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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논제 769~771에 대한 저의 반론
France 노란우산 1 531 2010-03-15 03:15:10
아래 제가 지목한 글을 읽으면서,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싶이,여기 오시는 혹은 한국에 계시는 탈북동포들은 과거 김대중정부나 그 정부의 대북정책을 이어받은 노무현정부에 대부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있읍니다.

여기 제가 올리는 글을 쭉 지켜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저 또한 김대중,노무현정부시기의 정책들에 대해 대부분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아마도,해당글을 올리신 분들은 이런점을 이용해서 87년 이래로 공식적으로 제평가 받기 시작한 '광주항쟁'의 의미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맞게 여기오시는 탈북동포들에게 주입시키려 시도하시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돼는 바입니다.

이분들의 주장은 그게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한국에 오신 탈북동포들의 정치의식,사회적인 시각의 성숙도, 그 발전의 가능성을 매우 얕잡아보고,아직 한국사회의 시시콜콜한 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자기 생각과 이익에 맞게 움직이게 만들려는 매우 거만하고,무례한 생각이라는 점에서 한동안 이곳에 와서 이분들과 정반대 정치적견해를 '주입'내지 '세뇌'시키려했던 자들과 전혀 다르지 않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그럼 구체적으로 광주항쟁에 대한 저의 생각들,그 역사적 의미를 두서없이 적어 보도록하지요.

해당 글의 적으신분들은 누가 먼저 총질했고 하는 문제를 떠나서,우선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무엇인지를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입니다.

그리고,당시 80년 5월의 광주시민들 뿐아니라,79년에는 부산.마산시민들이 80년 초에는 서울에서 서울시민과 경향각지의 국민들이 똑같은 주장을 하며 거리로 몰려들었읍니다.

지금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를 부산.마산에 일어났던 일을 부마항쟁,서울에서 일련의 일들을 서울의 봄이라 일컷고 있지요.

당시 거리에 모인 서울시민,부산.마산시민,광주시민의 주장은 일치합니다.

'제대로 됀 민주주의 하자'는 것이었읍니다. 장충체육관에서 무슨 근거로 국민을 대신하는지 납득이 안가는 '통일자문위원'인가 뭔가의 투표에 의해서 국가원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국민들이 자신의 정치지도자를 스스로 뽑게 해달라'이겁니다.

이게 잘 못됀 주장입니까? 국민들이...당시 거리로 나온 서울.부산.마산.그리고 광주시민들이 위정자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것입니까?

몇해전 미얀마(구 버마)에서 불교승려들을 중심으로 미얀마국민들이 들고 일어났읍니다.물론,미얀마 군부독재정권에 의해서 철저하게 탄압당했지만...

당시 미얀마 민주화를 외치던 많은 지식인과 국민들이 희생당했지만,미얀마당국의 명령에 의해 출동한 군경의 피해도 필연적으로 있었을 것이고,험악한 대치상황에서 시위대쪽에서 먼저 군경에 공격적인 행위를 했을 수도 있읍니다.

그렇다고,미얀마 당국의 당시의 결정과 행동이 정당하다 말할 수 있읍니까?

중국같은 기형적인 나라는 모르겠지만,대한민국국민은 물론이거니와 소위 선진국이라 부르는 국민의 대다수가, 근대적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국제적으로 통용돼는 상식과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은 열이면 열이 미얀마정부를 규탄했읍니다.

광주항쟁을 어떻게 봐야하는가?에 대해서 저는 미얀마의 예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도,이런 류의 주장은 소위 '진보'나 김대중,노무현정권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비판을 넘어 증오에 가까운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하기위한 억지논리에서 출발한 것 같군요.

동유럽 공산권이 붕괴돼고,러시아와 폴란드에는 공산당 일당체제에 반대해서 투쟁하는데 앞장을 섰던 보리스 옐친과 바웬사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 각각 그나라의 국가수반이 됐었읍니다.

