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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임금이 나오고 3~4년 있다가 통일
Korea, Republic of 인도 0 512 2015-01-05 10:33:04

"월악산 영봉(靈峰) 위로 달이 뜨고, 이 달빛이 물에 비치고 나면 30년쯤 후에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여자 임금이 나오고 3~4년 있다가 통일이 된다." 월악산(月岳山)이라 하면 충북의 제천과 충주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월악산 일대 장년 식자층 사이에서는 통일을 예언하는 이 풍수도참(風水圖讖)이 진작부터 전해지고 있었다. 이 예언의 출처를 추적해보니 불교계 고승이었던 탄허(呑虛·1913~1983)가 그 발원지였다.

대개 불교 고승들은 주역(周易)이나 풍수도참, 정감록(鄭鑑錄) 같은 비결서(秘訣書)를 가까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점쟁이나 술사(術士)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탄허는 유년 시절부터 도교적 성향이 강했던 정읍의 보천교(普天敎)에서 자랐기 때문에 풍수도참과 예언을 기피하지 않는 기질이 있었다. 탄허가 1975년 무렵 월악산 자락인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덕주사(德周寺)에 들렀다고 한다. 덕주사는 신라 마지막 임금이었던 경순왕의 딸인 덕주(德周)공주가 머물렀던 절이다. 마애불을 덕주공주가 세운 것이라고 전해질 만큼, 덕주사는 망국 공주의 한(恨)이 서려 있는 절이다. 탄허가 왔을 때 덕주사 주지를 맡고 있었던 월남(月南) 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 풍수도참에 기반을 둔 예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당시 이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은 황당한 이야기로 여겼음은 물론이다.

예나 지금이나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황당한 이야기를 천시한다. 7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월악산 봉우리 위에 뜬 달이 물에 비친다는 이야기는 납득이 안 됐다. 주변에 큰 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자 임금 이야기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70년대 후반 댐 공사가 시작돼 1983년경 충주댐이 완성되는 게 아닌가! 충주댐에 물이 차기 시작하니까 월악산 달이 드디어 물에 비치게 되는 것 아닌가! 1983년부터 30년을 계산하면 2013년이다. 이때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2015년은 집권 3년 차에 해당하는 해이다. 월악산 예언대로라면 올해부터 통일을 향한 어떤 조짐이 나타나야 옳다. 과연 이 예언이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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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5286 ip1 2015-01-05 13:20:12
    글씨유....
    어찌 될려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것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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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언 ip2 2015-01-05 16:17:35
    예언과 예단은 분명한 차이지만 예언은 어디가지나 주시할 필요가있음.

    희망안고 평양으로 씽씽 달려가보는 꿈에 젖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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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죠 ip3 2015-01-06 11:45:53
    아하--- 인도님은 이런 예언을 기본 밑바탕으로하여서 저위에 <통일의 냄새가 난다> 라는 글을 썼군요. 예언은 예언일 뿐입니다. 이세상의 많고많은 예언들 중에 적중한 것보다 그냥 말로서 낭은것이 훨씬 더많죠.

    그리고 우리는 빠른통일 ,,그것 -- 그리 바라지 않습니다.
    단지 중국의 등소평 처럼 북한이 개혁개방하고 이산자 가족들과 탈북자들의 자유로운 왕래만 허용하기를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물론 이제라도 확 통일이 되믄사 좋것지오.
    그러나 그런일은 너무나 큰 바램이며 실현가능성도 적죠,

    그리고 어떤사람들은 북한에서 어느누가 김정은 만 암살하면 통일이 될것처럼 꿈을 꾸는데 천만에요,...김정은 암살해도 저들은 남한에게 도움의 손은 내밀지 몰라도 나라를 바치고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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