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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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사정책. 북한이 중요시하는 간부의 충원요건은 당성, 출신 및 사회성분, 그리고 능력 또는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김일성이 강조한 간부정책의 내용을 보면 당간부 또는 당·국가관료의 충원요건이 어떤 것인가를 짐작케 한다. 즉, 간부들의 첫째 표준은 당에 대한 충실성이다. 간부는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혁명적 사업방법과 인민적 사업작풍을 가져야 한다. 당조직들은 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정치적 실무능력이 있으며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이 좋은 일꾼들을 선발, 간부대열을 잘 꾸려야 한다. 간부대열의 간부와 전문간부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꾸리되 간부대열 구성에서 노동계급 출신의 지휘성원을 계속 늘려나가야 한다. 당 조직은 주체교육을 받고 새로 자라난 일꾼들을 대담하게 간부로 등용해야 한다. 오랫동안 노동 속에서 단련된 노동자들, 특히 기간공업부문 공업기업소의 핵심노동자들을 간부로 많이 등용해야 한다. 간부양성기관들의 사업을 개선, 강화하여 정치실무적으로 준비된 간부를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는 것 등이 그 주요 내용이었다. 무엇보다도 당성, 출신성분(노동계급출신 중시), 이론수준, 실무능력, 사회생활태도 등이 모두 배려되나 그 중에서도 당성과 계급성이 전문성(능력)보다 중시되고 또 당에서 전입된 당 관료가 승진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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