국가원수로서 혹은 현실정치인으로서 그들의 능력은 지금현재 자국국민들로 부터도 그렇고, 주변나라의 평가도 그렇고 그렇게 탁월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해당나라 국민들의 정치적,사회적권리를 전반적으로 확대,발전시킨데 있어서 그들과 그들을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의 역활은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0년 광주와 그당시 광주시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광주시민을 부정하고,빨갱이나 폭도로 몬다면,당시 같은 주장을 했던 부산.마산시민들,서울시민들도 빨갱이나 폭도가 돼야합니다.또한 그리돼면 대한민국이 건국이래 국가적 목표였던,근대적 민주국가건설에 있어서 물적토대확보를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과 함께 큰 흐름의 하나인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에 대한 광범위하고 전면적인 부정으로 귀결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국민이 정부가 간단한 절차만 거쳐서 내주는 여권과 항공권만 가지고 있으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무려 120여개국입니다.심지어 어느 동남아 국가는 자국내에서 비행기사고로 한국관관객 수십명이 희생됐을때,그나라의 실질적인 최고통치자가 수색,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었지요.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건국이래 대한민국이 유지발전하는데 필요한 물질적 자산을 확보하는데 노력하셨던 많은분들의 노력의 산물입니다.

또한,객관적인 국력과 역량으로 보면 우리보다 우의에 있는 나라의 국민들 앞에서도 우리 한국인이 당당하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의 본바탕에는 대한민국국민이 누리는 모든권리는 위정자,정치권력자 혹은 외부세력에 의해 주워지거나 강제됀 것이 아닌,대한민국 국민 스스로가 싸우고,투쟁해서 쟁취한 것이라는 생각이 국민 대부분의 의식속에 깔려있읍니다.

역시,이또한 많은 분들의 눈물과 희생없이는 가능하지 않거나,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을겁니다.

한국에 계시는 탈북동포여러분.

조금은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남한에서 태어나서 교육받은 한국인도 대한민국국민 노릇 제대로 할려면 쉽지가 않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비슷한 말씀을 드렸는데,정치적 이익이나 기타다른 의도로 여러분에게 아무말이나 막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세요. 여러분을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정치적 사회적 신념이 확실이 일치한다면 모르겠지만,북한땅에 태어났다는 죄로 죽지 못해서 정일이의 정치도구로 전락하여 산 세월도 억울한데,대한민국의 당당한 국민이 돼어서 조차 누군가의 이해를 위해 희생당하는 존재가 됀다는 것은 너무 억울한일 아니겠읍니까?

한국에서 대한민국 정부나 국민들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에 만족해서 남이 바라는 삶을 사시기 보다는, 나름데로 목표를 정하고 누가 뭐라하든 그것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사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두서없이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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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10-03-15 03:30:08
    앵? 토론방에 있던 글들이 자유방으로 옮겨 갔군요. 제가 지목한 글은 자유방에 토요다님과 독립군님이 적은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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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판치 2010-03-15 05:32:09
    한국의 정치현대사에 있어 광주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김대중씨가 대통령으로 선출 되었을 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뻤습니다.
    지역감정으로 분열된 난극상을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어 화합의 정치로 나가면서, 어려웠던 경제난도 해결되고, 어렵겠지만 남북통일의 초석도 닦아나가는 그런 것을 기대했더랬습니다.

    참 순진한 희망이었죠. 결국 남은 것은 배신감 뿐입니다.

    객관적으로 그리고 결과적으로 봤을때, 지역감정은 김대중 정치의 궁극적 자산이었습니다. 자신의 부를 가져다 버릴 만큼 욕심에서 자유스런 정치인도 아니었구요. 뿐만아니라, 김대중정권의 대북정치가 크게 실패한 것은 위선적이며 현실적인 인식감각이 부족한 김대중 정치의 한계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김대중 정권의 실망과 좌절은 지속됩니다.

