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기다리는 우리 집 우체통 - 박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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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통일 언제 되나요?” 우리가 사는 아파트 1층 출입문 입구에는 많은 우편함이 놓여있다. 101-102-103…….108 우리 세 식구는 하루에도 몇 번식 이 우편함을 들여다본다. 그러다가 편지가 오면 반가운 마음에서 꺼내 보곤 한다. 혹시 어머님이 보내신 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그러나 그 기대와는 달리 “요금 통지서”라고 되어 있으면 우편함을 열대에 가졌던 흥분은 사라지고 어느새 마음은 쓸쓸하고 허전하다. 대한민국에 귀국해온지 1년 아직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시기이다. 그리고 또 모든 것이 낯설고 생소하기만하여 마음이 늘 괴롭고 외롭기만 하다.그래서인지 혹시나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올수 없는 고향의 어머니와 형제들의 편지를 기다려 보곤 한다. 어른들의 마음이 이러한데 올해 11살이 되는 딸아이의 마음이야 오죽하랴.! 최근에는 남편과 내가 우편함을 열어볼 새 없이 딸아이가 부지런히 모든 통지서를 도착 순간부터 집으로 나른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 아파트의 그 많은 우편함 중에 유독 우리 우편함만이 늘 깨끗하게 비어있다. 어느 날인가 엄마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같다오던 딸아이가 아파트 출입ㅁ구에 들어서자 갑자기 잡았던 손을 놓고 우편함으로 달려가 문을 삐걱 소리 나게 여는것이였다. 그러는 딸애의 마음을 먼저 읽고 나는 웃으며 말했다. “순이야 그래 편지 있어?” 하고 묻자 “아니 ……. 엄마 나는 왜 우편함을 매일 열어보고 싶을까 ?? “고향이 그리워서 , 우리 집에 오는 편지 속에 혹시 할머니가 보내신 편지가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러지……. “엄만 내 마음속에 꼭 들어 같다 나오신 것처럼 말씀하시네.……. 정말이지 북한에 계시는 할머니와 언니가 보고 싶어……!” “엄마도 너와 같은 생각이란다. 그래서 우편함에 늘 우편함에 늘 눈길이 가지……. 그러다가 아쉽게도 매월 내야하는 휴대폰 요금통지서나, 다른 세금고지서면 그댄 서운한 마음에서 그것을 할머니의 편지로 상상하여 읽곤 하였지.” “어떻게요?” “너희 할머닌 참 인정 많으시고 감정이 많으셔 편지를 잘 쓰셨다 ……. 그래서 이렇게 지어서 읽었다.” “그동안 잘 있었느냐? 귀염둥이 순이도 잘 있고 ……. 이 엄마는 언제나 너희들이 보고 싶다. 그곳은 아직도 따뜻하겠지? 여기는 벌써 초가을이 되면서 뒷산의 단풍이 빨갛게 물들었단다.……. 눈앞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그 땅은 반세기 전까지만 하여도 분단장벽이 없어 마음대로 왕래하며 이산가족의 슬픔을 모르고 행복하게 살았던 민족이었다. 지금도 그때처럼 자유롭게 살수 있다면……. 이 어미는 늙은 몸에 날개를 달아 놓은 듯 한걸음에 달려가 꿈에도 보고 싶은 너희들을 만나보련다. 여기까지 말하고 난 나는 문득 고생살이에 허리 굽혀지시고 주름 많으신 얼굴에, 딸과 손녀가 보고 싶어 눈물지으며, 한 순간도 남한 땅을 잊지 않으시고 동구 밖까지 나오셔 통일을 기다리고 서 계실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 그만 흑 하고 흐르기였다. 숨을 죽이고 말없이 듣고 있던 어린 딸아이도 손등으로 흐르는 눈 닦았다. “엄마 통일이 되나요?” “응? 그건 엄마도 잘 몰라 ……. 안다면 남과 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면 통일의 길이 빨리 열릴 것 같다.” “엄마 나도 통일을 위해 무엇인가 할게요.” ‘넌 공부만 잘하면 돼. “ 딸아이는 알았다는 듯이 머리를 끄덕였다. 저물도록 우편함 앞에 서 있던 우리 모녀는 천천히 걸어 집으로 들어갔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빨리도 흘러간다. 더불어 시간도 무엇에 쫓기듯 빨리도 달아난다. 빠른 세월과 함께 언제나 바쁜 생활 속에서 지워지는 것도 많고 스쳐 지나가는 것도 많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아파트출입구에 있는 우편함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라보면서 그리운 어머님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다. 2009년 2월 7일 박선미 자료제공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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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 보니 북가족하고도 연락이 많이 닻던데 연락할 길 찾으셔서 가족분들 모시고 오세요.북에 있는것보다는 그래도 남에 있는게 낫겠죠.
