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용서를 빕니다. |
---|
이 세상에서 젤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 엄마 청명이 왔어요. 불효한 이딸은 올해에도 부모님영전을 찾아뵙지 못하네요. 식량 사정이 어렵던 그때 따뜻한 밥한끼 지어드리지 못하고 결국 병아닌 병으로 이세상 뜨셔서 항상 가슴에 멍이 맺히고 원이 맺힙니다. 돌볼사람이 없는 무덤위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랐겟건만,.... 이 불효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죄송해요. 아빠 엄마. 너무나도 고생만 하셔서, 부모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메어집니다. 우리가 그렇게 꿈꾸던 이밥에 고기국이 이세상사람모두가 흔하게 먹는것인데. 북한이라는 사람못살 세상에서 태여나셔서 모든것을 꿈으로만, 간직하시고 떠나신 아빠 엄마 생각하면 넘 나도 가슴이 아퍼요. 통일이 되는 그날 이딸이 아빠엄마를 젤먼저 찾아뵈울께요. 그때까지 열심히 살께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자꾸만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은 마음만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