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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과 표도르
Korea, Republic of 이민복 0 466 2016-05-15 21:30:55

 

아직도 마음은 20대같아 종합격투기를 가장 즐겨본다.

아들에게 틀에 밖힌 씨름이나 태권도보다 종합격투기를 권고한다.

가장 꼴찌를 해도 그 철망안에 들어갔다 나와라!

아마도 겸손해질 거다.

그리고 두렵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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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뭐 그런 자도 있어야 세상재미있지-라고 보면 무방하지만

진정 표도르를 존경하는 것은 싸움술보다 겸손이다.

-

상대방이 KO되면 그만하는 자세,

상대방이 부상될 가봐 걱정하는 여유,

말의 겸손,,,

-

한국선수로는 최두호를 좋아한다.

전혀 싸움꾼같지 않게 생겼는데 싸움꾼이고

상대가 쓰러지면 주먹을 싹씯는 행동이 맘에 든다.

그리고 군말하는 것을 못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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