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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탈북자를 위한길인지????? 많은 조언 부탁 할께요
수선화 0 1758 2009-02-02 16:44:31
제가 얼마전에 회사에 다니다 포기를했어요? 왜냐구요
문제는 알아야 산다는 거죠
그냥 컴퓨터 초보로 들어가서 회계, 워드, 파워 포인터 , 포토샵을 배우면서 일을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여 결국 나오게 되였어요
시간이 좀 나면 천천히 배워도 되는데 바쁠땐 배웠던 것도 잊게 되더군요
그냥 정확한 회계 ,경리 업무를 배운 바탕에서 일을 진행하는 것과 모르는데 배워가면서 하는건 천지 차이 더라구요
하여 몇일 전에 학원을 더 다니고 취직을 해야 겠다고 회사를 나왔죠
학원을 등록하려고 학원 조회를 하니 국비 학원이 전혀 없네요
통일부에서 정착 지원으로 학원을 늘이고 정착금을 줄인다고 하여 학원이 많이 운영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고용센터에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새터민 담당자도 자리를 하루종일 비워놓고 있고 다른자리는 작담중에 있고 드문에 외국인들 취업 등록 하려 오고 한가한 시간에 일반인 취급하는 문구는 많은데 새터민은 한사람인거사 그사람마저 자리를 비워 두고 있더군요
참 다들 자기일 아니면 너무 한가하게 시간 아까운줄 모릅니다
하루종일 고용지원센터에서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그러다 너무 짜증나서 집으로 와서 전화를 했더니 계속 통화중이고 어쩌다 걸리면 자리를 비워 있다고 하고 5시 30분에 다시 걸라고 합니다
때를 맞추어 다시 걸었더니 전화를 건 상태서 10분동안 저보고 기다리래요 속이 터집니다
그후 전화 통화 했더니 새터민을 위해 나온 국비학원이 없다고 합니다
경기도 어렵고 한국분들도 짤리는 판이라 지금 엄청 나라가 어렵다는걸 잘 알고 있지만 이런거 저런걸 대비해서 정착금을 줄이고 교육분야를 늘이겠다는 정부의 대책이 나온줄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말로만 그런 정책을 내놨다고 하고 현실로는 왜 실현되지 않는겁니까
혹 학원이 개업을 한다고 하면 멀리 새터민들이 별로 많지 않은 곳에 세우고 이것이 진정 탈북자를 위한 것인지요?
저의 생각 으로는 나라 사정을 생각하여 정부의 자금이 부족한 조건으로 하나를 세우던 둘을 세우던 새터민들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학원이 설립되면 학원좋고 저들도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출근을 9시로 해 놓으시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어떻게 출근시간을 맞춥니까 노원에서 송파까지
그럼 아이를 7시에 맡겨야 하는데 일찍 부터 돌보는 놀이방도 없을뿐더러 이건 너무합니다 그리고 송파쪽은 노원보다 탈북자가 별로 없습니다
이양이면 탈북자 밀집하여 사는곳에 학원을 두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통일부니 노동부니 고용센터니 하면서 서로간에 밀고 당기시지 마시고 정말 시민을 위한 정정당당하고 실천있는 공무원이 되시길 바라고 좀더 나가서 탈북자도 똑같은 대한민국사람인데 정부에서 내몰라라 하면 우린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돈을 내고 배우겠다고 해도 새터민이라고 취급을 하지 않는답니다
왜 그러시죠?
그리고 새터민들 돈을 보고 학원을 다닌다고도 하고 ...참 기가 막힐 일 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사람 나름 아니겠습니까
저같은 경우는 배우는게 욕심인데 대책 없는 정부 밑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인데 ...혹시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분들 속생각이라도 있으면 같이 의논해 보자 이글을 올렸습니다
좋은 조언 있으시면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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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2009-02-02 20:08:56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도 님하고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작년 여름에 입국해서 학원에서 공부를 할려고 지원을 했는데 예산이 소진되어 하반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고 내년 2009년초에 예산이 나오면 그때 지원하면 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올해초에 고용지원센터에도 가보구 그간 점찍어놓은 국비학원에도 가보았는데 경제가 어려워 새터민관련 예산이 없다고 합니다.
    직업훈련을 받고 취직해서 열심히 살려고 거의 7개월을 기다렸는데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1월에는 고용지원센터에서도 학원에서도 예산이 곧 나올꺼라고, 구정후까지 기다려보라고 해서 또 한달을 기다렸는데 최근에 상담을 받아보니 경기때문에 예산이 안내려온다고 합니다.
    새터민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낳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공부하면 지원해준다, 일하면 지원해준다 해놓고, 이제와선 교육이구 뭐구 다 집어치우고 막노동판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얼마간의 직업훈련을 받고 사회에 진출한다면 정말 열심히 살수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직업훈련을 받는 새터민들이 한해에 1000명이 될까요???
    1000명이라 쳐도 경제대국이라 일컫는 대한민국에서 한해에 12억정도의 예산이 없어서 지원을 불허한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무작위로 한명의 부자를 찝어도 10억은 아마 껌값일겁니다.
    비꼬는 식으로 글을 올렸지만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같은 억울한 새터민들은 어디가서 하소연하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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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구 2009-02-02 21:51:58
    수선화님이 제기 하신 문제는 1년전부터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겁니다..안탑깝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현 정부의 국민복지에 관한 입장입니다.
    새터민에 관한,예산 뿐아니라,생활보호 대상자에대한 예산, 장애인 복지에 관한 예산..
    노인복지관련된 예산 모두 줄었습니다...앞으로 더 심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거 아닙니다...
    작년에 경제가 어려웠어도 국가 예산은 늘었습니다...

    지금 한 260조정도 될겁니다

    정상에서님 말씀처럼 12억은 껌값입니다...
    탈북자에게 제공되는 정착금도 껌값수준입니다...
    조금 있으면 이것조차도 줄일려고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필요한곳에 수천억 수조씩 때려 넣으면서 얼마되지도 않는 복지예산을 깍고 있는 실정이죠

    이명박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순간, 즉 지금의 여당이 정권을 잡은 순간부터 모두 예정된 일입니다...
    그들이 정권을 잡았었던 11년 전에도 이랬습니다.복지 이런것하고 는 거리가 멀었죠...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당시 공약중 하나가 종부세페지였습니다..
    "종부세 페지" 이것만 봐도 돈없는 서민보다는 돈많은 상류층위주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엿볼수있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영향도있겠지만 현 정부의 정책대로라면...
    앞으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 어려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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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통일12 2009-02-02 22:06:39
    새터민을 위한 특별시설, 새터민을 위한 공무원 인력, 새터민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은 조금 현실에서 무리가 있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그것보단 일반생활속에서 돌아가고 있는 한국사회 현실에 적응하고 그러한 시스템에서 일반인들 하는 것 처럼 노력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굳이 선을 갈라서 새터민 많은 곳에 정부시설을 많들고 새터민만을 위한 컴퓨터 교육기관을 만들어서 혜택을 적용한다.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컴퓨터 교육기관 현재 너무 많다고 봅니다. 보통 차비도 지원되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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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생각 2009-02-02 23:33:41
    조국통일12님,
    상황을 모르시면서 답글을 쓰시면 안됩니다.
    제가 보다 상세하게 알려드릴께요,

