자루 한 번 더 드는 눈치 빠르고 엉덩이 가벼운 직원이 되어야 사랑을 받고 직장사람들과의 화합이 잘 되는 것을 저는 경험하였습니다. 또 가정생활에서 실례를 들어본다면, 탈북자끼리 결혼하여 산다고 해도 북한에서처럼 남편(혹은 아내)을 대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탈북남성들은 아내를 북한에서처럼 다루려는 꿈을 일찍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한사람과 결혼한다면 특히 심중해야 합니다. 문화의 차이가 심한 남한사람과 결혼했다면 특히 존중심, 인내심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가려가면서 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지혜롭게 살려면 많이 알아야 합니다. 컴퓨터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고, 많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알아야 대화가 되고 대화가 통해야 취업도 하고 정착도 성공할 것이니까요. 모르는 것은 담당형사든 동사무소든, 주변 사람들이든 간에 자꾸 물어보아야 합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 지나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주경야독의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곁에서 본바 에 의하면 핸드폰번호 자주 바꾸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돈 문제, 애정문제, 혹은 다단계판매, 등으로 피해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 번호를 자주 바꾸더군요. 자신이 핸드폰 번호를 자주 바꾸어야 한다면 자신의 정착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도 한국에 와서 처음 구매했던 작은 기종의 핸드폰을 번호도 그대로, 기계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될까하여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항상 "지금 내가 할일이 없나? 있나?" 생각해보고 할일이 없다면 정착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북에서 20년, 30년을 잃어버리고 한국에 새로 태어난 것과 같은 탈북자들이 할일이 없다면 정착하는 자세와 태도에서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니겠습니까? 정 할일이 없으면 서점에 가서 책이라도 사다가 읽고 책 살 돈도 없으면 서점에 가서 종일 책을 읽어도 쫓아내지 않습니다. 사실 책 살 돈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술 먹을 돈, 노래방에 갈 돈을 절약하면 되겠지요. 책을 읽기 싫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지 할 일이 없다는 것은 벌써 정착생활에, 그리고 인생에 문제가 많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탈북자들은 그가 누구든 한국에 도착한 순간 "이제부터 나는 1살이다." 라고 생각하고 시작해야 하며 한국식 나이로 1학년 1반 학생입니다. 북한에서의 경력, 학력, 중국에서의 과거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백지처럼 깨끗한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만이 정착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정착이란 결국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북한과 제3국에서 몸에 배인 관습을 무자비하게 버리고 자신을 철저한 한국형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 정착입니다. 물론 정착에 성공하는 가장 중요한 지름길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임을 잊지 알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자유를 누리는 것을 감사하고 배불리 먹는 것을 감사하고 직장을 얻은 것을 감사하고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과 시민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정착성공의 최고의 지름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을 안고 저의 일터, 저의 사업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고 내일도, 모래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사느라면 언젠가는 성공하고 고향에 떳떳이 돌아갈 날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출근하는 저의 입에서 콧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 뜰 낱 돌아온단다 노래가사처럼 갖은 고난 물리치고 열심히 사느라면 쨍하고 해 뜨듯이 정착에 성공하고 인생도 성공하리라는 희망과 스스로 자신을 분발하자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저는 이 노래를 즐겨 부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 정수반 자료제공 : 북한이탈주민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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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성공을 꼭 이루시기를 기원 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치말고 더욱 큰 성공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열심히 사셨네요
꼭 탈북자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백명이 다 좋다고 하면 그사람은 바보입니다 하물며 대통령도 비난투성인데 어찌 다 좋은 평을 받겠습니까?
참 힘들게 사셨네요 어렵게 사셨네요 성공하실겁니다
남이 하나할때 열을 셀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지요
누구든 해야할일을 먼저 한다는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가정에서 성고 사업에서 성고 정치에서 성공 성공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우리국민이 요구하는 국회의원 우리새터민들만이 국회의원보다 모두에게 감동받는 떳떳한 국회의원으로 사장으로 회장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하나님이 버리지 않을겁니다 존경합니다
다른사람들 말에 신경쓰지 마시고 꿋꿋이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1%가 다른사람들과 차이가 있다는것을 새삼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하시는 일들이 잘되시기를 ...
