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토론게시판

상세
북한 옛말 이야기
Korea, Republic o 학사대 0 903 2011-01-17 15:58:40

북한에서는 남한보다 남존녀비가 강하다 

 

조선시대인가 고려시대인가  왕이 치마폭정치를 한다는 소문이 궁안밬에 나돌고 잇다못해 왕의 귀에까지 들어왓다

 

소문을 들은 왕은 괘씸햇다 지들은 마누라 말을 전혀안듣고 사는놈이 뉘 잇단말인가

신하들을 훼동하여 장거리에 나갓다   상투한 남정네 30여명을 불러세웟다  

" 왕의 어명으로 묻노라   조금이라도 거짓을 고하는자  죄를 물을것이다   "

 

길건너편에 빨간깃발한개와   좀떨어진곳에 파란깃발  한개를 세워놓앗다

 

"이제부터 집에서 아내의 말을 쪽꼼이라도 듣는다는사람은 파란깃발  밑으로 간다   나는 마누라 말은 전혀듣지않는다는 사람은 빨간깃발 쪽으로 가라  "

 

왕의 말에 거짓을 고햇다가는 목이 날아날판이다   전혀안듣는 사람이 어디 잇겟는가하는데로 의견이 모아져 모두들 파란깃발쪽으로 갓는데  딱 한명이 빨간깃발아래가서 넌떡 선다 

 

모두 그사람을 투절하고 절개잇는사람으로   우러르는데 왕이 물엇다

" 당신은 그리도 아내의  말을 안듣는가 "

헌데 뜾밬에도  " 아니올시다 저는 잘듣사옵니다 "

"그럼 왜 이리로  왓는가 "  

 

"제가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 제 마누라 하는 말이  오늘 사람들이 몰키는 쪽엔 끼우지 말라고 햇습니다  모두들 파란깃발쪽으로 우르르 모여가기에 마누라 말대로 나만 이쪽으로 왓습지요"

 

왕의 폭소가 터졋다  신하들도 어줍게 웃는다 

" 그대들도 깃발을 선택해보시오 "  모두 파란깃발로 간다 

그후부터는 치마정치 한다는 말이 없어졋다고 한다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하하하핫 ip1 2011-01-17 18:02:49
    재밋는 얘기군요. 치마정치 여인천하라는 드라마도 있었죠.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강가에 ip2 2011-01-19 13:14:16
    조선시대 나라를 어지럽히고 사대부를 괴롭힌 왕비 혹은 후궁들은 약50%가 호남 출신 여자들이 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게시물 ip3 2011-01-21 14:37:44

    - 게시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1-21 14:37:53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남존여비 ip4 2011-01-22 13:59:52
    북한의 그 남존여비가 낳은 결과는 새터민 여성들 대부분이 같은 탈북자를 인생의 반려로 생각하려고 하지않는 등 탈북 남성들에게 나쁜 의미지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데네브 ip5 2011-01-22 14:07:44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있는데.
    그러면 북쪽남자와 남쪽여자는 어쩌라구.......

    특히, 북쪽남자가 걱정된다.
    사자성어 만드는 사람들이 새로 뭘 만들어야 할텐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남한사람들이 정신상태는...
다음글
서슬 푸른 칼날에 서린 푸른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