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살고있는 탈북자들을 만나보니 |
---|
다소 다루기 애매하고, 시각에 따라서는 민감하기도 한,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한 번 써보고자 합니다. 바로 영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만나보고 느꼈던 이야기 입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에 탈북자에 관한 수 많은 텔레비젼 보도 (대표적인 예로는 1987년 따뜻한 남쪽 나라의 주인공 김만철씨 가족)와 탈북자에 관한 언론의 뉴스를 접했었지만, 실제로 탈북자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거나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도 만나서 이야기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탈북자는 저에게 있어서는 늘 막연한 그리고 관념적인 존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탈북자를 영국에 와서 서 너 차례 만나본 것 같습니다. 우연히 친구의 친구를 통해 만나서 이야기한 적도 있었고, 일 때문에 영국의 다른 도시에 갔다가 거기에서 정착하고 있는 탈북자 가족을 만나보기도 했습니다.
가난한 나, 잘사는 탈북자?
영국은 기본적으로 인권을 강조하는 나라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유럽국에 비해 탈북자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영국까지 들어오는 지는 몰라도, 중국이나 제 3국으로 일단 탈출 한 뒤 영국으로 망명신청을 해 영국땅에 정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실 지 모르겠지만, 한국도 아닌 영국땅에서 이들을 처음 만날 때 받았던 개인적인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이 늑대모양은 아니었지만, 말로만 듣던 북한 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사건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탈북자를 만난다고 하는 자리에 나가기 전, 저는 다소 긴장도 했던 것 같고, 북한의 실상을 늘 들어왔던 터라 막상 얼굴 보면 측은한 생각과 금방 눈물이라도 흘러 내릴 줄 알았습니다.
당시 저는 영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차도 없었고 그냥 방 한 칸에 몸을 의지한 채 매일 매일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던 저는 "그래도 탈북하신 분들은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겠냐?" 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당시 저 보다 더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영국은 기본적으로 탈북자들에게 기본 생활권 보호 차원에서 집도 주고 차도 주고 매달 얼마씩 생활안정비를 지급합니다. 영국의 복지정책상 아무일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게 끔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자기가 조금만 부지런하거나 기술이 있다면 웬만한 사람들보다 잘 살 수도 있습니다.
웬지 불쌍할 것 같은 그들이... 나 보다는 잘 살고 있네? 하지만 솔직하게 제가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런 현실적인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기에는 당시 제 사정이 너무 각박했나 봅니다 ㅜㅜ.)
영국의 탈북자는 우리와 대등한 새로운 부류?
저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탈북자를 만나면 서로 통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제가 경험한 것은 언어와 음식입니다. 물론 언어도 남북이 서로 단절된 지 오래된 터라 가끔씩 서로 못 알아 들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몇 년 살다가 탈북자 가정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생전 처음 먹어보는 북한음식이었습니다.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그냥 소박하게, 그리고 다소 영국식이 짬뽕되기는 했지만, 그 중에서 강하면서도 입에서 아삭거리는 김치와 동치미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남한 사람에게 식사 대접도 할 수 있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어떤 탈북자들은 자기네들과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을 경계부터 하기도 합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듯이, 서로 마음을 열지 않고 경계만 한다면 같은 언어로 대화는 해도 소통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저부터도, 이들을 만나면 웬지 모르게 떨린다는 겁니다. 설레임에 떨리는 게 아니라 뭔지 모를 공포가 엄습해 옵니다. 한국에서 받았던 반공교육이 아직도 제 무의식 속에 그대로 살아서 꿈틀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사람을 늑대의 탈을 쓴 사람들로, 공산당이 싫었던 남한의 이승복 어린이를 잔인하게 죽였던 북한괴뢰군으로 교육 받았던 그 기억들 말이죠...
재미있는 것은 영국땅에서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이 만난다는 겁니다. 만약 한국땅에서 북한 사람을 만나면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영국땅에서는 양자의 입장은 대등합니다. 탈북자를 만나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서 그네들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영국에 유학 온 아니면 정착해 있는 각자의 처지에서 탈북자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한국사람이 아니라 영국정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영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도 저를 영국에 와 있는 남한 사람 정도로 볼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언어와 비슷한 정서 자체가 역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섣부른 접근이나 호의가 그들에게 더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탈북자 가족의 자녀들은 영국에서 영국아이들과 뛰놀며 영국식 교육을 받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어느덧, 어색하게 들리는 북한말투보다 영어 발음이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영국땅에서 그네들을 그냥 탈북자라는 한마디로 호칭하고 바라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성세대는 아직도 북한을 그리워해?
