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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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만경대구역 건국동(옛 봉수동) 보통강변에 위치한 북한의 대표적 교회. 봉수교회는 지난 1988년 9월 건립됐고 그해 11월 6일 첫 예배를 가졌다. 신도수는 3백명이며 담임목사인 이성봉과 부목사인 박춘근, 그리고 장로 7명, 권사 4명, 집사 10명으로 조직돼 있다. 어린이주일학교, 청년회, 학생회, 전도회 등의 조직은 없으며 최근 성가대가 조직됐다. 신도들의 나이는 30∼70세, 이 가운데 여성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교파별로는 장로교가 80%, 감리교가 17%, 성결교가 2%, 기타교파가 1% 정도이다. 성경은 지난 90년에 만들어진 신·구약 합본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신·구약 합본은 1만부 발행됐었다. 찬송가 역시 90년 4월 해방전의 장로교 찬송가를 토대로 만든 찬송가를 사용하고 있다.여기에는 4백1곡이 수록되어 있다. 봉수교회 건립비로는 북한돈으로는 약 50만원이 소요됐는데 신도헌금 30만원과 「정부대여금」 20만원으로 충당했다. 북한에는 현재 이 봉수교회 외에 평양시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칠골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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