    새터민들이 하나원 수료후 경제상황 요약;

    수입;
    기초생활수급 급여: 월37만원(1인기준)

    지출(국민임대아파트 기준);
    임대료: 16만원
    관리비: 4만원
    도시가스: 3만원
    통신비: 3만원
    인터넷: 3만원
    ----------------
    합계: 29만원
    ----------------
    차액: 8만원

    국비직업훈련과정 지원시;
    교통비&식비: 11만원 지원(대부분 실소비함)

    보시다싶이 한달 사용할수 있는 금액은 8만원가량입니다.
    과연 새터민관련 국비지원이 없이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월 8만원으로 최소한의 생계가 유지될수 있을까요???
    채소값은요? 최소한의 생활필수품은요?
    조국통일12님이 사주실껀가요???


    님이 말씀하신 컴퓨터관련 지식은 독학으로도 얼마든지 컴맹을 면할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는 국비지원직업훈련학교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터민관련 국비지원학원은 수도권에서도 3~4곳에 불과하고 교육과정도 미용이나 네일아트 같은 2~3종에 극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배우고 싶은 교육과정을 선택한다는것은 이제는 거의 불가능하게 된 현실입니다.
    위에 맹구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경제대통령이다...일자리창출이다...직업능력개발이다...정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내심 큰 기대를 안고 있었는데...
    ....
    어쩜...어쩜...빵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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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2-03 02:06:24
    한국도 정부가 방침을 정하면,실 수혜자에게 제도화돼서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아시다 시피 지금 전세계 경제가 위기라서 도산하는 기업과 서민층에서 최하층으로 내려갈려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정신이 없을 겁니다.

    워드는 몰라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포토샵은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하기는 힘이 들겁니다.시간제 일을 해서라도 새터민만을위한 정부지원을 기다리시지 마시고 학원등록을 하시길....

    그리고,새터민도 다같은 국민인데 꼭 새터민전용학원만 찾지 마시고,일반 국가보조 직업훈련원을 찾아보시길,서울과 수도권에 정부지원을 받는 컴퓨터교육학원이 있는 걸로 알고있읍니다.(송파구에도 얼핏 본거같은데)

    컴퓨터교육은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하고 대부분 모르는것 안돼는것을 일대일로 실습하면서 하니깐,특별히 새터민 전용학원을 찾지 않으셔도 됄거라 생각해요.거기다,한국회사에서 어떻든 일을 해보셨으니깐,열심히 하시면 따라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새터민 지원센터 관리들의 행태는 아무래도 괘씸하네요.
    그거하라고 자리주고,국민세금 먹고 사는사람이 일안할바에야 거기 왜 앉아있는것인지........

    통일부소속관리들이 이번정권 들어서고나서 자기네들 권한이 대폭축소돼니깐,게긴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곤 하던데 사실인 모양이군요.

    정동영 통일부장관할때,어깨 힘주고 여기저기 설치고 다니던 버릇을 못고친거 같다는...

    국민들은 일자리가 급해서 허덕이는데,자리나 차지하고 예산이나 축내고...

    관련 지원센터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아니면,통일부,노동부에 항의글 올리세요,구체적으로 근무행태를 정확하게 기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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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2-03 04:57:23
    인터넷으로 조금 찾아보니깐,컴퓨터 전산회계나 그래픽쪽은 국가직영학원 보다는 사설학원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지원하고 있더군요.

    그런데,재직근로자지원 과 실직자지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실직자지원은 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워드,파워포인트,전산회계,포토샾등을 동시에 짧은시간에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좀 힘들더라도,다니던 회사에 찾아가셔서 양해를 구하고,일하시면서,퇴근후 회사근처나 집근처 학원에서 하루 1시간 반에서 2시간씩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워드-파워포인트-전산회계-포토샾순으로 배워가시는게 좋습니다.전 업종이 캐드,포토샾,3d max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쓰는데 하나 붙잡고 익히는데 최소 2계월은 걸리고,동시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배우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더 늦어집니다.

    회사에서 일을 잘해보겠다는 건 이해하는데,처음부터 잘하는 사랑은 없죠.사장님이나 동료들에게 자존심 상해하지 마시고,이해를 구하고 차근 차근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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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3 09:50:48
    그래요 정부의 지원을 안받고 제가 투자를 하면서 다니려고 해도 안되던데요 노란 우산님이 아시는학원 있으시면 추천해 주세요
    지금은 탈북자만 그런게 아니고 일반인도 안되고 재직자들만 가능합니다
    그나마 학원이 적구요또 탈북자는 취급을 어느곳에서도 하지 않습니다
    탈북자를 위한 학원이 송파에 있다고 해서 연결을 했더니 출퇴근이 안된다고 합니다 홀몸이면 가능하나 아기를 놀이방에 7시에 맡겨야 하는데 말이 되는걸까요?
    빨라서 8시 30분인데 제가 도착 하면 10시 정도 될건데 한시간이나 지각하면 진도를 따라 갈수도없고 학원에서도 지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양 탈북자를 위한 학원이라고 딸랑 한군데 나왔으면 송파는 탈북자 드문 지역이고 노원은탈북자 많기로 소문난 지역 아닙니까 그러니 탈북자를 위주로 탈북자 많은 곳에 내왔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거죠
    송파쪽도 탈북자 보다 일반인이 더 많다는데 그럼 차라리 탈북자를 위한 소문을 내지말던가 ?
    탈북자를 위해서 너무 떠드니 일반인들이 대한민국 혜택은 진짜 탈북자들 에게만 다 돌아가는줄 알아요?
    말로만 통일이요 뭐요 하시지 말구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가까운 맘속에서 따뜻한 친근함이 느껴지는 그런 정부의 대책을 내놓으셨음 좋겠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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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2-03 22:40:21
    제가 한국을 떠나 여기온지도 삼년이 넘었고,또 탈북자도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수선화님의 절박한 처지를 모르고 글을 적어 님의 마음만 어지럽혔는지 모릅니다.

    아기를 맏기는것 때문에 시간을 맞출수 없는 것이라면,사시고계시는 노원구에 같은 처지의 탈북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하시니,거기서 믿을 만하고 일을 하지않고 집에만계시는 얘를들어 연로하신 어르신들께 정중하게 부탁드리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이럴땐,금전적으로 약간의 사례를 하는것이 경우인데,님의 형편이 그렇게 안됀다면 한가한 주말에 그분이 좋아하시는 음식을 정성껏 장만해서 대접해드리는 조건도 좋겠지요.

