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앙관이 일치하고 대화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목사님답게 북한사랑의 마음 감동이구요. - 견해가 같으면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화상대가 북에 누구냐 문제입니다. 두 대상 즉 북한김씨왕조 우상정권과 그 아래 주민(간부포함)이겠지요.
- 여기도 정권때문에 한치의 양보가 없는데 자신을 온갖거짓으로 신격화한 권력자가 과연 남조선과 교류해서 정권위기를 자초하겠나 입니다. 교류해왔는데 그것이 악용당하는 즉 정권유지차원에서 철저히 진행되어 왔지요. 대화하고 교류하면 결국 죽는 다는 것을 잘 알기에 속으로는 절대 불가입니다. -
대화가능한 것이 북한주민입니다. 그들은 잘못된 사실역사와 근거로 남조선과 미국을 증오하며 있습니다. 이들이 외부소식을 접하면 거짓증오(625같은)로 속은 것을 알게 되면 끝나기 때문에 북한정권의 최선최후의 정책은 폐쇄입니다. 라디오 인터넷을 허용않는 유일 땅이라는 것을 모르시나요. 북한사랑은 바로 눈과귀를 가려지고
인간의 본성같은 종교성을 말살한 땅에
영혼의 양식을 보내주어야 하지요. 그것은 풍선밖에 없습니다. *떠들면서 자극적으로 하는 단체와 혼돈하지 마세요.
제가 젤 반대하는 것이 떠들면서 하는 겁니다. - 결사적으로 폐쇄하는 북한정권을 통해서는 초보적인 인도주의조차 허용이 안되지요. 조금씩 조금씩 허락했다가 뒤집어 쒸우며 중단하는 것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네요. 이산가족만 제대로 해도 자신들은 끝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철두철미 정권유지를 위한 정권과 뭘 더바란다는 것이 참 뭐라고 해야 할가 한숨이 나옵니다. - 풍선때문에 북이 회담을 안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때문에 안한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두번씩 정상회담을 하고 엄청나게 퍼주었을 때에 수십명이 한꺼번에 죽고 함선이 침몰, 연평도포격, 서해 1,2차 해전 일어난 것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요. 금강산 돈 갔다주는 남한여인 총살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요. 그러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요. 너무나 좋은 마음의 목사님이시니까요.
- 체험을 절대화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체험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 자격이 더 있나요.
- 우상정권이 얼마나 악한 가를 너무너무 모르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가서 살아보셔야 답인데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살아본 사람의 말도 오히려 가르치려하시니... 대책이 없는 것이지요. - 나는 모르겠습니다만 신앙인들이 좋으면서 마이통풍같은 이들을 보면 진저리 납니다. 원수와 사단의 본질차이도 모르면서 기라성같은 설교자라고 하는 것이 기가 막힙니다. 잘못된 목자하나때문에 수많은 양들이 벼랑길로 가는 것이 뻔히 보이니까요. - 이들은 공산군의 총구앞에 섰을 때야 깨달겠지요. 그때는 이미 늦지만- 그게 대책일 수 밖에 없는 슬푼현실입니다. - 그래도 대책있는 목사님도 더러 있더군요. 우리민족서로돕기 창립멘버인 서경석 목사가 그 대표적 실례입니다. 순수하게 도와주려 다니다가 너무도 너무도 악한 현실을 몇년만에야 깨닫고 이제는 보수분자란 소리 들으시며 활동하시고 계시지요. - 신앙관이 뚜렷하신 존경하는 목사님! 부디 대화가능한 북한주민에게 눈길을 돌려주세요. 갈수도 없고 또 가서도 어쩔 수없는 북에 가지 않고도 여기서 안전히 그리고 값싸게 진정 북동포에게 직접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나요. 오른 손이 하는 것 왼손이 모르게 하면 누구에게도 자극되지 않는 익히 평화적방법입니다. 저희은 종된자로서 저희 이름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참여자님의 명의로 날리고 영상찍어 보고하는 종일 뿐입니다.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구교형" <ku6699@hanmail.net>
2007년 저는 하나누리라는 단체 사무처장 자격으로 북측 민화위 관계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관광객들에게는 개성공단까지 열려 있었지만 저는 공단 뒷문 통해 개성시내에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정말 너무 너무 힘들게 살던 동포들, 개천가에서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들을 눈에 담아두고 있는데 10여분 가던 차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데 그 앞에 엄청나게 큰 김일성 동상이 있더군요.
