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족·조선족·탈북여성 200여명이 일하는 풍덕천 다방은 새벽까지 영업을 했다. 낮 손님보다 밤 손님이 많았고, 커피 보다는 사람을 파는 곳에 가까웠다. /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수지 풍덕천에 탈북여성·조선족·한족 아가씨 '다방촌' 성업… 마치 연변 거리 온 듯
17일 오후 6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뒷골목. 좌우로 늘어선 2, 3층짜리 건물의 지하마다 다방이 있었다. ○○다방, ××다방, △△다방, □□다방….
400m 남짓한 골목에 어림잡아 20여개의 다방 간판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이른바 '풍덕천 다방촌'. 시골도 아닌 서울의 베드타운 용인 수지에 왜 다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일까.
H다방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옅은 붉은 조명 아래 6개 남짓한 칸막이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자신을 은숙(가명·24)이라고 소개한 여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했다. 그런데 그의 말투가 남달랐다. 북한 사투리였다. 은숙씨는 탈북자. 양강도(함경남도) 혜산이 고향으로 지난해 탈북자 교육 기관인 하나원을 퇴소하고 다방에 왔다고 했다. 그뿐 아니라 이 다방에서 일하는 여종업원 6명이 모두 탈북자라 했다. 주인도 원래 탈북자였는데 얼마 전 남한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은숙씨는 "커피나 차를 시키지 말고 우리를 데리고 나가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노래방, 술집, 승용차, 여관 어디든 따라가 줄 수 있다"고 했다. 출장성매매 업체의 원조격인 '티켓다방'과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공급하는 '보도방' 영업 방식이 혼재된 신종 업소인 셈이다. 시간당 '요금'은 2만~2만5000원이었고, 성매매를 하면 별도로 10만원을 받는 데 깎아주기도 한다고 했다.
여종업원 1인당 하루에 3만원을 '사납금(社納金)' 형식으로 주인에게 내고 남는 돈은 종업원이 갖는 이익 분배 구조였다. 젊고 예쁜 여종업원은 한 달에 400만~500만원을 번다고 한다. 은숙씨는 "다른 다방에도 탈북여성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서에서 탈북자들을 개별 관리하고 있지만 전화가 오면 '잘 지내고 있다'고 대답하면 이곳에서 일하는지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웃한 K다방에선 중국말이 들렸다. 여종업원 7명 모두 중국 한족(漢族)이거나 조선족이었다. 석사 출신으로 유명 사립대에 교환학생으로 유학 온 한족 출신 수아(가명·25)씨는 두 달 전부터 이곳에서 일한다고 했다. 조선족 주인은 "수아가 늘씬하고 예뻐서 노래방 손님에게 인기가 꽤 많다. 한번 데리고 나가라"고 권했다. 한국말이 서툰 수아씨는 "중국 친구 소개로 다방에 왔다. 방학을 이용해 용돈을 벌고 있다"며 "한국 업소에 잘못 가면 엉뚱한 곳에 팔려갈 수 있어 이곳에서 일한다"고 했다.
또 다른 한족 출신 민아(가명·29)씨는 중국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국내 한 사립대학에서 박사 과정에 다닌다고 했다. 그는 "아직 손님과 호텔에 간 적은 없지만, 큰돈 벌려면 가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노래방에서 몸을 마구 더듬는 한국 손님들이 많아 불편하다"고 했다.
S다방에서 만난 조선족 여성(35)은 "중국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30만원밖에 벌지 못하지만 다방에서 일한 뒤로 한 달 300만원 이상은 벌고 있다"고 했다. 이 여성은 중국에서 조선족 남편과 결혼해 세 살짜리 딸을 뒀지만 지난해 혼자 한국으로 왔다.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던 이 여성은 "우린 커피 팔아서 돈 버는 게 아니다. 돈 있으면 데이트나 하자"고 여러 차례 간청했다.
근처 다방 7, 8군데를 더 찾았지만 한국 출신 종업원은 보이지 않았다. 이 일대는 중국인·조선족·탈북녀로 구성된 유례를 찾기 힘든 성매매촌이었다.
풍덕천 다방촌은 밤 9시가 넘어가자 피크를 이뤘다. 다방에서 여종업원들이 자취를 감췄고 대부분 외부에서 '영업 중'이었다. 영업장소는 주로 인근 노래방과 100m쯤 떨어져 있는 모텔촌. 한 다방 주인은 "낮 1시에 문을 열지만 주로 밤 시간대에 돈을 번다.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데 아침까지 (손님과) 자고 오는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 한 여종업원은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손님이 많다"고 했다.