    또,여기 첫페이지에 나온 기사를 보고 생각이 난건데,요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대학생들이 많다는군요. 사시고계시는 노원구청 복지과에 가셔서,사정을 얘기하시고 노원구에서 사는 상경계열 대학생중에서 자원봉사로 수선화님에게 님이 원하는것을 가르쳐 줄만한 학생은 없는지 상담도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 상과대학나와서 취업할려면 워드,엑셀,파워포인트,포토샾 등은 기본이거든요.


    혹,이런 제안들도 지금 수선화님이 처해있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읍니다.

    제가 님에게 하고 싶은말은 자신의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뜻을 세우는 것은 좋은 일이고 환영할 일이지만, 그것을 방해하는 주변의 여러상황을 한탄할께 아니라,주어진 조건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돼는 방향로,긍정적인 방향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해야 님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문제,돈벌이 때문에 갖추어야할 여러가지 자격증과 실력들...그게 이루어 지면 또 살아가는데 근심거리,걱정거리가 없을 것 같습니까?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렵고 힘든일이 현실에 많을테지만,용기를 잃지말고 힘을내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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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2-03 22:48:31
    여기 몇일전에 들어와서,탈북동포들이 쓴글들을 읽어 보았읍니다.

    글들 중에 제가 상상도 못하고 살았던 삶을 사신 분들이라 감동적인 것도 많았고 슬픈것도 많았고 제가 배워야할 것도 많았읍니다.그런데,한국가면 정착금 얼마주나요? 무슨무슨 혜택을 받나요?미국가면 어떤가요? 영국가면 어떤가요?등의 글들도 가끔 눈에 뛰더군요.

    제가 그질문에 답을 한다면,북한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먹고 입는것 조차 비참한 나라,중국처럼 남에게 아무 잘못을 하지않아도 탈북자라는 이유로 잡아가고 가진것뺏고 북으로 강제로 쫒아보내는 나라 제외하면,한국이나 한국보다 잘산다는 유럽,미국,호주등의 나라나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사람사는 것 제하기 나름인 것이죠.

    아무리 그 나라의 복지가 잘 돼어있고,아무리 이웃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것,얻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도 본인이 노력하고 도전하지 않고 할수없는 조건들만 찾으려 든다면 이룰 것이 없고,얻을 수가 없읍니다.

    수선화님,

    저는 님을 잘 모르고,어떤처지에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짐작컨데 남들에 비해서는 좁고 낡았을지 모르나,그래도 사랑하는 아기와 두다리 뻗고 따뜻하게 잘수있는 보금자리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나이도 있고해서 한국에 돌아가서 살려고 준비하는 사람이지만,여기서도 서울에도 내 집이 없읍니다. 밖에 나가셔서 사시는 곳 근처 복덕방에 걸린 팔려고,혹은 전세줄려고 내놓은 님이 살고계시는 곳과 비슷한 조건의 집들 가격을 보십시오,

    저는 님이 계시는 곳을 국가가 님과 같은 조건으로 임대해 준다면 뛸듯이 기쁘겠지만,유감스럽게도 자격이 안돼는 걸로 알고있고,법이 바뀌어서 신청을 한다고 해도 제 차례까지 기다리면 아마 제가 환갑은 돼야 할겁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내나라,내정부에 왜 님과 같은 조건을 주지 않는냐고 여기 저기 따지고 다니고, 원망하고 살아야 옳을까요? 아니면,이정도의 조건,이정도의 능력이라도 지금 현재 가지게해준 부모님,이웃,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나를 인정해주고 함께 살아갈 기회를 준 한국,한국사회의 직장동료등을 인정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내보금자리를 마련하는게 옳을까요?

    세상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마음편히 즐겁게 살아갈 수있으면 그뿐이지만,어디가나 아쉬운거 부족한 부분이 있게 마련이고,스스로 만족하고 조금 노력하면서 사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쓸데없는 소리 너무 많이 늘어 놓았군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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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5 09:19:58
    보자하니 노란우산님이 너무 한가한 얘기를 하시네요
    아기가 있다면 주위분들 한테 맡기라구요
    참 너무 답답한 말만 하시니 뭐라 해야 할지 딱히 말이 안나가는군요
    2살도 안된것을 뭘 믿고 요..
    책임감 있는 놀이방에 맡겨도 애가 상처나고 헐키고 또 요즘은 독감도 감당하기 힘든데 대한민국 어느분이 그렇게 봐줄 분이 계신답디까?
    옆집에 사람이 사는지 마는지도 알기 힘든 사회고 아들이 제부모도 몰라보고 살해하고 자식가진 사람이 다른 자식들을 살해하는 판에 누구 한테 맡기라는 겁니까?
    당신의 아이는 옆집이나 친구에게 맡기고 일을 하십니까?
    몰라도 영 모르시네요 당신은 북에서 온 사람보다 한심해도 너무 한심 하네요
    상담을 받아보라구요 상담받으러 갔다 당한사람한테 지금 뭐라 하는건가요 지쳐서 글을 남기는 거지 한가해서 당신한테 댓꾸하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남이야 미국가든 영국가든 다 자유 찾아 가는게 아닐까요 남의 자유 까지 박탈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대한민국이 좋은건지 편한건지는 세상을 둘러보고 각자가 판단할거고 일반인들도 임대주택이 당첨이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님이 본인 앞으로 집을 가지고 있다던가 아니면 임대주택을 가질만한 금전이 부족하여 그런거지 꼭 그것이 북한 사람한테 돌아가서 당신앞에 못차려진건 아니지요
    왜 안되고 못된것이 다 탈북자들이 와서 일반인들에게 덜 차려 졌다고 보는지요
    같은 값이면 아프리카인 대신 같이 대한민국에서 사는 동포들을 도와주면 안될까요?
    아마 저이들 아니라도 또 다른 나라라든지 아니면 그누군가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도 들어가는겁니다
    님과같이 색안경을 끼고 남의 사정이야 어떻던 님의 기준에서 판단 하신다면 그건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네요
    댓글의 내용은 저의 글에 도움이 되는건 아니고 전탕 여기 저기 싸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저한테 화 플이를 하셨네요
    이양이면 이북에서 살던 대한민국에서 살던 기술있는 인재가로써 대한민국을 위해 살수 있는 한사람이 되는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님은 남을 걱정 하실 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암튼 사회를 잘 파악 하시고 적응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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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2-05 13:41:16
    감사할줄 모르고,믿지 못한다면 여기서 뭘 물어보시고 도움은 왜 청하세요?

