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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문화연락위원회
동지회 2103 2004-11-15 19:18:11
1956년 4월 3일 대외문화연락협회로 시작하였으나 1980년대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명하였다. 이 단체는 노동당 국제부 산하 기관으로 각국에 친북 저변 세력을 확대하고 미(未)수교국에 대해 관계수립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회단체라는 명목하에 정부기구로서는 공공연히 할 수 없는 해외공작기지 구축, 심리전 활동 등을 주로 담당하고, 내용적으로는 북한 노동당 대남사업담당 비서의 직접 지휘통제를 받고 있는 첩보·정보기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매년 수백만권의 선전책자를 해외에 살포하고 각종 선전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기구의 규모나 예산이 막대할 것으로 추측된다. 1998년 이몽호가 정준기에 이어 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0년 현재는 문재철이 위원장 대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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