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사이버안보 전사
애국 화이트해커 양성
KITRI, 차세대 보안리더 프로그램
최고영재로 창과 방패 두뇌전 대응



기 존의 영토개념을 초월한 사이버안보가 비상이다. 정치권이 국정원 개혁 특위를 구성하여 국가최고 정보기관의 사이버 심리전 규제를 논의하고 있다. 국정원장이 대공수사권 약화와 대북심리전 기능에 대한 규제만은 안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우리의 사이버 영토를 어떻게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방위할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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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호 사이버 전사 ‘BoB'


북한의 사이버 전력이 세계 3위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최강국들은 특수기관을 통해 최고수준의 사이버 전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정보 보안이란 창과 방패의 두뇌전쟁이라고 불린다. 영토, 영공, 영해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공격 당할수 있는 사이버 영역을 무슨 수로 지킬수 있을까.
한 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밥’ (BoB)이 대한민국 정보보안 최고 영재들을 길러낸다고 자부한다. ‘밥’(Best of the Best)은 이름 그대로 정보보안의 최고수준 전문인력을 의미한다.
BoB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무부처를 맡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보안전문가 및 연구개발자와 창업자를 양성하여 국내 정보보호 산업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국가적 사업이다.
지난 2012년에 선발된 BoB 1기생 60명이 국내외 해킹대회에 출전하여 각종 수상을 기록했고 2기생 120명도 기술발표, 해킹대회 등으로 기량을 쌓아가며 국제대회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BoB 프로그램이 세계 최고수준의 보안 전문가들의 멘토역과 사이버 워룸 등 최첨단 실습환경 속에 세계 최고 해커들의 강의와 안보현장 학습 등으로 확고한 국가안보관을 확립한 ‘애국 화이트 해커’를 양성한다고 강력 자부한다.


세계 최고의 ‘애국 화이트 해커’ 양성


유준상 원장은 대한민국 IT안보를 위해 BoB 프로그램을 통한 보안전문 영재 10만명의 양성 꿈을 펼친다.
BoB 교육생들에게 전용 학습공간이 주어지고 최신 IT 기기와 월 50만원의 학업 지원금이 지급되며 수료생들에게는 창업, 취업, 학업, 군복무 연계지원이 제공된다. 경연에 진출할 경우 학업지원금이 월 70만원으로 오른다.
최고인재 BoB에게는 미래부 장관 인증서가  주어지고 임무형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 및 2천만원 상당의 진로지원비가 제공된다.
6개월의 교육과정은 보안전공학습, 프로젝트 및 실무실습을 이수하게 되며 경영단계에 진출하면 분야별 심화과정을 거쳐 최고인재 BoB 10명이 선정된다.
유원장은 지난 2011년 농협과 현대캐피탈 등 대형 보안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BoB 과정에 깊은 인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연 구원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사업을 위해 대학, 전문기관 등과 9개 MOU를 체결했다. 고대 정보보호대학원, (주)KT, SK인포섹, 한글과 컴퓨터,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숭실대 보안연구센터, 롯데정보통신, 시만텍 코리아, 원스테크넷 등과 교육, 연구개발, 인력양성, 취업 등을 협력한다.
자 문위원에는 학계에서 임종인 고대정보보호 대학원장, 정수환 숭실대 정보 보안학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공학 교수, 산업계에서 장윤식 경찰대 교수, 조규곤 지식정보 보안산업협회장, 방인구 안랩 컨설팅사업 본부장, 김대연 원스테크넷 대표, 오치영 지란지교 소프트 대표 등을 초빙했다. 또 멘토단은 보안 컨설팅, 디지털 포렌식, 취약점 분석, 융합보안, 모바일 보안, 법률과 정책, 창업과 기획, 클라우드 보안, 암호학, 운영체제 등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연구원은 BoB 프로그램이 IT 강국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사이버 영토를 수호할 뿐만아니라 K-pop의 한류와 쌍벽을 이루는 ‘밥’한류로 창조경제의 핵심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관련 인터뷰 좋은이웃초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