    김대중의 뒤를 이은 정권은 화합보다는 분열을 조장합니다.

    물론 화합이 정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동서로 갈라진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정권을 잡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정치판을 새로 짜집어서 집권에 성공한 노무현정권의 후과를 되돌아 봐야 합니다.

    헌법을 지킬려는 기본적인 정신마져도 부족했던 노란 무리들, 그저 정치공작 및 소모성 정치논쟁에만 능했던 그들이 이루어 놓은 것은, 나라가 부서질 정도로 분열을 조장했을뿐이며, 그러는 사이에 김정일을 핵장난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광주가 지난 역사가 아니라 아직도 불이 붙어있는 현재 진행형이 되는 이유가 그런 뒷배경이라고 봅니다.

    정치에 빠지면 도박보다 더 심하는 것 아닌가요? 가산을 탕진해가며 금뱃지를 따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말도 못하고 몸도 못 움직이지는 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국회의원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편 그반대편에서는 "누구를 공천을 하느냐?"를, 방문을 걸어잠그고 실세들이 쑥덕쑥덕 결정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결정되어 출마한 후보에게 표가 몰리고, 그사람이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이죠.

    그게 현재 한국의 정치주소이고, 나는 노란우산님이 노란색인 것으로 판단될 뿐입니다. 그리고 노란우산님이 쓴글은 어떤 색깔을 입혔던간에, 근본적으로 노란우산님의 정치적 주장을 탈북자들에게 호소하는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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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펀치 2010-03-15 06:20:09
    완판치님 당신이나 잘하세요.
    누굴 욕하기전에 당신이 어떤 사람 인가 생각해 보세요.
    노란 우산님 말이 백번 옳은 말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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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2010-03-15 08:07:16
    서울은 당시 일부 학생들 빼면 큰 요동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울의 봄 자체가 군부와 민간의 권력다툼 성격이 짙었고.
    광주사태는 신군부와 김대중의 권력투쟁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고.

    뭐 이런 정도라면 굳이 탈북자 사이트에서 논란을 할 필요까지는 없겠지요.
    하지만 일부 탈북자 분들 사이에서 광주는 개정일의 개입에 의한 사건이라는 주장을 하니 이 부분들은 다시 한번 되짚을 필요가 있기에 자주 거론되는 듯 합니다.

    무기고를 털고 북한군의 지원이 된 사건이라면 근본적인 평가가 틀려져야 정상이지요.

    박정희 시해 사건 자체도 개정일이 배후인지도 의문이 가고요.
    신군부는 이 배후에 대한 의혹 때문에 국정의 철저한 안정을 원했고.
    서울의 봄 세력은 이를 빌미로 자신들의 권력을 추구하다 구금되니 김대중 맹신도인 광주가 흔들린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광주를 비판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무작정 미화해야 정상이라는 주장 또한 경계해야 할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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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10-03-15 13:47:16
    노란우산님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가끔 광주 민주화 항쟁을 좌익세력의 소요사태로 폄하하는 탈북자 분들이 있는데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이미 수차례의 국회 청문회와 진상조사를 통해 모든게 밝혀진 사안입니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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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손02 2010-03-15 15:05:31
    매드포갈릭님의 여러 글들이 상당히 합리적였음을 기억합니다만 5.18 광주에 대한 것은 아직 모든게 밝혀진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현대사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서라도 새로 밝혀지는 진실 관련 증언들이 있다면 서둘러 부정만 하거나 폄하부터 하고 볼 일이 아니라 사실 규명과정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좀 더 지켜보는 것도 좋을 성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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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10-03-15 14:04:38
    길위님

    저또한 80년 광주를 건드릴 수 없는 성역같은 걸로 만들려는 시도에 역성을 들 생각은 전혀 없읍니다.