손님 역시 '다국적'이었다. "다소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북한 여자가 나온다"라는 소문을 듣고 서울에서 내려온 한국 남성들부터 외국인 근로자까지 여러 부류가 다방촌을 찾는다고 했다. 중앙아시아 출신으로 보이는 30대 남성은 자신이 찾는 여종업원이 없자 K다방의 문을 열고 나가기도 했다. 40대 여종업원은 "그래도 돈 있는 한국인 손님이 가장 많다"며 "용인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일대에서 소문 듣고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일부 남성 중에는 성매매를 하고도 돈을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여종업원의 '출신 성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이라는 것이다. 한 중국인 여종업원은 "1시간 요금(2만원)만 받고 따라나섰다가 2차비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했더니 '신고하든지 맘대로 하라'고 해서 울면서 돌아왔다"고 했다.
이 지역이 다방촌으로 바뀐 것은 2, 3년 전부터. 그 이전엔 서너 군데밖에 영업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한 노인은 "다른 가게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더니 이내 다방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거야. 그러다 이렇게 되어 버렸어"라고 했다. 풍덕천로 바로 뒷골목에만 20군데가 영업 중이었고 주변 골목까지 더하면 이 일대 40여개 다방에 여종업원 2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업소들의 은밀한 영업 방식 때문에 이웃 주민 중엔 다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식당 주인은 "시골 다방처럼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 커피 배달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종업원 한둘씩 짝지어 노래방 도우미로 가거나 '애인 대행'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잘 몰랐던 거다. 나도 얼마 전까지 커피 파는 집으로 알고 있다가 최근 뭐 하는 곳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다방들은 '협회'까지 만들어 경찰의 단속 정보를 공유한다고 했다. 불과 50m 거리에 수지소방서가 있고, 100m 거리에 경찰 지구대가 있는데도 말이다. 한 여종업원은 "손님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정액 묻은 피임기구만 걸리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교육을 받고 일한다. 단속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취재팀이 다방촌 골목을 4회 왕복하는 동안 경찰 순찰차와 두 번을 마주쳤고, 그 순간에도 다방에서 나온 짙은 화장을 한 여성 2명이 어디론가 바삐 가고 있었다.
"南이 준 임대 아파트만으론 못 살아요… 北 나올 때 브로커에 진 빚 갚아야지, 생활비 벌어야지"
'다방촌'서 만난 탈북여성 미진씨
풍덕천 '다방촌'에서 만난 탈북여성 미진(가명·24)씨. 검은 스타킹과 검은 부츠 차림에 긴 생머리를 가졌고 손톱엔 옅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최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연신 문자를 보내는 모습은 남한의 또래 여성과 다를 바 없었다.
미진씨는 지난해 얼어붙은 두만강을 이용해 북한을 탈출했고, 중국과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그는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을 퇴소한 뒤 지방 한 도시에 임대아파트를 배정받았지만 북한 나올 때 도움 준 브로커에게 줄 돈 300만원과 가족에게 보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함경도에서 살았다는 미진씨는 "아버지가 외항선 선원으로 일해 1990년대 중반까진 풍족한 생활을 했으나 배가 고장이 나면서 집안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당시 북한 생활상에 대해 미진씨는 "고난의 행군 기간과 겹쳐 돼지에게나 먹였던 죽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했다"고 했다. 집안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고 친척집을 전전하다 혼자 북한을 탈출했다는 것이다.
미진씨는 현재 다방 한쪽에 마련된 쪽방에서 탈북 여종업원들과 생활하고 있고, 방이 비좁아 일부 동료들은 소파에서 잠을 잔다고 했다.
그는 "여종업원 대부분이 아는 사람이나 지역정보지를 보고 이곳에 온다"며 "혹시 나쁜 일을 당할 수 있어 한국 업소보다 탈북자들끼리 일하는 이 다방이 마음 편하다"고 했다.
미진씨에게 커피와 쌍화차를 연거푸 2잔 시켜줬으나 반응이 시큰둥했다. 커피 한잔(3000원) 팔아봐야 300원이 자신의 몫이고 손님이 자신을 데리고 나갈 때 받는 티켓비(2만~2만5000원)로 사실상 돈을 번다는 것이었다.
그는 '손님 따라가면 몸에 손을 대거나 성관계를 요구받지 않느냐'는 물음에 오히려 "이런 데 오는 사람들 다 뻔하지 않으냐. 다 알면서 뭘 묻냐"고 되받았다.
뭐?
<우익꼴통들이 지금에야 북한 붕괴를 위해 탈북자들을 이용 한다> 구?
그러면 너같은 김정일의 똥개 진보놈들은 탈북자를 죽이고 싶어서 벼르고 있냐?
정일의 똥개야.
탈북자들이 보수파에게 이용을 당하든...
보수파를 탈북자들이 이용을 하든 ..
그것은 우리 탈북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니
너같은 똥개는 관심꺼라.
나라를 김정일에게 통채로 바치려는 매국노 똥개들아.
그 주제에 진보? 똥개들의 무리가 진보라구?/
ㅋㅋㅋㅋㅋㅋㅋ 머저리.
