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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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당·정 간부, 경제기관, 근로단체 일꾼들을 양성 및 재교육하는 간부양성기관으로 노동당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1946년 도 소재지에 도당학교로 창립돼 1954년 3월 도인민위원회 간부학교와 통합, 도간부학교로 개편됐다가 1960년 4월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결정으로 개명됐다. 평양시를 비롯해 남포·개성·신의주(평북)·강계(자강)·혜산(양강)·해주(황남)·사리원(황북)·함흥(함남)·청진(함북)·원산(강원) 등 10여개 기역에 공산대학이 설립되어 있으며 주요 공장·기업소에소 분교들이 세워져 있다. 입학대상자는 당·정기관, 공장·기업소·협동농장의 모범일군 및 핵심간부들이며, 각 대학별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양성반·야간반·통신반·재직반·강습반 등에서 공부하고 있다. 각 반의 실태를 보면 3년제의 양성반과 야간반에는 각각 당간부반·농업반·공업반·재정경리반·수산반 등이 있으며 학생수는 각각 4백20명 내외이다. 4년제의 통신반에는 당간부반·공업반·농업반이 있으며 1년에 2개월간 등교하여 종합학습과 시험을 치르는데 학생수는 200여명이다. 1년제의 재적반에는 당간부반·농업반·공업반·재정경리반·수산반 등이 있고 학생수가 140명 내외이다. 이밖에 강습반(3∼6개월)에는 간부반·경제일꾼반이 있는데 주로 하급 당간부의 실무수준을 단기간에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대규모 공장·기업소 소재지에 있는 분교는 주로 직장장·군당 부장급·협동농장 관리위원장급 등 중견간부 양성이 목적이다. 정규 대학과정을 거치지 못한 간부들을 대학졸업자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학교이며 학과과정이 정치학·경제학 위주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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