    제 걱정은 하지마세요.

    여기서든 한국에서든,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객관적으로 중간이상은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자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건설하는 임대주택이 제 소득수준이 높아서 해당사항이 없다는 얘기였어요.

    저는 아이가 없지만,아이가 있는 제 여동생들은 가족과 이웃,친구들과 의논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아이들을 키워요.

    님은 저를 어떻게 판단하셨는지 모르겠는데,제짐작으로는,과거도 현재도 님이 누리고 있는것보다 훨신 높은단계의 생활을하고 있고,님의 생활태도가 제 생각과 같다면,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아프리카사람은 사람아닌가요?

    한국와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은 사연이 없겠읍니까?

    스스로는 배려할줄 모르고,남의 인생은 이해할려고도 하지 않으면서,왜 남에게는 그것을 바라고 사십니까?

    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님이 이때까지 여기 적은 글을 찾아보니,자신이 필요한것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 사람이고 이웃에게 도움을 청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디서든 알아서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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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2009-02-06 19:59:19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로그인했네요. 저도 수선화님과 똑같은 처지입니다. 어린 애도 있고 워드, 엑셀, 파워포이트 자격증도 땃지만 많이 부족한것 같아 전산세무회계 학원을 신청할려고 하니깐 예산이 적고 신청자는 많아 추첨식으로 진행한다네요. 저도 만약에 학원에 다닐려면 아침9시에 시작하는 학원시간도 애가 유치원 가는 시간 맞추기 어렵고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원이 몇명의 우리 탈북자나 아이가 딸린 주부들을 고려해서 학원의 위치를 정하거나 시간을 맞추어 달라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우리들의 처지이고 우리들이 알아서 대처해 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요구처럼 정부가 알아서 해주면 감사한 일이고, 또한 이러한 문제는 아직 탈북자들의 한국인구에 비해 소수에 불과하니 탈북자들의 조건에 맞게 학원설립을 하고 시간을 맞추고 등등...자신의 처지에 정부가 모든 조건을 맞추어 주길 바라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똑같은 처지라 많이 어렵지만 나의 문제는 내가 알아서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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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6 23:13:42
    보아하니 정말 불쌍한 인간들만 대꾸를 하네요 참말로... 글을 잘 읽어 보길 권할께요 지금의 상황이 어떤 처지던 다 개인이 알아 판단 하고 정부가 지원을 하든 안하든 떠나서 이렇게 저만 나쁜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지 마시길 ...
    제가 얘기 할때는 이양이면 하고 말을 했지 꼭 나를 위해서 또 탈북자를 위해서 라고는 하지않았고 또 일반인들이 탈북자들이 세금을 다 가져 간다고 떠들어 대니 너무 웃기니 하는 말이죠
    제가 말하기를 아프리카인을 돕지 말라고했나요?
    이양이면 편한 맘으로 웃으면서 같은 동포를 도우면 어떠냐고 했죠 어떻게 인간들이 말뜻을 모를까
    꼭 알고 보면 제 앞가림도 못하는 인간들이 제 자랑을 늘여나요
    그리고 마불님은 어디가 잘못됬나요 아님 뭘 잘못 먹었나요?
    당신이 아기를 키우는것과 나하고 뭔 상관인가요?
    당신과 내가 같을수가 없죠
    내가 당신을 알아요
    자기 생각만 하면서 남의 일과 연관 시키지 말고 당신이나 잘하세요
    몰라도 너무 모른 당신을 위해 설명을 늘여 놀라다 시간이 아까워 그냥 지나 가는데 제발 어디가서 같은 탈북자라고 말하지 말아요 산전 수전 다 겪은 북한 사람들이 웬만 해서 이런 글을 싸이트에 올리지 않아요 오죽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있었으면 글을 올렸을 까요
    성질나는 대로 글을 올렸으면 저도 어떻게 올렸을지 상상도 안가지만 마음을 다지고 정리하여 올린 글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댓글 달아본 사람이 댓글 볼줄 안다고 댓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닙니다 수준이 너무나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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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루묵 2009-02-07 01:33:09
    수선화님도 흥분을 가라 앉히시고,이야기 하세요. 질문에 답변한 사람한테 심한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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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루묵 2009-02-07 01:38:54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모든지 자기에게 맞추어 변화시킨다는 생각 자체가 ...
    글을 읽어보니 상당히 불만이 많네요. 고칠 수 있는 점은 고쳐야 겠지만. 무엇이든지. 불만만 가지고 있다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두팔 두다리 멀쩡한데...

    수선화님은, 누군가 자신에게 공짜로 무엇을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자신은 다른 누군가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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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루묵 2009-02-07 01:41:40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배고픔만 이기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지만.. 배고픔이 사라지면, 물질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요.

    북한에서의 삶은 어땠습니까?
    정부에 대해서,, 인권이나, 여러가지 권리의 침해에 대해서 떳떳히 비판할 수 있었습니까?

