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았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김길선씨라는 여성은 처음보고 이름도 처음 듣는 분이군요. 언어표현 수준에서는 인텔리 모습이 좀 없어보이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김덕홍씨가 2007년에 책을 내려고 했는데 출판사 어디서도 원고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는 대목에서 참 거시기하네요. 그때는 노무현 정부였던가요?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황장엽과 김덕홍을 진짜 애물단지로 생각했던 것 같네요. 오죽하면 황선생이 당시 국정원사람들을 <적>이라고 표현했을까싶기도 하고. 북한인권개선과 김씨독재 타도를 위한 일만 하겠다는 사람을 눈에든 가시로 여겼으니 참 어이가 없군요. 그나마도 이렇게 진실을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는 것보다 무서운게 없지요.
김덕홍 씨 회고록이 만시지탄이라고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김길선 씨의 억울하고 답답한 얼굴이 개운한 표정으로 바뀔, 그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