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보내오는 달러로 연명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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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0년대 들어 헐벗고 굶어 죽는 사람이 수백만에 이를 정도로 지구상에서 극빈 국으로 전락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일반 주민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김정일 집단의 힘의 원천이라고 하는 군인들마저 굶어 죽는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무상교육과 배급을 받는 지상낙원이라고 선전하던 그들의 구호가 이젠 역사 속의 공허한 메아리로만 남았다. 그런 와중, 인터넷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형(兄)이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 사연이 소개된 것을 보았다. 보낸 지 5개월이 넘은 이 편지에는 나이 팔십이 넘어 눈도 어둡고 들리지도 않으며 거동 또한 불편한 형이 미국에 있는 동생이 보내주는 달러로 근근이 연명하고 있는데 (한동안 달러 지원이 없었던지) 굶어죽게 되었다는 절박한 사연을 담고 있다. 달러를 보내주면 그것으로 조금 더 연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그러면서도 돈 보내는 것 때문에 동생 가정에 불화가 생기면 안 되니 만약 불화가 일 것 같으면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눈물겨운 사연이다. (http://andocu.tistory.com) 북한이 정말 재정(財政)이 바닥나서 주민들을 굶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북한이 그렇게 집착하고 있는 핵 개발은 도대체 무슨 돈으로 하고 미사일 발사는 어떻게 하겠는가? 북한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민들을 기아에서 건저 내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닌가 싶다.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중지 그리고 무력도발을 위한 군사비 지출을 줄이고 김정일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천문학적인 은닉재산을 풀어서 분배 한다면 주민들이 굶어죽는 일은 없을 것 아닌가? 자기 주민을 굶겨죽이는 북한 지도부는 자국민 보호의지가 없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되었다. 북한 지도부는 리비아 카다피를 보면서 뭐 느끼는 거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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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야 먹고사는 일에만 몰두해야 하니 다른 생각을 못하니깐.
배부르고 등따시면 딴생각 할것 아니오.
중세 왕조들의 전형적인 통치 방식이오.
민간자본의 축적을 철저히 견제하고, 딱 죽지않을 정도의 부만 제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