이들을 몇 번 만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탈북자들의 뇌리 속에 아직도 깊이 새겨져 있는 소위 "주체사상" 이었습니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본인들의 속네를 다 드러낼리 없고 습관처럼 베어 있는 북한사람들의 행동이나 말을 듣고 저 혼자 주체사상의 결과라고 생각했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긋지긋해서, 김일성과 김정일 일인 독재에 치가 떨려서, 또 어떤 정치적이나 경제적인 위협을 느껴서 북한을 탈출했지만 영국으로 건너온 탈북자들은 아직도 주체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자신들이 북한사람이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김일성과 김정일을 호칭 없이 거론하자)
탈북자: 그렇게 이름을 막 부르면 안되고....김일성 대원수님, 김정일 원수님이라고 해 주셔야 합네다!!!
나: 네...(순간 급 당황)
탈북자: 그리고 남한사람들이 우리가 쓰는 말투를 흉내내는데...그거 다 틀립네다...우리는 그렇게 말 안합네다!!!
나: 네... 남북의 이질감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저는 이 상황을 접하고 나서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몇 분 동안 북한체제에 대한 어떤 원망이나 치를 떠는 모습은 쉽게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탈북을 해서 영국까지 와서 이렇게 자기네들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사상교육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에 대해서 다소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으로 넘어 온 탈북자들은 우리에 대해서 그냥 좋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리고 그들이 우리의 눈치를 보느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할 수도 있지만, 한국도 북한도 아닌 제 3의 나라에서 탈북자들이 남한사람의 눈치를 볼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것이 제가 그네들을 만났던 느낌이었고, 첫인상이었고, 그때 가졌던 생각들입니다.
마치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
영국에 살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진짜 어렵고 배고파서 죽어가는 사람들은 영국까지 오지 못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보는 북한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힘도 없고 빽도 없어서 감히(?) 영국으로의 망명은 꿈도 꾸질 못한다는 겁니다 (예: 북한 꽃제비). 그래서 북한에서도 어느 정도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망명 절차 등을 알아볼 만큼 정보력이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결국 영국까지 오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영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진짜 탈북자가 맞냐고 의혹이 눈초리를 보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짜 북한 사람이 아니고 조선족이나 연변족들이 일단 영국에 입국한 다음, 여권을 버리고 무작정 영국 정부에 망명신청을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권이 없으니 이들의 신분을 확인할 방법이 없고,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운 좋으면 탈북한 망명자로 분류되어 영국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살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형편이 어려우신 한국 분들이 "나도 북한사람이라고 속이고 망명신청이나 해 볼까?" 라고 우스개소리(?)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확인되지 않은 사항들 입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쓰신글중에서 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기성세대가 아직 북한을 그리워 한다는 생각은 잘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어떤 분을 만나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탈북자 중에 김일성을 김일성 원수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습니다. 그건 아마 우수개소리로 했거나 농담을 한것 같은데 글쓴이가 오해하였다고 보아집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남한분들이 북한사람들 흉내내는 (주로 영화에서나 기타) 그런건 저뿐만 아니라 모든 탈북자들이 인정을 합니다. 어색한건 사실입니다. 마지막에 [~네다]이런식은 많이 어색합니다. 앞으로 북한분들 더 만나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다음으로 오해하시는 부분은 북한사람들이 무슨 저쪽에서 급이 어느정도 되는 레벨급만 여기 오는게 아닙니다. 북한에서 바로 오는분은 몇명 없고 다 한국에서 오면 누구나 다 올수 있습니다. 대개 자녀교육문제 등으로 이주를 선택하는데 와보셔서 알겠지만 우리가 여기서 만일 한국분이랑 꼭 같이 생활한다면 한 가정이 학비포함 연 1억 정도의 예산이 있어야 가능할겁니다.
