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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정치군사대학
동지회 1566 2004-11-15 19:06:43
북한의 대남공작요원 전문양성기관으로 현재 평양시 용성구역 신미리에 위치하고 있다.

전신은 1946년의 금강학원이며 이후 정치대학, 금강정치군사대학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92년 1월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기념키 위해 현재의 이름인 「김정일정치군사대학」으로 확정됐다.

학교 입교생들은 당성·체력·두뇌가 우수한 고등중학교 4학년들 중에서 선발되며 극한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과 위급상황시 대처 능력을 숙달하는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반복한다. 훈련내용을 보면 우선 주기적으로 100리, 150리, 200리 훈련을 실시하여 주어지 시간내에 주파토록 하고 있다.

또 해상침투에 대비하여 수영·잠수 등의 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약 8km정도의 거리는 자유자재로 왕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계기간에는 아침구보 후 얼음구멍 속에 들어가 몸을 담그는 극기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6개월간의 「전문특공대훈련」을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개인별로 도끼 1자루와 성냥 1통만 지급하여 비밀 아지트(일명 비트) 5∼6개를 만들도록 시키고, 달리는 자동차 잡아타기, 단도던지기, 수영, 산악구보 등을 교육내용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강도높은 훈련은 일반 북한군인들의 4∼5배 이상되는 것이다. 이 학교 출신들은 선후배의 구별이 확실치 않은 북한의 일반학교들에 비해 선후배 규율이 엄격하며 후배는 선배에 대한 절대 복종을 강요받는다.

이 대학 출신들은 학교를 마친후 35호실(구 대외정보조사부)·대외연락부(구 사회문화부)·통일전선부 등의 대남공작부서에 배치돼 또다시 비행기 폭파훈련, 요인암살훈련, 1천리행군 등을 받게 된다.

이러한 훈련들이 모두 끝나면 전투원, 공작원 등으로 임무를 부여받고 대남공작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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