    못 먹고 굶주리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제 배가 부르니까, 다른 욕심이 생기시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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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7 10:32:00
    역시나 상황 파악이 안되나 보네요
    그래요 도와 줘도 많은 분들 도움도 줘봤고 받기도 했지요
    허나 잊을수 없는건 사기구 더군다나 한국인 브로커 에게 사기를 당한게 너무 분하구 억울 하죠
    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서 누구의 도움을 받으려고 댓글 단것도 아니고 누구의 눈총이나 받자고 내란 사람 파는것도 아니지요
    제가 누구 보고 도와 달라 애원 한것도 아니고 내집앞마당에 학원 세워달라고 구걸도 하지 않았어요
    형편이 어려운 나라를 비방한것도 아니고 많고 많은 학원들이 수없이 널려 있어도 탈북자라는 탈을 썻기 때문에 일반으로도 안받아 주는 그런 정부의 차원이 부족하다고 얘기 했을 뿐인데 여기에 댓글 다는 여신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 하네요
    정말로 도루묵과 같이 자꾸 옛날 구석진 시대를 생각 한다면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북한이나 한국이나 배고픈 시절은 부유층만 빼고 다 겪어봤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환경을 접하지 못해서 제가 글을 올렸을까요?
    그런 시절을 겪어왔었기 때문에 오히려 저에겐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네요
    배부른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는거죠
    말하자면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안타까우니 글을 올렸지 할일없어 글쓴줄 알아요?
    그리고 경고 주는데 댓글을 쓰더라도 명확하게 글을 쓴 사람이 뭘 얘기하는지를 정확히 판단 하길 바랄께요
    그냥 지나가다 생각나면 댓글이나 다는 그런사람말구 정말로 편하면서도 험악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말로 불쌍하고 동정가는 사람 있는가하면 그뒤에서 흠쳐먹는 쥐같은 인간들이 있기에 옳바르고 살기좋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세우려면 꼭 그런사람들은 있어서는 안된다는거죠
    사람은 사람인지라 감정은 다 있어요 자기위주로 판단하지 마시고 글을 쓴 사람의 심정에서 댓글다는게 진심 아닐까요
    이전에 어떻게 살아온게 중요 한게 아닙니다
    앞으로 현실을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 한거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탈북자들도 그냥 평범하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인데 평범하게 바라봤음 하는게 저의 바램이네요
    그리고 같은 탈북자 분들도 너무 수준없이 구추하게 지난날을 떠올리지 말고 지금의 현실에서 당신들의 마음 가짐이 중요한거지 후퇴때 개 잡아 먹던 얘기 그만 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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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2009-02-07 10:37:25
    에구, 수선화님 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물론 님도 상당히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정리해서 글을 올렸겠지만 그건 님의 생각이고 남의 입장에서 님이 쓴 글을 볼때는 상당히 어린애 수준의 글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어쨌든 님이 나를 얼마나 알고 잘~ 안다고 글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냥 평범한 새터민이고 남들과 똑같이 이사회에 잘 적응해볼려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고있는 애기 엄마네요. 어쨌든 댓글 다신 분들만 나쁘다고 욕하시지 마시고 자신이 쓴글, 자신이 생각했던 문제들이 옳고 나
    쁜지는 댓글다신 모든분들의 내용을 요약해서 판단하시길.....
    자신의 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면서 이사회를 적응해나갈려면 오산입니다.
    남의 얘기에 귀도 귀울일줄 알고 참고할건 받아들이고 버릴건 버리면서 여우처럼 살아나가는 수선화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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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이 2009-02-07 20:53:00
    컴퓨터 분야일을 하기엔 시작을 떼지못한거 같습니다
    컴퓨터 5개월과정 파워포인트 한글을 배워서 회사보다는 자그마한 동사무소나 구청이런곳에 일자리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회사같은데는 파워포인트나 한글을 알아서 비전을 꿈꾸기에는 쩁이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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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2-07 23:35:47
    수선화님께서 회사에서 하시는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궁금합니다. 그래야 정말로 수선화님께 필요한 컴퓨터 활용능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잘 하시겠지만, '엑셀'이라는 프로그램만 해도 고급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왠만한 전문 프로그래머 못지 않은 역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전문적인 회계나 설계 등의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곳이 아니라면, 그 능력이 아주 좋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무직들은 그저 초급정도의 수준이면 급한대로 충분히 융통이 됩니다. 중급 수준이면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죠. 아니, 오히려 조금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까지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굳이 학원을 이용할 필요까지 없습니다. 물론, 학원을 이용해 전문강사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낫겠지만, 지금 수선화님의 상황을 얼핏 보니 여의치가 않아 보이네요.
    그러니, 좀 아쉬운대로 집에 PC가 있고, 해당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면(대부분의 PC의 경우 MS윈도우 체제이니,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은 기본으로 깔려 있을 겁니다.) 그냥 책을 사다 공부하세요.

    그런 책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내용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런 작업을 하고 싶을 땐, 이걸 누르고, 이렇게 해라' 등등을 알려주는 수준입니다. 요즘 책들은 따분하지 않게 큰 그림 곁들여서 쉽게 설명한 것들도 많으니 잘 고르시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선화님께서 말씀하신 프로그램들이, 전문가 수준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저 대단한 지식이 아닌 일종의 tool일 뿐이거든요.
    그냥 내가 망치, 드라이버, 칼 사용하듯 그냥 적절하게 사용하듯, 이 프로그램 어디에 어떤 기능이 있다 정도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심지어는 별로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잘 기억 안나면 책 한번 펼쳐보면 되는 것이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자연적으로 익숙해질테니까요.

    댓글을 주욱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댓글 다신 분들이 수선화님께 나쁜 뜻으로 댓글을 단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저를 포함한 그분들의 의견이 수선화님께 도움이 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댓글 다신 분들의 호의를 무시하는 건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정말 무서운 건 뭔지 아십니까?
    수선화님께서 아실 겁니다. 무관심입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수선화님의 글을 보고 관심을 갖고 나름의 조언을 해주신 걸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관심조차 받지 못해 낙담합니다.

    수선화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맘이 많이 안좋으실 줄로 압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세요. 그리고, 문제를 자꾸 밖에서 찾으려 말고 내 안에서 찾도록 하세요.

    하지만, 오해는 마십시요. 수선화님께 문제가 있다는 말은 아니니까요. 그저 그 방법이 어려움에 처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자신을 추스르는 첫번째 단추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건방진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막상 제 문제라면 이렇게 담담히 조언을 드리지는 못할 거예요. 원래 훈수두는 사람 눈에 판이 더 잘 보이는 법이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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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9-02-08 00:27:18
    수선화 아줌마! 제가 잘 몰르는지는 몰겠으나 우리가 사는 옆 구역인 <양천구 사회복지관> 에서는 일반 수급대상 자들과 탈북자 분들에게는 지금도 교통비랑 지원해 주며 컴 교육을 시키는데요...
    탈북자 아저씨들의 집으로 매달 무료컴교육을 받으라고 공문도 보낸답니다.
    기초반, 자격증반 까지 두달 동안 무료교육을 시키거든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에 5일간 하거든요.

    아무 구역이나 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도 가르치고 ...다 있는데....
    특히 탈북난민 후원회에서 자금이 지출되기 대문에 탈북자 분들은 그 자금으로 교통비랑 지원을 해주며 교육을 시켜 주고 있다고 울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잘알아 보세요.

    그리고 학원들을 탈북자 분들이 많이 사시는데 세우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시는데 그건 너무 하시는거 아니나요?

    탈북자 분들 겨우 1만 5천여명 중에.. 그것도 학원에 다닐 분이 얼마나 되며- 전국에 널려 사시는데 탈북자분들 몇명을 따라다니며 학원을 세워야 한다는건 넘하죠

    울 나라에서 탈북자 분들이 제일 많은데가 서울시 양천구라는데... 그것도 양천아빠트에 몇세대, 푸른마을에 몇세대, 신츄리 아빠트에 몇세대,, 학마을에 몇세대, 이렇게 분산되어 있는데 어디에다 맞추어서 학원을 세워야 하죠??

    그리고 남한의 학원들은 수선화님이 오시기 전에부터 있던 학원도 있고...
    또 학원을 따로 건설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 누군가가 세운 빌딩에다가 국가가 요구하는 평수만큼 되는 집을 대상으로 하는데 어떻게 수선화님에게 딱 맞는 장소에 학원이 있을수 있겠나요?

    그리고 수선화님은 자신이 그 어떤 <공주>라도 된다고 보는가요?
    이제는 수선화님도 4800만 대한민국 국민중의 하나이라고 봐야지 않을가요?
    자신을 무슨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는것 처럼 그러지 마요.