저같은 경우 애가 셋인데 한국에서 영어 공부시키자면 1달 얼마나 벌어야 남들처럼 ~어림도 없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영국에 오고 있구요. 그걸 한국에 대한 배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그분들이 탈북자들의 행복이나 미래를 책임져줄수는 없는 일아니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하던 그리고 어떤 환경에 처하던 그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 개인의 몫이죠. 즉 선택도 자유고 책임도 자유인 셈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 중국분들하고 한국분들이 탈북자로 위장한분들이 많습니다. 중국조선족은 지금 탈북자보다 더 많구요. 사실 그사람들이 미리 와서 정보를 줘서 탈북자들이 많이 가게 되였답니다. 지금 탈북자 보다 조선족이 더 많아요. 그리고 그들은 이미 오랜지 다 5년 이상되기 때문에 자리를 다 잡았구요. 자리잡고 돈 벌어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 게속 데려옵니다. 누나, 형님, 사춘 이런식으로, 축구시합 나가도 조선족협회가 우리보다 인원도 더 많고 물론 경제력도 더 우리보다 강하구요.
한국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냥 북한사람이라고 위장 난민신청 하는 것이죠. 제가 아는 사람들만 5명 정도 됩니다. 더러는 북한분들하고 같이 사시는 분들이고 더러는 개별적으로 한국에서 살기 어려워서 오는 분들이 있구요.
글쓴 분은 그런뜻이 아니겠습니다만 요즘 여기서(이 사이트에서) 영국에 간 탈북자들에 대해서 폄하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 영국이주하는 것이 한국분들이나 탈북자들에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은 누구나 다 거주이전의 자유를 가질수 있고 여기가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갈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탈북자가 해외난민신청을 한다고 해서 현행 한국법상 문제될게 없습니다. 본토 한국인들도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 200만명 나가있지 않습니까? 그사람들이 한국보다 외국을 선택한거도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계획이 있었겠죠. 그런 사람들은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탈북자가 해외 나가면 비난 합니다. 전 이 자체가 차별이라고 봅니다.
님꼐서도 글에서 언급하셨지만 영국에서 탈북자들의 지위는 한국분들이랑 꼭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있으면 괜히 빛진 느낌이죠. 아시겠지만 영국은 200만명의 난민이 존재합니다. 실질적으로 한국보다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 지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한국에서 탈북자들처럼 내가낸 세금이 어떻네 저떻네 하면서 위축되거나 무시당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난민신청 대기자가 영국을 떠나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지원금까지 줘서 보냅니다(1인 1천파운드 기준) 그네들의 입장에서는 한달 집값도 안되니까 이득이죠.
댓글이 좀 길어졌네요. 저는 결코 영국이 한국보다 좋다고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외국으로 가는 탈북자들에 대해서 한국사회와 탈북자 사회가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구요. 일부 탈북자들이 무작정 도피형식으로 해외이주를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겁니다.
국기바꾸고 아니면 누군가하고 연락하며 올립니까?
이미 장단점 다 나왔습니다.
가고싶으면 가고 가서 잘살아야지...
우연히 영국갔냐?
아무리 변해도 그문화와 방식은 변하기 어렵습니다.
영국에 가면 잘 정착하는것이 중요하겠지요.
정착을 잘 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구요.
그러나 선진국이라는 나라는 법이 엄격합니다.
지금상황은 어쩌면 탈북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몰고 올수도 있습니다.
한국사람도 그로인해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지요.
한국이 싫으면 외국으로 나가는것을 전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리저리 욕심만을 챙기기위해 움직인다면 한국도 떠난사람은 받지 않아야 합니다.
자녀가 3명이나 된다니 저도 둘딸린 아빠인데 고생많으시지요
님의 글을 보면서 열심히사는 모습감동임니다 저도 한국에 국적올리고 해외에서 쭉 살아오면서 이중적인 편견을 많이 받습니다
한국에 댛해서는 많은 감사를 하는데 특히 한국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생각을
받아주시않습니다 물론 살아온환경과 모든것이 전혀다른데서 기인됬다고 이해하지만
좀 특별히 심하다고 할수있구요
그리고 글을 쓰신분은 탈북자로 위장한조선족집을 방문하신모양인데 앞으로 살면서
더 알게되겠지요
그리고 여기서글남기기는 그렇고 ㅇ원효대사님 영국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싶고
난민신청에 대해서도 좀 알자고 함니다 유럽특히 독일에대해서는 난민이 어떤지
저는 중국에서 애견용품과 수족관용품을 전문 취급하고있고 수출과 내수를 하고있
지요
그런데 말이야. 제발 합법적으로 가줘. 한국 욕먹이고 편법으로 가지 말라고.