북한식 작문처럼 좀 억지스럽네요.
분명히 전혀 올 가망이 없는 편지를 기다린다는 설정이 억지스럽다는...
실제 생활에서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죽은 아버지가 편지 보내기를 기다린다던지, 하나님이 편지 보내주길 기다리며 우체통 열어본다는 것이나 뭐가 다른지...
어디서 돈받고 알바질 하는것 같은데 네가 진정 여기에
가입한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여기다 욕지거리 쓰면 얼마 준다는데?
그리고 미안한거 알면 말 하지마!
10년전에는 남한사람 대부분 통일을 원했지만 요즘 신세대 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앞으로도 남북관계가 계속 이렇다면 향후엔 남한 국민의 대부분이 통일을 원하지 않게 될겁니다. 정치권에서 뭔가 결단을 해서 일단 민간 교류의 물꼬만 틀수 있다면 통일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글 쓰신 분은 실제로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거죠
북한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생각이 과연 바뀔가?? 의문스럽습니다 .. 말갖구 시비질하고 그닥 잘나지도 못하면서 잘난척하면서 무시하는 한국 사람들 .... 일부 사람들 행동은 정말 한민족이 맞나?하는 생각들지경입니다 우리가 부모형제두고 한국에와서 제일힘든거 뭐죠? 외로움과 함께 한국사람들한데서 받는 멸시감 .....너무 힘들어요 한국생활을 아직다는 모르지만 북한과 달리 한국은 겉과속 너무다른 세상,,,이라는 생각이 점점들고 이런생활방식은 이곳사람들이 이젠몸에 배일대로 배인 것이기때문에 당연한것이라는것,,, 조금은 느껴집니다,,근데솔직히 우리북한사람들 체질에는 너무 안맞고 그걸 맞추기는너무 힘들어요
그중에서 좋은사람을 찾아서 가까이 지내는게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그래도 주변에 좋은 남한사람들 많으니 너무 걱정 하지마세요. 우리나라의
기득권 자도 문제지만 북한의 기득권자들이 더욱 문제이니 참 안타깝습니다.
정말 가까운데도 갈 수도 없는...
그 심정 느껴보지 않은 저희가 어찌 알까요...
마음이 찡합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서...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지구에서 제일 낙후한 독재자 나라와 한국을 비교를 하는건지
한국에 막 와서 아직 제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도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면 우편통보군해요
그러고 보니 저도 마음속 깊이 그런맘이 있었나봐요
북에서 편지온다는 상상도 못했지만...
가끔은 소식을 듣기는 하지만
우연히 여기에 들어와 이편지 읽어봅니다
저는 인천 송도에서는 사는 사람입니다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고향이 시골 산꼴이라 입장이 비슷한것 같아요 할머니 고향 등등 ...북한에서 오신 분들 중 자유스러운 벗이 되고 싶습니다 고향소식 그리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들 ...
정치는 사절입니다 pfez@naver.com
아 그리고 북한사람들은 남한이 세계에서 제일 못살고 거지가 우글거리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는데 정말 그러한가요? 어디서 듣기로 남한 드라마, 영화들이 공공연히 돌아다니고 남한 패션도 유행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영상물에 노출 되어있다면 남한의 경제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도 있을 텐데...............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이글은자기의마음그리운마음 행여 아는분이나 고향에있든어머님이나딸이혹시한국어느곳에있으면서 연락오기를고대하는심중을 표현한것이라보이네요 악의적인평가는자제하는것이예의아닌가싶네요 외로움과그리움으로생활하고계시는것을 안타깝게생각하며~~~~~~~~~~~~~~~~~~~
다양한 생각들로 살아간다지만,, 이런글에 어쩌구 평하는건 옿치 않습니다
좋은말만하고 살아도 랄말이 더많습니다
다양한 생각들로 살아간다지만,, 이런글에 어쩌구 평하는건 옳치않습니다
좋은말만하고 살아도 할말이 더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