    그리고 탈북자이기 때문에 돈을 내고도 교육을 못키겠다는 학원이 있다는것은 거짓 말이 아닌가요?

    컴,,학원이야 돈을 벌자고 세웠는데 돈을 내도 탈북자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한다는것은 말도 안됩니다.

    솔직히 학원들은 돈을 벌기위하여 한사람이라도 더 받아들이려고 발악을 하는 형편이거든요.

    그런식으로 하신다면 아마두 컴퓨터 자격증을 100 개를 가져도 취직을 안시켜 줄거예요.
    울나라는 컴퓨터 자격증이 다가 아니거든요.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대요.
    미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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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8 14:06:08
    댓글을 달아준데 대하여 고마워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덤비는 당신들에게 뭔 설명이 필요 할까요
    물론 저 혼자 잘 하고 있죠
    역시 본인들 위주네요
    내가 이핑게 저핑게를 대면서 학원을 나만의 필요한 조건으로 세워 달라고 하니 안하니는 당신들이 가까운 구청에 직접 전화 해 보면 알거고 고용지원 센터에도 알아보면 빠를껍니다
    더이상 이해 시키기도 싫고 정말로 이렇게 머리가 나빠기지고 멀 해먹겠는지 ....댓글을 보는것도 좋지만 주인공이 무엇을 논의 하는가가 더 중요 합니다
    댓글은 제 맘에 드는대로 쓰는 악플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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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2-09 02:13:32
    이런 말씀 드리는 거 죄송하지만...

    수선화님께서는 4차원의 사고체계를 갖고 계시군요.
    대체 어떤 글이 악플이라는 건지... 진짜 악플을 못 보셨나요?

    먼저 조언을 부탁한 것은 수선화님입니다
    .
    다들 나름 관심을 갖고, 자기가 알고 이해하는 차원에서 성심껏 조언을 댓글로 달았고요.
    대체 사람들이 수선화님의 어떤 맘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다들 따뜻한 맘으로 성의있는 조언을 드렸습니다. 비록 그것이 수선화님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 해서, 먼저 함부로 말씀하신 건 바로 수선화님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런 태도라면 수선화님께서는 다른 이에게 조언을 부탁하고, 받을 만한 자격이 없으십니다.
    수선화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매사를 대한다면, 세계 어디를 가든 똑같은 괴로움이 수선화님을 힘들게 할 겁니다. 그건 곧 수선화님에게 문제의 원인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을 수선화님은 또다른 악플로 받아들이실 지 모르겠으나, 이건 악플이 아닙니다. 수선화님께 진정으로 드리는 충고입니다. 그걸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을 지, 또다른 악플로 받아 들일지는 전적으로 수선화님의 몫이구요.

    부디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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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9 09:21:08
    당신은 내글에 관심 갖지 말아요
    댓글에 발란을 일으켜 뭐하자는 건가요? 그렇게할일 없어요?
    꼭 똑똑치 못한 이들이 쓸데 없는 소리 주어다 하는군요
    내가 지금 한가 해서 당신과 롱담이나 할때가 아니거든요
    몇번을 얘기해야 하는건가요
    댓글은 하도 한심한 인간들이 있어 쓴것이고 목적은 누구의 지원이나 동정을 바래서 올린글이 아니라 탈북자를 대상으로 학원을 내왔지만 그곳에도 일반인들 일수이고 자리를 메웠을 뿐더러 이나라 학원이 많고 많아도 탈북자 이기 때문에 안된다니 말이 되냔 말이죠
    탈북자는 대한민국 사람 아니랍디까
    댓글다는 분들도 글쓴 사람의 말을 잘 알아 판단 하시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쓸데없는 말만 할거면 글을 쓰지도 말던지, 글쓴이의 뜻과는 정 반대로 쓰잘데기 없는 헛 소리만 늘려놓고 너무 어이가 없네요
    내가 잘못했던 당신들이 잘못했던 그건 각자가 알아 판단 하세요
    괜히 자는범은 왜 자꾸 깨우는겨???
    나를 돕는다는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자기들 주제나 살피시길....
    댓글단다고 다 관심갖고 얘기 하는건 아니니 꼭 내가쓴 글이 맘에 거슬린다면 직접 가까운 구청에 문의 하면 빠를뜻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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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9-02-09 09:49:59
    수선화 아줌마 뚜껑이 열리셨네요.
    누구도 농담을 한 사람도 없구요...
    누구도 아줌마를 이방인 취급을 한 사람도 없구요...
    누구도 당신글에 악풀을 단 사람도 없구요..
    누구들은 시간이 남아 돌아서 아줌마일에 참견한 사람도 없거든요.

    아줌마가 댓글 단 분들을 그렇게 나쁜사람 취급을 한다면 제가 마지막 글을 쓰죠.

    어떤 한심한 짐승이 장소를 잘못가리고 더러운 똥을 마당 한가운데 싸 놓았으니 파리들이 모여 들수밖에 없는법.
    아니아니 이건 좀 더럽고...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예쁜 꽃이 피였으니 응당히 벌과 나비가 모이지 않으리!!!!!11
    원인제공은 님이 하셨으니 글을 지우시고 마음을 가라 앉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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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2009-02-09 10:57:35
    수선화님, 빨리 게시글을 삭제하시는게 님을 위해서 좋을겁니다. 송파라고 하셨죠? 애기도 있다고 하셨죠? 이정도면 님이 누구인지, 송파 탈북자는 물론 님 동기생들도 님이 누구인지 다 아실겁니다. 송파에 애기있는 탈북자 엄마가 몇명이나 있겠나요. 분명히 님을 아고 이 글을 읽어본 분들은 " 어떤 엄마가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 댓글 단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더라"라고 얘기하고 다니면 님의 귀가 간지럽지 않겠나요? 누워서 자기 얼굴에 침 밷기 하지 마시고 님을 생각해서 하는 얘기니 빨리 마음의 상처를 더 받기전에 게시글을 삭제하시는게 자신을 위해 좋을듯 하네요. 님의 게시글이 삭제되면 제 덧글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탈북자로써 같은 애기엄마로써 진심으로 충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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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9 11:39:31
    이런 싸가지 없는이들 봤나
    누가 뚜껑이 열리니 속이 후련해 ...그게 당신의 진심이란거죠
    어쩌구 저쩌구 하지말고 썩 꺼져 ..
    사실 글쓴이가 이런글 올리면 안되지만 너는 사람탈을 쓴게 아니라 똘아이다
    싸이트마다 악플달고 제오즘에 되질놈 같은이라구 ...
    야!!! 싸이트 더럽히지 말구 썩 살아져 ...망나니 자석 같은이라구 ...
    얼굴 한번 보고 침이나 받아버렸음 ...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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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짱 2009-02-09 12:01:31
    여기 댓글다신 분들 대부분 평소엔 의견이 달랐던 분들도 계셨는데, 수선화를 대하는 것을 보니 정확한 판단이라 사료되옵니다.
    수선화 같은 인간이 있는한 선량한 탈북자들 이미지가 더러워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이건 정신병자도 아니고....
    완전 또라이네요.
    나도 탈북자들 인권과 도움에 항상 신경쓰고 행동하는 사람이지만 수선화 같은 자들이 있는한 정떨어지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좌우를 떠나 앞뒤가 꽉막힌 수선화 바보는 어디서도 외로울 수밖에 없을겁니다.
    정신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참으로 앞날이 걱정스럽네요. 그런 자들은 도와주지 마셔야합니다.
    앞뒤를 보고 판단컨대 수선화는 정말 구제불능이군요. 에공 불쌍타~~~ 피해의식에서 어여 벗어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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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9-02-09 12:21:18
    수잔나 아줌마. 내얼굴에 침 뱉은것 반사.
    불쌍한 아줌마 제말에 화나셨으면 용서하세요.

