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탈북단체장들에게 거짓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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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장들과 정옥임 이사장과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은 올해 2월 말부터이다. 당시 탈북단체장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남북하나재단'이란 별칭을 사용하는데 대해 탈북자지원문구가 삭제된 정치적 별칭이라며 본래대로 되돌려 놓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옥임 이사장은 '남북하나재단 별칭은 내가 바꾼 것이 아니라 전임 이사장 때부터 논의돼 온 것이어서 나와 상관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뉴포커스 확인 결과 정옥임 이사장이 탈북단체장들 앞에서 거짓말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일주 전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1997년부터 시작된 역사적 명칭이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탈북자지원재단으로 바꾸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신 적 있지만 '탈북자'란 단어를 북한에서 온 분들이 어감상 거부감을 느낀다고 해서 이명박 대통령도
그대로 놔 두라고 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명칭의 상징성은 탈북자와 지원이란 단어를 합쳐 놓은 것이다. 또 그것이 재단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탈'이란 단어와 '새터' 둘 중 논의한 적 있지만 지금처럼 남북하나재단으로 결의한적이 없다. 나부터가 지금의 남북하나재단 별칭에
반대한다."
(김일주 전 이사장이 임기 내 남북하나재단 별칭을 논의한바가 없다고 자필로 써준
확인서) 김일주 전 이사장은 자기 임기 내에서 남북하나재단 명칭의 논의는 단 한번도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확인서까지 써주었다. 실제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공개한 정기 이사회 의사록 문건을 보면 남북하나재단 별칭 사용 가결은 정옥임 이사장 체제가 들어선 후 올해 2월이다.
기자가 정옥임 이사장이 탈북단체장들 앞에서 왜 전임 이사장에게 별칭문제를 떠넘겼냐고 따지자 재단 측은 '김일주 이사장이 퇴임한 작년
11월 사무총장이 잠시 대리업무를 보면서 공모가 시작됐고, 12월 20일 정옥임 이사장 결제를 거쳐 2월에 이사회에서 통과됐다."고 한 발
물러섰다.
결국 남북하나재단 별칭은 정옥임 이사장이 임명되고 나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이루어진 사안으로써 전임 이사장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정기 이사회 의사록을 보면 별칭 허용과 함께 탈북자단체 동향 및 대응방안을 두고 논의한 부분도 있다. 탈북자를
지원해야 할 지원재단이 탈북자단체들의 동향과 대응방식을 의논했다는 것 자체가 별칭문제에 이어 탈북자단체 길들이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실제로 정옥임 이사장은 올해 3월과 8월, 두차례에 거쳐 비방성 댓글과 글을 올린 탈북단체장과 탈북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정옥임이사장 해임촉구 집회에 참가한 단체장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명칭은 정부가 탈북민들을 지원해준다는 의미가 심어있고,
그래서 커다란 자부심이라며 그 상징성을 지워버린 지금의 '남북하나재단'별칭사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현 재단의 불합리한 시스템은 탈북민들이 접근하기엔 법률적 벽이 너무 높은 '탈북민이탈지원재단"이라며 "남북하나재단'별칭은
탈북자를 빙자한 지금의 인맥지원재단 실태를 반영할 뿐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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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증거가 나왔으니 재단 오야봉은 책임져야지... 근데 그많은 연금과 고급승용차가 아까워 그만들가?.....ㅎㅎㅎㅎ 분명 그냥 개길거다.... 내일 아침 일찍 무당을 찾아가 점을 봐야겠다. ㅎㅎㅎㅎ
여기서 한 사람이 결단을 내리면 지금 조용해집니다.
재단직원들에게도 부담을 덜어주고 탈북사회가 원하는 모든것이 해결되지요.....
최고 책임자인 여사님게서 구질구질하게 자리에 연연하며 집착 말고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