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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동기부여...
Korea, Republic of 최성룡 0 486 2015-06-10 11:51:11

제가 이곳에서 농업 글을 자주 쓰는 이유는

통일 이후 북한 농업의 방향이 매우 중요한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더군다나 민복님과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니

좀더 자주 올리는 편이죠...

 

특히 기술에 대한 부분을 자주 올리는데

통일 이후 긍정적인 자세로 확실한 동기부여만 된다면

한국의 농업보다 훨씬 선진화 될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전문이 과수분야인데

대학에서 배우는 교재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배의 숫배(배의 꼭지부분이 나온 과일)의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그런데 과연 알지 못할까요?

 

제가 알기론

모든 식물은 생식생장과 영양생장을 하며

영양생장엔 주로 지베렐린 생식생장엔 오옥신이 관여하며

배도 어릴땐 녹색이기에 광합성을 하며 과도하게 지베렐린의

이동이 일어날 경우 숫배가 생기며 암배지만 5월 중순경부터

배의 꼭지가 아래로 처지는 경우는 오옥신의 영향으로

배의 세포분열이 아닌 씨방의 비대가 일어나기에

일찍 무거워져 꼭지가 휘는 것입니다...

 

결론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며

열매솎기 작업을 할때 고개숙인 남자 별볼일 없듯이

열매가 커도 꼭지가 휘어진 배는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 과일은 7월의 과육비대기때 별로 크게 자라지 않습니다..

 

물론 숫배도 제거 해야죠...

그리고 주지의 등이나 주지 아래에서 만들어진 꽃에서 자란 열매도

제거해야죠...

 

봄철

꽃눈의 형성과 신초의 성장과 씨방의 발달로 인해 인산이 부족하기에

사실은 가을 철 미리 수용성 인산을 살포해주면 봄철 그렇지 않은 과일보다

배의 크가가 50%에서 100% 더 커지죠...

 

그런식으로 농사를 지어야 15kg기준으로 20개 이하 의 배를 95% 이상

수확할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올래전에 과육의 질을 만들고 당도를 올릴수 있고 수분의 량을

많게 할수 있습니다...

 

이미 20여년 전 학교다닐때

제가 알아낸 것을 과수원에서 응용하여 다 써먹던 것인데

아직도 과수원에선 모르죠...저는 무식한 촌늠이고 많이 배운

박사님들은 저같은 소릴 안하니 사람들은 편견이 있어서

제가 말을 해도 믿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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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ip1 2015-06-10 12:12:49
    님의 영농상식들이 통일북한에도 필요하겟지만 현재의 귀농을 꿈꾸는 모든분들께
    크낙한 도움이되고 힘이 될것입니다.
    더우기나 성룡님의 자료들은 현실속에서 마련된 체험담이기에 더없이 소중할것입니다.
    귀중한 자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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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 ip2 2015-06-10 16:16:37
    배우고 싶네요.
    첫, 과수 한나무에 여러 품종을 접부쳐 먹을 수 있을 가요.
    예로 매지사과에 후지, 홍옥, 등 다양한 사과를 줄기마다 접하여 자래울 수 있을지요.

    둘, 과일농도를 높히기 위해 과일나무 밑에 버린 거울들을 깔아 놓으면
    좋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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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ip3 2015-06-12 09:04:32
    독후감님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 많습니다.,다만 한국에선 농사를 짓지 않죠.
    저도 이제 농사 안짓습니다..그분들이 그머리로 얼마든지
    잘 살수 있는데 누가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기술은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지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알려 준 것은 하도 한심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본기술의 일부만 말하면서 헛소리 하려거든 찌그러 들라는 의미일 뿐
    다른 의미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복합적으로 관리되어야 효과가 극대화 되며
    말보다는 실제 결과를 봐야 그대로 따라해서 기술을 익힐수 있겠죠..

    그러나 그런 농민은 응용력과 창의성이 없죠...그런 농민 수천 수만이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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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ip3 2015-06-12 09:29:16
    민복님
    선수가 그런 말씀하시면 안되죠...

    실제로 저는 배나무에 사과나무가 접붙어 있는 것도 보았으나...
    딱 한나무 보았죠...저도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과일이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한나무에 여러과일을 접을 붙이는 것은 현명한 방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과일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선
    일단 빨리 과일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리고 비료를 과다 살포해선
    안됩니다...과일을 빨리 키우면 그만큼 저장양분이 축적될 기간이 늘어나죠...

    그리고 토양속 인산을 불용성으로 만들면 안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토양속 곰팡이의 번식을 돕는
    토양관리를 해야겠죠...

    사과의 비대를 최대한 빠른시기에 끌어 올린 이후으로
    최대한 토양속 수분의 양을 일찍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밑에 깔을 내기 위해 반사필름을 깔아주면 색은 나는데
    그로 인해 당도가 높아진다기 보다는 필름이 비를 적절하게
    차단시키고 곰팡이의 번식을 돕기 때문이라 판단됩니다...

    물론
    햇볕을 입체적으로 받게 하면 당도 증가에 조금은 도움이 되겠죠...
    문제는 반사필름이 지나치게 땅에 밀착되면 토양의 통기성을 방해해서
    오히려 뿌리활동에 지장을 주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과의 뿌리는 방석 뿌리라고 해서 땅속 깊이 뻣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뿌리가 깊게 뻗을수 있도록
    해주어야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도 커지고 과일의 크기가
    크고 고른 과일을 생산할수 있죠....

    선수시니 다시는 저에게 물어보지 마십시요...

    대충 일부만 썼는데 사과는 리그닌과 당도의 관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로 저장성도 다르죠....잘 연구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리그닌 흡수는 질수와 비례하는데
    질소의 흡수는 색깔을 내는데 방해가 되니 어려움이 있겠죠...
    이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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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 ip2 2015-06-12 20:42:24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겸손하십니다.
    과일쪽에는 저는 문맹입니다.
    -
    과일 몇 십구르를 재미로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할 가 하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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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ip3 2015-06-13 09:36:35
    그러시군요...
    이론과 실제 혹은 이론과 경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조화를 시킬것인가?

    이론적 한계가 오면 그것을 해결하는 길은 다른 기술로 보완하는 것도 있고..
    아무튼 방법과 방향은 여러 길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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