    근데 아줌마.. 무슨성깔이 그리도 사나워요? 촉발제 뇌관화약보다도 더 무섭고 빠르게 폭발을 하시네요.

    그러지마시고 차분해 지세요.차분히 생각하시고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세요. 폭발적이면 앞뒤를 분간 못하고 날뛰게 될것이고...그러면 사고를 치는거죠.

    아줌마는 자동차 운전을 절대로 하지 마세요.
    어린 애기도 있는 분이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어머니 답게 복받을 행동을 하셔야 할거예요.

    관리자 분에게 전화를 하셔서 글을 지줘 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당분간 이 창에 들어 오지 마세요. (02-3402-1616)
    그러면 마음이 가라 앉을 거야요.

    이제 다시 글을 쓰면 아줌마만 다치니 절대 댓글을 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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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09 17:09:02
    나 역시 당신들과 입씨름 하기 싫은디.. 그새면 잠이나 자야 겠다
    뭐 알아야 설명을 하지 ..근디 모르면 가만히 있기나 허지 꼭 이렇게 제주제 싸구려 티를 내야 하겠냐... 어이구 못쓸 넘들 ...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디 ..댓글 다는 꼴들 봐선 안봐도 니넘들 주제 비디오 보듯 하네.
    이 싸이트가 어디 니 집이냐...
    내가 주거 침범이라두 했니 ? 등신 육갑 하네
    평범하고 순진한 사람 괜히 역적 만들려 노력말고 어디가서 일이나 열심히 해라
    너더러 내가 쓴 글에 댓글 달라 구걸 안했거든 ...
    여기가 어디 제 놀이턴줄 알아 못쓸 넘... 제주제 개주제 해가지고 엇다대고 헛 나발이야
    내 말이 심하다고만 하지말고 할일없는 넘들 그렇게 시간 많으면 전화로 알아보면 될거 아냐
    알아보긴 싫고 글을 쓴 사람 왜 그런 글을 썼는지 분석도 못하면서 ... 남을 헗뜻는 그런 비양심 얼굴 안봐도 훤하네.
    그러니 글쓴이야 뭐라 하든 댓글이야 뭐라고 오르던 관계치 말고 니들 코나 잘 닦아라..내가 설명이 부족해서 글쓰는 사람들이 이해를 못했나 몇번이고 흘터봤는데 남한테 상처주는 얘기는 안했어...문제는 어떤 몇몇 ..이 댓글을 달아주니 재미나나봐 .. 댓글 올려 달라 붙잡지 않으니 제발 똥벌들아 ... 달라 붙지 말아라 ..어서 당신들 갈길이나 가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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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9-02-10 22:18:53
    수선화 아줌마 인젠 한잠 푹 자고 일어 났나요?
    정신이 좀 맑아 졌죠?
    빨리 애기 밥이랑 해 주세요.

    마음 가라 앉히시고 새로운 일자리 찾아 보세요.
    다시는 빡빡 성깔부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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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알 2009-02-11 02:43:35
    처음 로그인하고 본 글인데 읽어보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갈수 없네요
    왜 다들 위로와 격려는 못해줄망정 감정 상하게 하시는지요
    우리는 다 아픔이 많잔아요 우리끼리라도 서로 위로하고 싸매주면서 힘을 주며 살아요.몸도 마음도 힘들고 되는일 하나 없고 생활은 쪼들리고 그래서 괜히 짜증과 원망이 나가잔아요 그게 우리 탈북자모두의 현실이 아닌가요? 누구나 지금 자신이 겪는 고통이 제일 크게 느껴지는거잔아요 한번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글을 올리면 좋겠네요

    수선화님!님의 사정이 딱하고 안타깝네요 하지만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고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잔아요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늦깍이 대학생으로 8개월짜리 아기를 동네 어린이집에 맡기고 공부하러 다녔었어요(오해하진 마시구요 도움될가 해서)그렇게 어렵게 공부했지만 드디어 졸업하게 되었구 아이도 잘 크고 있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당장은 앞이 안보이더라도 누구하나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면 돕는손길도 생기고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좋은 사람도 많아요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지금의 고통을 극복하시면 좋은 미래가 있을겁니다. 나중에 자녀에게도 떳떳하고 훌륭한 자산을 남겨줄수 있을거예요
    사시는 지역 종합복지관에서도 새터민정착지원사업을 할텐데 어떤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는지 알아도 보시고 단 큰 건 바라지 마시고요, 자그마한 배려라도 활용하시면 좋겠구요
    제가 새터민들의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분을 알고있는데 연결해드리면 어떨는지요 아마도 컴퓨터관련도 있던것 같아서요
    괜찬으시다면 연락한번 주세요 연락처는 010-2026-7012입니다.
    수선화님!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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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2-11 13:26:53
    밀알님은 참 맘이 따뜻하신 분이시군요. 더구나 그 처지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동병상련의 맘이 더하신 듯 하네요.

    밀알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안그래도 탈북자 신분으로 이 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는 것이 힘겹기만 한데, 일마저 생각대로 잘 안 풀린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이럴 때일수록 같은 처지를 이해하시는 분들끼리 서로를 보듬주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밀알님.
    밀알님의 그 맘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답글을 다신 다른 분들이 큰 허물이라도 보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좀 섭섭합니다.

    답글들을 찬찬히 살펴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그 누구도 수선화님을 타박하거나 비아냥 대지 않았습니다.(물론, 답글의 후반부에는 다소 감정적인 부분도 보입니다만, 자신의 진심이 오해 받았을 때 그걸 항변하고 싶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맘은 당연할 겁니다.) 아니, 오히려 자신들이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글들을 달았어요.