망명 이런거 말고, 합법적인 이민을 가란 말이야. 투자이민이든 기술이민이든 취업이민이든.
물에 빠진 사람 구해놓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고,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아?
한국에서 받을돈 다 받아먹고, 한국에서 무슨 차별받은 것인양 망명신청하고, 영국가서 고작 한다는게 한인들 모여있는 뉴몰든 한국인 가게에서 접시나 닦고 청소나 하고.
제발 그렇게 살지 말자.
추하기도 추하지만 이건 양심의 문제야.
원효란 사람은 이미 너무 알려져서 한국에서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거야. 만에 하나 경제적으로 성공을 한다 한들 윤리적으로는 이미 산 사람이 아니지. 이렇게들 되고 싶어?
내 전에 원효란 사람이 쓴 무슨 '선진국 시민이 된 뿌듯함'에 관한 글을 일고 기가 차서 혀를 끌끌 찼던 경험이 있지. 그 글 하나로 원효란 사람의 쥐새끼같은 인간성을 알 수 있겠더만.
그런데 그런 인간성 갖고는 어디서든 성공 못해. 항상 현실에 만족을 못하고 남탓만 하고 쉬운길만 찾다가 끝나는거야.
암튼 각설하고 다들 영국이든 어디든 가려면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가라고. 아무도 안말리니깐.
습작연습중인 놈.
h?t?t?p?:?/?/?w?w?w?.?u?k?b?a?.?h?o?m?e?o?f?f?i?c?e?.?g?o?v?.?u?k?/?a?s?y?l?u?m?/?s?u?p?p?o?r?t?/?c?a?s?h?s?u?p?p?o?r?t?/?e?x?t?r?a
이 사이트 내용이 어려워서 해석이 안되거나 하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해석해드릴게요
영국이 괜히 난민 천국이 아니네요..근데 부부 기준 70파운드면 세금 내고 먹고 살기에
약간 부족한 금액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영국 난민 신청하는 곳이 (런던 남부의 croydon-크로이돈라는 곳에 위치에 있고)
주소 및 전화 번호
Asylum screening unit
020 8196 4524 for appointments
Lunar House, 40 Wellesley Road, Croydon CR9 2BY
일단 전화 후에 대략 40일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요...심하면 1년도 걸리고 만약 시간이 너무 걸리면 그 사이에 임시로 임대주택 및 보조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있고...
제가 알고 있는 영국은 인종차별이 조금 있는 나라인데..뭐 제가 잘 모르는 나라라...
근데 뭐 여기서 해석 해서 알려줘봐야....이거 북에서 바로 탈북하신 분이 이런 내용을 보겠습니까 ? 일단 한국에 입국하셨다가 영국으로 난민신청하시면 100프로 거절당합니다. 탈북하셨을때 바로 결정하셔야 되요..
암튼 필요서류가 무엇인지 ...난민심사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위에 홈페이지 내용이 어려우서 해석 안되시면 댓글 달아주시거나 하시면 제가 홈페이지 읽고 답변을 드릴게요
Who claims asylum ? (누가 신청할 수 있는가 ?)
1.race; 인종 박해
2.religion; 종교적 이유
3.nationality; 국가에 의한 박해
4.political opinion; or
membership of a particular social group. ;;정치적 망명
대충 사유가 이렇고 100명중에 19명이 난민자격을 얻었다고 바로 아래 설명이 있네요
홈페이지 중에 who claims asylum ? 보시면 나올듯..
제가 그럼 한번 이렇게 질문드려볼게요. 혹시 월세사세요 아님 전세사세요? 아님 자가집을 보유하고 계신가요? 자가집을 보유하고 계시면 어떻게 구입하셨나요? 또 세금은 제대로 다 내셨나요? 제가 이런질문 드린다면 어떤가요? 좀 웃기지 않으세요? 남이 월세에서 살던 빌어살던 다리밑에서 살던 그게 님이랑 무슨 상관일가요?