피도눈물도 없는 한국을 증오하다 돌연 칭찬일색이고
웬돈은 그리많은지 몇천만원씩 사기당하고 또 사기당하고 그러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일일 술술풀려 몇십억을 벌고...
제법 구색맞춰 다큐멘터리를 만들려는 흔적은 역력한데
당최 황당하네
물론 님이 힘들게 쓴 글 잘 보았습니다.
그러나 충고 한마디만 합시다.
제발 한우물을 파시고 탈북자들을 희롱하지 마십쇼.
언제는 탈북자 도서 전시회로 좋을일을 하시다가,
언제는 탈북자는 통일인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특색있는 주장을 하시다가...
언제는 박근혜 를 지지하는 <박사모>에 모이라고 선전 하시다가...
언제는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들떠 있다가...
이제는 수십억원의 투자자를 만나서 인생 성공을 꿈꾼다구요????
인생성공이란 것이 도대체 기준이 무엇인지나 압니까? 돈 많이 벌면 인생성공??? 얼마를 벌어야 성공이라는 액수가 있습니까?
세살낭 애들마냥 돈 자랑 그만 두세요. 그리고 인생 성공 부르짖기전에 ....인생 조용히 똑바로 사세요.
책을 그리도 많이 읽는다는 분이 모든 글을 자기의 자랑으로 일색화하는 정도로 수양을 쌓았습니까?
돈 자랑할려구??
탈북자들 부러워하라구 이런 글을 올렸습니까?
당신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모두 탈북자들을 자기 주위에 모이게 하고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의식적인 행위였다고 표현해도 될가요?
그렇게 준비되지못한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겠는가? 순수 개인의 몸값 상승을 위한 행위였습니다.
그래도 탈북자들은 당신에게 고마운 말을 해주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노렸던 <박사모> 단체나 <국회의원 출마>의 결과에 대하여 탈북자들 앞에 해명을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건대 제발 떠들지 마시고 인생 성공 부르짓지 마시고 소박하고 겸손하게 사십시오.
당신이 큰소리 친다고 부러워 할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인생성공은 당신이 부르짓는 돈의 액수에 있는것이 아니라 ///
단란한 가정이 있고...
래일 출근할 직장이 있고 ..
굶지 않을 정도로 쌀이 있고 ...
작은 정성이지만 불쌍한 이웃을 도울 마음과 여유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어차피 죽을 때는 빈손으로 갑니다.
돈많은 부자도 하루에 밥을 세그릇만 먹고 삽니다.
제발 소박하고 겸손히 성공하시고 남을 도울줄아는 분으로 탈북자의 귀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남한사람도..진짜 많이 당하는게 사기에요... 하물며.. 남한사정 모르는
새터민들이야 ..... 그사람들 진짜 천벌 받을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충고님..그사람의 삶이 어떤 방식이든.. 잘못되지 않았다면 비난할필요는 없어요..잘하고 계시는데요..뭐...ㅋ
저도 탈북하여 중국에 있는 사람입니다.
전 충고님의 말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오만감으로 무장됐다고 말해고 과언은 아닌것 같아여.
물론 글만 보고 하는 말이지만.글을 보면 사람의 됨됨을 볼수 있다고 봅니다.탈북자 수기방인데 수기답지도 않아여.
하늘구름 당신의 말이 더 ㅆㄱㅈ 가 없는것 같아여..
일단은 북한도발이나 간첩사건으로 분을 삭였다는것이 좀 괴씸하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흠...
죄책감을 느껴야 할텐데 어째서 분함을 느끼는지..
북한과 남한의 이질감은 정말 상당하네요..
평양부터때리고 지휘부. 통신시설 탄약고 .유류창고비행장 보급창 보급로를차단하고역공하면 전방적은독안에든쥐와마찬가지임니다 전쟁은몇일걸리지도않슴니다 다시후방을겨공하면 적전방은 일주일도견디지못함니다 신의주원산상륙을하여 도주로를차단하면끝임니다그러나경제건설과 인명을중요시하기때문에 참고있으며개방하기를기다리게됨니다 아무튼성공을축하드리며 사업이번창하기를빌며 건강하십시요아무리 많은재물고권력이있으도건강을잃어면생의전부를잃기때문이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