혹시 제가 최근에 낸 '뜻으로 본 통일한국'(IVP)이라는 책을 보셨는지요? 말할 것도 없이 북한의 3세대 세습정권은 인간우상 정권이고, 하나님의 큰 진노를 사고 있습니다. 저는 그게 바로 지금의 오랜 가난, 정치적 억압으로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와 선교사님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인간우상 체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한 미묘한, 그러나 분명한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짧게 한 마디로 말 할 수 없지만, 성경이 말하는 우상은 어떤 모습이고, 또 어떻게 상대하느냐는 시대마다 달라져 왔습니다. 모세오경이 쓰인 출애굽 시대에는 당시 중근동 지방의 형상우상이 일반적이어서 만든 형상에 대한 경배를 금지하는 쪽으로 기록되었지만, 가나안땅을 정복후 이스라엘 왕국이 형성되고 유대사회가 굳어지고 난 다음에는 형상우상에 대한 경배는 더이상 주요점이 되지 않고 '풍요, 안락, 번영' 등 바알신사상, 그리고 그리스로마시대의 제국주의 사상이 여호와하나님의 절대신앙을 대적하는 실질적인 도전세력이 되었지요. 그래서 예수님도 형상우상보다는 돈과 풍요로움이 바로 우상이라는 비판을 더 많이 하셨던 것이구요.
이제 우리시대로 돌아와보면, 북녘은 훨씬 출애굽시대처럼 정치체제와 그 지도자에 대한 우상체제입니다. 하나님은 60년 우상체제를 분명히 정죄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도 삐라 날리기 자체를 원천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녘은 왕국시대 이후의 유대사회처럼 풍요와 안락, 번영을 신으로 삼고 섬기는 바알숭배사회입니다. 그래서 남녘에서 살아온 저희가 북녘에서 살아오신 여러분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드실 정도로 남녘사회를 비판하는 겁니다.
우상숭배성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동시에 체제 자체를 허물려는 대신에 끊임없이 개선하고, 바꾸려고 합니다. 북녘에서 살아오신 여러분은 북녘정권은 절대 변할 수 없다고 믿으시겠지만, 북녘체제의 우상성이 그 지도자들의 완악함과 동시에 적대적 외부환경요인의 압박으로 내 몰린 부분이 분명 있었기에 그 부분의 개선을 통해 체제내부의 변화를 유도하는 게 옳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이 만능은 아니지만(최소한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무책임한 시간보내기 전략은 빵점짜리입니다), 북녘사회와 체제변화를 상당히 유도하고 있던 차에 정권교체와 더불어 그 기조가 흔들렸다고 생각합니다. (제 책, 개성공단, 금강산개발, 백두산개발 부분을 읽어보시면 그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북녘체제가 무너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한 북녘 백성들이 사람대접 받고 살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해야 하기에 더욱 최선을 다해 고심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북녘이 정치적 우상만이 드러나 보인다고 해서 남녘의 돈의 우상체제가 통일이후 그대로 북녘에 이식될 것을 진심으로 염려합니다.
최소한 제가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더 확인하는 것은 남북 이전에 남남에서의 대화와 상호이해가 더욱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저를 대화상대로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교형 올림
|
이명박,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은 무책임한 시간보내기 전략이며 낙제점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남의 말은 들리지 않고 자기 생각만 하니까요.
총구앞에서 후회하는 슬픈역사가 오지 말기를 기원합니다.
- 하랑인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4-23 20:04:05
- 하랑인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7-14 23:59:20
하늘에는.천법이있고.지상에는.왕법이있는데
참법을.지켜야할목사가.빨갱이.행세나하고다니고
교회정신차리시라요
좌빨목사는.김일성과.별차이가.없다.꺼져좌팔목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