탈북자들에게 관심 가져주시는 그것만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남의 나라 난민신청이 제대로 되였는지 안되였는지 그런거 까지 신경쓰는건 지나치신거 아닌가요? 관심가져주는데까지로 그냥 우리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관심을 넘어선 간섭입니다.
여기에 사는 탈북자들에게 한국에서 살때보다 여기서 사는게 어떤점이 좋으냐 고 물어보면 그 대답중에 하나가[ 무시당하지 않고 사는게 좋다] 라는 대답입니다. 생각되는게 없으신가요? 백번 양보해서 당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칩시다.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이나 당신들한테 손해준거 있나요? 탈북자들 대부분이 난민신청할때 대한민국 거둘지도 않아요. 그거보고 불법이다 뭐다 하는데 그건 영국정부가 판단할 일입니다. 남의 나라 난민신청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안지는지가 그렇게 궁금하세요? 그리고 영국의 심사관들은 바보줄 아세요? 그네들도 알만큼 다 압니다.
우리가 북한에서 중국에서 죽지못해 사는 거 받아줬다고 어디도 가지말고 대한민국에 충성하면서 죽을때 까지 한국에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북한에 김일성이도 그러더군요. 먹여주고 보살펴주고 대학공부까지 시켜줬으니 충성하라구~ 뭐가 다릅니까.
그리구 영국사람들 우리한테 무슨 빛진거 있어서 난민받아줍니까? 세계 각국에서 한해 24만명이 난민신청합니다. 그 사람들이 다시 돌아가도 무슨 양심없네 돈 아깝네 이런말 안합니다. 탈북자들이 여기서 공부하고 통일된다움에 북한이나 한국에 돌아가서 우리민족을 위해서 귀중하게 쓰여진다면 그게 좋은거지 나쁜겁니까? 뭐가 그렇게 못마땅 하신가요? 혹시 사춘기와집사면 배아프다 그건 아니겠죠?
글쓴이의 목적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 보다 탈북자들이 달랐다는 순수한 마음에 글 올리신거 같은데 엉뜽하게 토론이 되네요. 지나친 관심이 탈북자들에게는 차별로 느껴실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서 그들이 어떻게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그들 대부분이 느릿느릿하다고 들었는데 왜 느릿한지 왜 여유가 있는지 문화를 배워가지고 다시 한국으로 오세요.
한국정부도 반대하지 않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가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다 받고 자녀들을 훌륭한 리더로 키워내는데 집중하시길...우리가 바라볼게 머가 있겠습니까? 2세말고는 더 이상 바라볼 것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인이 잘살자고 가는 것이 아니며 후대를 위한 길이라 생각이 됩니다.
<http://www.nkdbs.com/?mid=photonews&listStyle=list&page=3&document_srl=1870&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desc>
<http://fnkmadang.net/bbs/board.php?bo_table=tb21&wr_id=3010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B5%9C%EC%8A%B9%EC%B2%A0&sop=and>
우리는 위와 같은 사실에 대하여 지지할 수 없습니다. 좀더 나은 생활을 하고 싶은 욕망 자체는 문제삼을 수 없겠지만 그것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실현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정부가 탈북자를 지원해봐야 소용 없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두렵습니다.
최근 한국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이 제3국 ‘위장 망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노르웨이 이민국이 위장망명자를 강제송환하라"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국가들의 송환요구에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의 권한에서 벗어났다는 반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소외계층 돕기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활빈단이 17일 주한영국, 노르웨이 대사관을 방문, 인도적차원에서 국제미아가 되지않도록 특별 선처를 호소하며 대사관 정문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위와 같이 외교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도 현재 영국난민신청을 권유내지 강요하는 브로커들이 성업중에 있고 미국또는 유럽, 난민신청자가 늘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꼬임에 빠져 국제미아로 전락하여 낭패를 볼 탈북자 출신 한국인이 생길까 심히 우려되고 걱정됩니다. 아직도 난민신청자내지 난민지위획득을 희망하는 분이 계시다면 현재 추세를 참고하시고 심사숙고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올립니다.
.
