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게만 천국은 미국도 마찬가집니다. 미국의 어떤 면만 보고 미국을 동경하는지요? 아직 최저임금은 시간당 10불입니다. 그런 알바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부자도 자가용 비행가 가진 사람은 없지만 미국은 많이 있습니다. 개인 비행장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요점은 어딜가나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미국이든 영국이든 가더라도 한국에서 완벽히 적응이 된 사람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 후에 가라는 겁니다. 여기서 불평불만밖에 못하는 사람이 미국 가면 잘해야 길거리에서 마약판매상 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미국은 갑질은 않죠. 그리고 한국에 자가용비행기 가진 사람 없다고? 인구비례로 따지면 미국보다 더 많습니다. 빌딩 옥상에 대부분 헬기 조종장으로 쓰인다는 걸 모르는군. 적어도 미국은 돈 없다고 노숙자는 되기 어렵죠. 부정하게 외국으로 빼돌린 돈 세계 1위도 아니고요.

문제는, 미국이건 한국이건 돈많은 자에게만 천국이고 제일 심한 건 한국이니까 도둑질을 하건 사기치건 돈만 많으면 이 나라가 젤 살기 좋은 나라란 거죠. 그러니 남북통일은 재앙일 수밖에 없고요. 우릴 약탈해서 떼돈벌기 쉽다는 걸 모를 정도로 북한놈들이 나쁜 머리 안 돌아가는 자들이 절대 아니라서.

빈부격차가 심한건 미국이 더 합니다. 더구나 가족간의 유대감도 한국보다 훨씬 느슨하죠. 따라서 미국에서 노숙자되는거 한 순간입니다. 미국 어디서 사는지 모르겠지만 신호등앞에서 구걸하는 사람들, 다리밑에 노숙하는 사람들, 사람들 많이 모이는 극장이나 쇼핑몰에 지린내 풍기며 널부러닌 노숙자 천지입니다. 한국에서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부가티 같은 차량 본 적 있나요? 미국서는 흔히 봅니다. 더불어 한국서는 단종된 80년대 현대 엑셀도 미국서는 아직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빈부격차가 아니면 뭔가요?

미국이 갑질은 않는다고요? 'You are fired!" (넌 짤렸어!)한마디면 짐싸고 나와야 하는게 미국입니다. 우리처럼 무능하고 게으런 약자를 약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동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미국입니다. 못믿겠으면 관광비자로 들어와 불체한번 해보시죠. 살기가 얼마나 각박한지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다만 기회조차 얻기 힘든 한국과는 달리 기회는 공평하게 제공된다는 점은 있습니다. 그 기회를 유지할 능력과 실력이 뒷받침 안되면 동정일랑 기대하지 말아야죠. 나가라면 나가야 되는, 좋게 말해 고용의 유연성이 뛰어난 미국입니다. 반면 반칙이든 어떻든 기회를 한 번 잡기만 하면 능력에 상관없이 철밥통(정규직)이 되는 한국이 오히려 불공평하죠. 그래도 미국식이 좋을만큼 능력과 실력에 자신 있으신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