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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
동지회 5003 2005-09-15 11:25:47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

「대안의 사업체계」와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관리체계. 북한은 이에 대해 『주체사상과 우리 당의 전통적인 혁명적 군중로선을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대중 령도에 관한 공산주의적 지도사상, 지도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은 김일성이 1959년 12월 로동당 전원회의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 개조가 완성된 새 환경에 맞게 사업체계와 사업방법을 개선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이듬해인 1960년 2월 평남 강서군 (현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 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이를 일반화하도록 재차 지시한 데서 비롯됐다.

즉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이라는 명칭은 청산리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됐다 하여 붙여졌으며 「청산리교시」로도 불린다. 청산리정신은 사상적 측면을 강조한 것이며 청산리방법은 구체적 실천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서 통상 개별적으로보다는 한데 붙여서 사용한다.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은 당초 농업분야에서 출발됐으나 오늘날에는 모든 경제분야의 기본적 지도방법으로 통용된다.

■ 북한은 「청산리정신」의 기본 내용으로
- 나라의 모든 살림살이와 인민의 생활에 대해 완전히 책임지는 원칙에서 당적 국가적 지도를 실현하는 것
-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교양, 개조하여 당의 두리에 묶어 세워 공산주의 사회까지 이끌어나가는 원칙에서 당적.국가적 지도를 실현하는 것
- 혁명과 건설에 대한 지도에서 모든 사업을 인민대중 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 원칙을 견지하는 것 등을 들고있다.

■「청산리방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 상급기관이 하급기관을 도와주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도와서 서로 합심하여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해 나가는 것
- 늘 현지에 내려가 실정을 깊이 알아보고 문제 해결의 옳은 방도를 세우는 것
- 모든 사업에서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앞세우고 대중의 자각적 열성과 창발성을 동원하여 혁명과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
- 일반적 지도와 개별적 지도를 옳게 결합하는 것
- 사업에서 선후를 가려 중심고리에 힘을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 모든 사업을 계획화하여 힘있게 밀고 나가는 것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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