특히 전체 유럽에서 점차 난민, 정치적 탄압에 의한 이민이나 다문화주의에 대해 엄청난 사회문제의 양상과 피해로 인하여 엄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난민 신청자들에게 영국이 선진국에 하나이지만 글에 내용이 웃기는 것은 현실감이 떨어져서...
한국사람이 영국유학가서 80년대에 이민간 북한사람? 자식이 영어에 능숙?자식이 몇살?(탈북자?)인지 외교관인지 아닌지 잘 모를 사람과 겪은 이야기가 현실성이 있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본격적으로 탈북이 시작되서 세계에 알려진건 2000년대에 가서나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한국사람은 굳이 신경도 안쓸것 같은 부분을 그냥 개인적인 감정으로 마구 비교해서 이렇다.저렇다.하는것도 설득력이 점점 떨어지게 만들어 글에 정직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립니다. 굳이 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영국에 사는 탈북자는 한국사람과 대등하다. 몇십년이나 영국에 산 탈북자들은 김일성을 숭배한다.라는 것도 비웃음 밖엔 안나옵니다.
마치 탈북자가 한국으로 왔다가 영국가서 한국오지말고 영국으로 난민신청해서 인정받고 와라 라는 내용으로 들립니다.
그리고 탈북자로서 북한을 탈출해서 영국에 난민신청을 하고 난민으로 인정받아서 이민을 가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참...궁금합니다.
그렇게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절차를 통과해서 갈수 있을지도...의문입니다.
한해에 50명이나 나올련지....
그렇게 받아서 간다면 영어 배우러 영국간 한국유학생 보다 삶의 질이나 생활수준이 매우 높고 잘산다.라는 것도 참 웃깁니다.
거기서 거지같이 연금이나 받아서 하루 하루 연명하는 것과 한국에서 영어 배우러 유학간 유학생과 비교한다는것 자체가......영국이민간 한국인이라면 모르겠지만..
결국엔 영국정부에서 탈북난민에게 돈도 주고 먹여 살려준다는건데...ㅋㅋㅋㅋ
과연 그겉으로만 보이는 것에 유토피아가 존재할지....너무나 어렵고 쉽게 인정되지 않는 난민신청의 절차가 가서 겪게될 문화적 차이 유럽에서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경계와 법의 엄격함, 취업의 절차, 말의 순환, 등 여러가지에 모순이 과연 생각하는 것처럼 그럴지...
한편 글에 내용에서 결국엔 역으로 한국정부는 돈과 제도에서 탈북자에게 얼마 안주고 힘들기때문에 영국으로 난민신청해서 오라는 것처럼 비교해서 말하는것 처럼 밖엔 생각이 안듬.
웃깁니다. 앞으로도 수고하세요.
눈에 잔깐 보이는 보석 절때 탐내지 마세요. 작은것이라도 좋아 하고 행복해 할만큼 만드는 것만큼 큰것을 비교하지 못합니다. 벽돌은 말이지요 아주 어렵게 하나둘 쌓아 큰탑을 만들지요. 절때 싶게 문어지지 않습니다. 볏집같은것은 쌓는것과 높이를 비교한다면 아주 싶고 빨리 탑을 쌓을수도 있ㅈㅣ요 하지만 문어지기 십상이죠 분명한건 절때 하나둘씩 어렵게 쌓은 탑과 싶게 빨리 쌓은탑과 분명한건 비교가 된다는 거죠..
어떤사람은 100억도 가져봤을거고 물론 그것보다 더 큰것도 만져봤을 사람도 있을거라 봅니다. 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8억을 만져본사람입니다. 켤고 싶게 문너 지더라구요. 4개월만에요. 지금은 한 회사에 인생에전부를걸고 올인하고 살고있답니다. 물론 3년전까지만해도 뉴를 보면 웃었고 배울것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니까요. 술한잔에 밭침 글자도 제대로 못쓰는사람이지만 저가터득한 경험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자유탈북민통일마당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2-09 03:52:07
시드니에 사는 형님이시다....전화번호 040 1846 390 연락 하거라
그리고 사리원사람님 한국올거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큰맘 먹고 나서세요 그렇게 요것 저것 재다보면 먼 큰일을 하겟다고 남자라면 그냥 떠나세요 ㅎㅎ 원래 사리원 사람들이 좀 새빠지긴했지많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