    하지만,당시에 북한이 600~800명 이라는 대규모 특수부대를 보냈다느니,시신중 신원이 불분명한 50여구의 시신은 북한군것이라느니 하는건...적어도 현재로선 검증하거나 믿기가 어려워요.

    당시나 지금이나 북한군이 보유한 침투용 잠수정이나 잠수함?으로 한꺼번에 보낼수 있는 특수요원의 수는 승조원을 제외하면 불과 수명에서 최대 10수명입니다.

    수심이 얕고,해안선이 복잡한 서해안에서 대대급 이상의 수많은 특수요원을 잠수정혹은 잠수함을 가지고 들키지 않고 파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데다가 (계엄하의 군이 놀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또, 공식적으로 확인됀 민간인 희생자 총수로 볼때,밥먹고 훈련만 하고 살았을 북한군 대대이상의 부대가 조직적으로 활동하다가 미쳐 수습하지 못하고 간 시신이 50여명일 정도의 작전이었다면,우리군의 사상자가 그정도에 그쳤을까요?

    약간의 군사적 상식과 당시 광주,전남지역의 상황에 대한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이런 주장은 소설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길위님이 말씀하시는 '일부 탈북자분들'이 무엇때문에 그렇게 주장하시는지,그 연유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릅니다만,이런 사실 확인이 곤란한 주장을 퍼트리는건 오히려 여러 탈북단체들의 공신력을 훼손하는데 기여할 따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또한 김대중정부가 집권당시 펼친 여러가지 정책,특히 햇볕정책이라 불리워 지는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입니다만(고로 대북정책뿐 아니라,당시 집권세력이 곧잘 IMF사태 극복?이 자신들의 공인양 떠들어 대는 것에 대해서도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등,대북정책에만 비판적 입장인것이 아니라는 얘기...)거기에 대해서는 굳이 80년 광주나 전라도의 '김대중 맹신도'를 들먹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비판할 수있는 여러 객관적인 사실과 결과들이 있읍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일부)정치인들이나 언론이 정일이가 서해안에서 장난 좀 치면 '남북관계가 경색됐다'느니 어쩌니 하고,판문점근처에서 정일가 보낸 꼭두각시가 실실쪼게면서 우리대표단과 악수 나누고 하는 모습이 TV에 나오면 남북에 근본적인 변화가 곧 올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는데...저는 이점이 정일이나 북의 대남부서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얕잡아보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그래서 이런식의 행태에 비판적입니다.


    우리는 좀더 큰틀에서 지금의 우리상황과 우리현대사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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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펀치 2010-03-15 15:12:38
    한소리 하고 싶네요.
    어떤새끼가 대한민국 국민이 희생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한것을
    폄하 하는가! 그 사람들이 탈북자가 아니길 바란다.
    정일이 한테는 나서지도 못하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선량한 시민을
    남한에 와서 헐뜻는 다는건 어불성설이다. 그런 사람이 없길 바란다.
    그리고 상식이 있으면 생각좀 하고 살길 바란다. 햇볕정책? 그리고
    대북강경책? 무엇이 옳은 것인가! 답이 없는 것이다. 독일과 미국을 보라
    각 집권당이 추진하는 정책이 달르다. 뭐가 옳은 것인가는 아직 답니없다.
    각자의 생각 차이 뿐이 없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좋은 해법을
    찾는것이 정답이지 무조건 이념을 들이대는건 낡아빠진 구시대적 발상 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탈북자 분들은 오히려 해외에 있는 김정일 비자금을
    캐는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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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판치 2010-03-16 0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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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2010-03-16 03:27:53
    대통령 시해(10.26)가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구군부와 신군부의 권력다툼(12.12)이 이루어지고 동시에 민간정치인들도 서울의 봄을 외치며 권력 주쟁에 나섭니다.

    이 과정에 5.18이 터지는데 그 핵심에 김대중이 있었습니다.
    5.17계엄이 선포되는 원인 자체가 김대중의 학생 무력 폭동을 계획한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김대중이 연금되고 그 계획 중 계엄령을 무시하고 무력 폭동을 강행한 것이 바로 광주사태입니다.

