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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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직된 로동당의 외곽단체. 로동당 제4기 9차전원회의(1964. 6)서 「사회주의 농촌문제에 관한 테제」(1964. 2 로동당 제4기8차전원회의서 발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농업근로자동맹」을 조직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9개월 동안 도·군조직 구성을 통해 1965년 3월 25일 창립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해방직후인 1946년 1월 31일 「전국농민조합총연맹」(1945. 12. 8 결성된 농민들의 전국적 조직체)의 분맹으로 「북조선농민동맹」을 조직했으며 6·25전쟁중인 1951년 2월 11일에 이르러서는 「북조선농민동맹」을 남로당 외곽단체인 「농민조합총연맹」과 통합하여 「조선농민동맹」으로 개칭, 농민조직으로 활용해 왔었다. 모든 협동농장원(농민)과 농업관련 부문 종사자들을 가맹원으로 하고 있는 농업근로자동맹은 당의 다른 외곽단체와 마찬가지로 가맹원들에게 당의 지도노선과 정책을 교양하고 당과 농업부문종사자들을 연결하는 「인전대」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사회주의농촌업무의 추진, 농촌에서의 사상·문화·기술 등 3대혁명 추진, 사상교양사업, 특히 비당원 농민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 강화 등을 주임무로 삼고 있다. 농업근로자동맹 규약은 정기대회를 4년에 1회 개최하고 도별 동맹대표회의와 시(구역)·군대표회의를 2년에 1회, 동맹 초급단체총회를 1개월에 1회 이상 각각 소집토록 되어있다. 이와 함께 농업근로자동맹은 맹원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농근맹해설강사회의」 「선전일군회의」등 관련집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2000년 현재 농업근로자동맹 맹원 수는 약 1백30만 명으로 추산되며 위원장은 승상섭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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