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왕벌 하나 제거하면 끝나는 구조가 북한이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말로는 안 되는 양아치 같은 김정은에

군사행동처럼 간단하고 시원한 대책은 없어 보인다.

문제는 그 후과이다.

핵무기를 소유한 자이기 때문이다.

북 핵은 사실 공격용이 아니라 자기살기용이다.

후세인이나 카다피 꼴이 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기를 참수하겠다고 하면

핵을 터뜨리고 죽겠다고 얼마든지 생각할 독재자이다.

자기가 핵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죽으면

여동생이나 심복이 누르라고 지시해놓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방사포나 생화학무기 정도가 아니다.

공멸적인 핵무기로 인해 공격적인 군사행동은 시기를 놓쳤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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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절호의 시기는 1994년쯤이라고 해야 할 가.

그때도 남한이 인질이 되어 인질이 나서 극구 말렸던 것이다.

핵보유 전에도 그랬는데 이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짝사랑하듯 구걸하듯 문재인 새 정부가 대화를 간청하는 것 보라.

반면 한쪽에서 참수소리 하는 것은 겁주자는 것 같은데

이에 겁먹을 김정은 같지 않아 더욱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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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출로는 정말 절망적일 가?!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북한사람에 의해서 북한이 변화되게 하는

대북정보유입운동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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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tv에서 인지도 있는 한 탈북인사는

해볼 것은 다해 보았으니 군사행동 밖에 없지 않는 가고 한다.

동의할 수 없는 것은 해볼 것을 다 해보았다는 견해다.

정부적견지에서 보면 맞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마저도 동의하기 어렵고 오히려 반대로 한 면이 크다.

첫 남북정상회담 성사자체를 위해

김정일의 요구대로 대북방송과 전단을 중지하였고

문재인 새 정부도 그것을 카드로 대화를 유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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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화를 해서 해결하면 좋겠다.

그러나 상대가 절대로 대화할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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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의 언론과 같은 정보유입을 정치타협의 대상으로

삼는 남한정부이니 이에 대한 투자도 미비하기 짝이 없다.

탈북인출신 조선일보기자인 강철환이 지적한 것처럼

전투기 1대 값이 3600억 원 정도인데

대북정보유입운동을 하는 민간단체가 쓰는 것을

년 간 총 털어 10억 원도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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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대북정보유입운동을 거창하게 보는 것도 탈이다.

라디오, 인터넷 없는 유일폐쇄 속 북한동포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원초적인 인도주의 인권운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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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로 중국과 러시아마저 유엔에서 북한제재에 찬성한다.

국제적 환경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 이상한다고 해서 김정은이 저절로 굶어죽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사람에 의해서 북한이 변화되게 도와주어야 한다.

중국과 소련도 동독도 외부의 공격적인 군사행동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되어 오늘에 이른 것을 잊었단 말인 가.

이것이 유일하게 남은 출로이고 과제라고 믿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