    글 중에는 수선화님의, 상황에 대한 비관이나 불만에 대해, 그것보다는 일단 수선화님 자신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겠다는 취지의 글도 있었지만, 그 조차도 냉소적인 태도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물론, 수선화님의 말씀을 100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고 어떤 부분은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선화님의 말씀이 모두 사실이라 하더라도, 사실 그리 놀라운 건 아닙니다. 물론,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이지만... 세상에는 그런 거 투성이예요. 언젠가는 바로 잡혀야 하고, 또 그런 노력을 계속 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현실만을 불평한다고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일단은 불합리하더라도 그 현실을 인정하고 그 테두리 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은 별도로 하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수선화님께서는 본인이 이 곳에 글을 올리고 조언을 구하고선, 정작 자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의 성의가 머쓱해지도록 면박을 주고 함부로 험담을 해댔습니다.

    물론, 수선화님께서 어떤 태도를 보이시든, 그걸 그냥 무시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마 다른 곳 같았으면 그랬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이 탈북자 분들을 위한 공간이고, 수선화님도 같은 처지지에 계신 분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습니다.

    '오이 밭에서는 신발 끈을 고쳐매지 말고, 배나무 아래에선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사는 곳은 어디나 같습니다.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죠. 하지만, 또 엄연히 편견과 선입견이 존재하는 곳이 우리 사회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많은 탈북자 분들이 그런 사회의 편견과 선입견에 고생하시고 그것이 일부는 자격지심이 되어 마음의 병으로까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탈북자 여러분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곳에서 수많은 미담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말할 것도 없고, 향후 통일한국을 생각한다면 탈북자 여러분은 우리나라에 더없이 소중한 자산입니다.

    수선화님께서는 분명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감정처리를 하셨고, 그걸 보는 저 역시도 생각지도 않았던 수선화님의 반응에 놀랍고 머쓱했습니다.
    탈북자 분들 뿐만 아니라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이곳에서 수선화님의 행동은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잘못하면 다른 이들에게 쓸데없는 선입견과 편견을 고착화시킬 수도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못 본채 무시할까요? 아니면, 잘못된 태도라고 말씀드리는 게 나을까요? 저는 후자가 옳은 행동이라 여겨 그리 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맘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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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joy 2009-02-11 13:18:20
    죄송하지만 제가 한글올릴게요
    노란우산님의 말씀도 현실과 비춰볼때 아니라고는할수없지만 안된다고 손놓고딨는건 바람직하지않네요
    저도 30대중반이지만 지금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배우고있어요
    회계학원같은 분야는 여성들에게 적절한 매치가되는 직업이예요
    그러니 자기자신을 현실에 비춰 할수있는직업을선택을 잘하시고 그것을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를하셔야해요
    위에 여성분은 직업을 잘선택을하셨어요
    힘을주고싶어요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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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09-02-12 10:59:34
    감사합니다
    따끈따끈한 댓글 감사히 잘 읽어 봤습니다
    제가 부족 한것도 많고 해야 할것도 많고 시간은 촉박하고 ..급한 마음에 너무 성의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릴땐 그냥 지금 학원지망생 입장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시는 분들도 그냥 선인감에 대충 글을 읽어 보시고 저를 오해 하셨는데 님들도 이점을 돌이켜 보셨으면 합니다
    몇년전부터 학원을 다녀야 했는데 애를 놓고 키우고 하다 보니 인제야 ...아무리 서둘러도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학원등록이 2008년과 2009년도 과정이 확 달라졌습니다
    아무 수입도 없이 학원을 다니려면 홀몸 아닌 애딸린 엄마로써 너무 힘이 듭니다
    몸으로 힘든것보다 생활상 고난에 빠지지요
    그러나 나아닌 힘든사람들도 많다고 생각됨으로 용기를 얻어 학원을 다니려고 신청을 시도 했습니다
    송파쪽은 물론 시간이 안되구요 일어나지도 않은 아기 아침 새벽부터 어느 누구 집에 맡길수도 없지만 놀이방도 그렇게 일찍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해서 일반인으로 등록을 하려고 직업 전문 학교를 인터넷으로 찾아 여기저기 다 알아 본결과 4대보험 가입자하고 재직자만 가능하고 일반인도 안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탈북자면 안된다고만 하는게 아니고 아예 전화를 확 놔 버린다는거죠
    후후--- 겪어보지 못한사람 모르겠죠
    전에는 탈북자를 받았는데 요즘은 안된다는 겁니다

    왜 냐고 물었더니 학원마다 실적이 있대요
    그런데 탈북자는 중도에 배우기 힘들어 나가 버린대요 그러면 학원 입장에선 인원은 이미 다 채워 출석 보고를 해 버렸는데 나중에 중도에서 못한다고 나가버리면 손해보는건 학원이란 말이죠
    그러니 수준을 따라 못가는 탈북자들의 공부방을 따로 지정해 놓은게 송파라고 합니다

    근데 그자리마저 꽉 메워 버렸어요

    문제는 제도 급하지만 자꾸 자꾸 늘어나는 탈북자들을 위해서 배우는게 남는거라 후배들을 위해 한마디 한것 뿐인데 왜 개인감정으로 정세도 모르면서 몇몇 인들 함부로 얘기 해요? 꼭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나던가요?
    댓글을 올려주는것도 중요 하지만 이양이면 방법을 찾아서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말씀 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강조하지만 북한에서 못먹다 못살다 온걸 생각하라고 하시는데 그말은 생각해서 하는말로 들리는게 아니고 심장을 칼로 도려내는것 같이 들리네요
    그런말은 여기서 하는게 아니지요 탈북자 모두가 지침으로 삼고 있으니 궂이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같은 탈북자 분들도 잘 정착하여 사시는것도 보기 좋지만 우리들의 공간에서 왜 자꾸 옛날 일을 꺼내면서 살아야 하는지 --구질구질 그런말대로 살아야 하나요
    왜 떳떳하게 배워서 당당하게, 자신감 넘치게 살아갈 생각을 못하나요
    물론 혼자서도 노력하지만 안타까워의논하려 온사람한테 찬밥덩이를 내던지며 이것도 가분하단 식으로 말해도 될까요?
    글쓴 사람만 나쁘다고 하지 마시고 모두의 심장에 손을 얹어봐요?
    문제는 우린 서로가 입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똑같은 형편에서 왜 나는 되는데 너는 안되니?...이말은 비난입니다
    서로가 위로 해야 합니다
    그누구의 사정도 그사람이 겪기전에는 아무도 알수가 없습니다
    스스로가 그대로 인정을 해야 합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그누군가가 똑같이 걱정하고 있을 겁니다
    세상은 냉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설자리는 반드시 있습니다
    힘을 냅시다

    저의 글에 관심을 가줘준데대해 대단히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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