세상이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좌익이라고 떳떳하진 않을 텐데?
니 눈깔이 그리 박혀서 그래.
이런기사를 왜올렸는가???
참 비루하고 가련한 인간일세.........
기자가 이글을썼다고 탈북자들을 비하하는것인가?
기자가 한국에는 그렇게사는 사람이없는데 북에서와서 창녀짓만 한다고 했더냐???
다 맏은 담당부서가 있으니 이기자는 한국의창녀촌에대한 기사도 수없이 많이올렸을 것이야! 그리고 사람사는곳 어디에나 직업의귀천은 따로없는것이야.
그러고 너 진보는 깨끗한척 하는데 ㅉㅉㅉ우리를 이용해먹기는 너희들이 보수보다 한수위일게야.ㅎㅎㅎㅎ
탈북자들이 이용당한다는 증거를 대봐라.
똥개야!
대북전단 뿌리는사람들도 오히려 국회나 보수를 끌고 다니며 해 댄다.
똥개야 대북방송하는 단체도 모두 자기 힘으로 해나가고 있을뿐이다.
자그만치 우리들은 너같은 더러운 똥개 처럼 김정일에게 이용당하여
자기 민족과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는 안된다.
너새끼 며칠 안돼서 내 말의 숨은 뜻을 네 그 더러운 육체의 감각으로
뼈가 저리게 느끼게 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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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뜻이 맞는다면 그것이 보수든, 그 누구와든 서로 담합을 하는 것을
우리는 반대 하지 않는다.
네놈은 지금 그것이 배가 아파서...
파탄시키려고 지랄하는거야.
똥개야 일생 그리 살다가 썪어져라.
너를 낳은 네 에미 애비에게 저주가 닿지 않게 살거라.
더러운 고깃덩어리야.
- 처방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2-21 15:36:47
남한사람 전체가 욕먹는거에 비하면 난 그래두 괜찮아.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바부,,,,무식쟁이들이 .. 그 주제에 진보라구??
ㅋㅋㅋ 진보?
애야 하나만 물어보자
도대체 진보란게 먹는거냐?
아니문 진보란 것이 가지고 노는것이냐?
진보란 것이 강아지를이 가지고 노는 개껌만큼 좋은것이냐?
너희들두 진보가 뭔지나 알구 그러냐?
ㅋㅋㅋ바부들.
참 이사이트 좋은사이트인줄알고 왔더니
탈북자들이 우리나라와서 조롱하는소리만 가득하네?
탈북자 주제에
탈북자 당신들한테 내가 한마디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의 한 국민으로써 사회에 도움을 받고있다.
거기에 비해 탈북자 노력을 하나요? 할줄아는게 남탓인가요?
우리나라로 건너왔으면 그 북한보다 더 좋은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왓다면
대한민국 사람이 되어 정신부터 차리고 일하세요. 진보? 진보란 이겁니다
님먼저 사람이 되라는겁니다 개주제에 친구만든답시고 대한민국사람 다 바보천치개로 만들지 마세요
탈북자님.
정신병자 악성 바이러스 새끼들...
이것들의 목을 따 네거리에 붙들어 매야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 진정한 진보로 나갈 수 있다. 개같은 ㅎㅎㅎ 진정한 한새끼
다 어쩔수 없이 하는거겟지..
근데 그걸 그렇게 또 갈구고싶냐 ㅋㅋ? 님은 얼마나 잘낫는데 그런분들을 갈궈?? ㅋㅋㅋㅋ
어제 거기 갔다가 도우미 아가씨한테 뺨이라도 맞앗나 ㅋㅋ?응 ㅋㅋ?
웃긴놈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꼴통이네 ㅋㅋㅋㅋㅋ 한 5,60대 홀아비일거같은데 맞소이까 ㅋㅋ?
또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여기있는 탈북자들의 글들.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개라고 합니다.
자기네 나라 평양에 대려가 목을 매달아 그네를 태운다는 탈북자도 있습니다.
심지어 말입니다. 하....
저 진짜 좋은감정가지고 이 사이트 들어왔는데
탈북자가 욕먹는 이유가 있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탈북자 사이트에 오니까. 니가 우월감을 느끼냐?
난 너같은 무식한 한국 진보놈들에게 우월감느낀다.
님은 쓸때없는 열등감에 우월감으로 참 이상한 말을 하십니다
LA 가보지는 못햇지만, 한국여자LA에서 그렇게 많이 몸을 팔고있습니까?
기사가 날정도로? 한국여자가 무슨 전쟁이나 그 미국으로 갔습니까?
님이 탈북자시라면, 북한은 아직 멀었네요
우리나라 건너와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국가 국민들이 낸 세금이나 쳐먹지 마십시오
그 미국에서 우월감에 빠져서 미국사람으로 사십시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