    대통령이 왜 죽었는 지도 모를 국가 위기 상황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긴장하며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대중이는 오직 민주라는 탈을 쓰고 국가 혼란을 틈타 정권 쟁취를 꾀하고자 각종 선동을 해대었습니다.

    이는 곧 개정일이 그리 학수고대하던 상황이었고 기존에 암약하던 대남조직의 활용은 뻔한 것이고 이 틈에 신규 작전병력을 추가 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남한의 공작원들도 수시로 북한에 드나드는데..맘 먹으면 그깟 수백명 못 들어올까요?
    그래서 탈북자들의 증언에 귀 기울이는 것이고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광주사태는 용산사태와 거의 유사한 경우로 자신들의 억울함만을 호소하며 위법을 정당화시키다 생긴 어거지 폭동 성격이 짙습니다.

    다만 불행한 사건에 대해 좋게 무마하고자 민주화라는 꽃치장을 한 것 뿐입니다.
    용산사태와 같은 행각을 개인 혼자서 했다고 하면 어떻게 처벌될까요?
    주인한테 권리금을 보장하라고요? ㅎㅎㅎ

    민주도 좋지만 당시 상황으로는 더 급한 것이 국민을 안정시키고 국가 안위를 지키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도전한 자가 대중이고 결국 수 많은 목숨과 불명예 그리고 분열을 일으켜 결국 대권까지 해쳐먹고 국장까지 해달라고 고집 피우며 간 자입니다.

    개인적으론 저런 자를 절대 존중하지 못하겠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민주로 포장하여 온 국민의 피를 빨아먹은 흡혈귀라는 솔직한 판단입니다.

    그 이후 대북정책도 좌빨이라는 멍에를 벗기에는 너무나 비이성적 행각을 일삼았고..종합적으로 호감이 전혀 안가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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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샌드맨 2010-03-16 15:46:21
    노란우산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하고 드리고 싶었던 말씀을 노란우산님께서 다 해주셨네요. 저 역시 노란우산님과 조금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편들거나 매도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는 것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탈북자분들께서 장차 어떤 가치관이나 이념을 지지하게 되든지 간에, 이념의 틀 속에 갇혀 무작정 내 편, 네 편을을 가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이들,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은 진보, 보수, 좌, 우를 가릴 것 없이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나와 같은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라 해서 무조건 옳다 여긴다든지, 나와 다른 생각을 말한다 해서 무조건 배척해 버리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똑똑해져야 하고 그런 점에선 이념과 가치관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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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ㅉ 2010-03-17 08:11:47
    생각해 보면 그당시 부마항쟁은 박대통령의 유신에 대한 저항일 수 있고 한계상황까지 가지않은 시위였어요.
    그리고 당시 최규하정권은 임시정권이기는 했지만 법에의한 기능적 정통성도 있었고 곧 선거를 통한 새정권에게 이양한다는 담화도 발표됐잖아요.
    그런데 그 정권이 그렇게 참지 못할 정도로 뒤집어야할 것이었는지 모르겠어요. 당시 전두환은 10.26이후 반년정도 지난 시점일 뿐. 수사를 맡고 있었지만 전면에 나설 만큼의 인지도나 능력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오히려 교도소와 방위사업체 경찰서등을 침탈해서 무기를 탈취하는 등의 행위로 번진것은 뭔가 다른 사유가 있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결과 전두환이 군세력을 업고 전면에 등장하게 된 구실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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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 2010-03-18 00:01:47
    정성들여서 올려주신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노란우산님 국적기가 아직 프랑스기발인걸 보아하니
    한국은 아니신가 봅니다.
    한국에서 살면 살수록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듯 합니다.
    좋은 말씀들 바쁘시겠지만 꾸준히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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