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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김은진 0 551 2008-06-15 20:09:03
여자친구가 한국행을 포기한답니다.

지금 잡혀있는 집에서 몰래 도망해 다시 북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는데... 지난 이틀간 미칠 것같은 기분으로... 아니 어쩌면 미쳐있는지도 모를 기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데려올 능력이 없다는 것이 정말... 정말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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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의그날 2008-06-15 20:21:14
    결국님 그게 무순말'씀이죠? 좀 이야기해주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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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 2008-06-15 20:42:18
    저는 중국에사업차 머물고있는 한국사람입니다
    대충 짐작하건데 김은진 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한국 전화번호을 남겨 주세요.
    문자을 줄테니 방법을 연구 도울수있다면 도와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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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8-06-15 23:27:12
    ....또 로그인 했습니다
    안됍니다
    어떤 사연인지 잘은 모르지만

    그냥 힘든 상황이여서 라면 절대로 보낼수 없습니다
    님은 우리 한국사람이 분명한데 어쩌면 ....무슨 이유때문에 보내야 하는지 알수 없군요

    그 여인에게 꼭 가야만 하는 불가피한 이유라도 있다면 하는 수 없지만
    우리는 모두 돌아가고 픈 곳을 뒤에두고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 입니다 ..

    붙잡히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지만 혹 행운이 따라서 무사히 간다고 할지라도 가지고 들어가는 돈으로 얼마간 살수는 있겠죠

    그러나 사람답지 못한 인생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뻔한데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뭔일 이라도 있어 불행해 진다면 그책임을 져야할 의무감은 있는지 알수 없지만 한사람이 라도 더는 불행해지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제가 도울수 있는 길이 별로 없지만 .....방법은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님께서 원하신다면 ....길이 있습니다

    ....알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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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진 2008-06-16 00:12:03
    그저 돌아가겠다며, 한국으로 갈 수가 없다면서 저에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인신매매로 인해 중국에 있는 여성입니다. 화상채팅을 하고 있구요. 여기분들은 상황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집의 주인이 자길 속였다네요. 한국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그럴것같지않다고...

    제게 제게 너무나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해서 남기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라는 인간이 너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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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련한세상 2008-06-16 10:55:15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
    제가 생각할때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여자분이 꼭 도움을 받으려고 생각을 했다면 그렇게 전화를 끓을리유가 없습니다.
    주인이 속였는데 님과의 관계를 끗을 필요가 있겠어요.
    화상채팅을 하는 여자를 저도 알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남의 공포의 말을 듣고는 겁을 많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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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련한세상 2008-06-16 10:58:21
    그런 전화를 했다면 그분의 마음이 변한것이지 올수 없는 사정인것이 아닙니다.
    만약 올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제가 알려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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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배 2008-06-16 14:00:58
    저는 여자땜에 자살까지 하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결국은 살았지요...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짐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님의 글을 보고서만 판단하기가 힘들근요...
    걍 떠난데요...하긴 님도 왜 그녀가 떠나는지 속내를 모르니 피칠것 같은 심정 이해가 됨니다.
    잊으세요...떠나려는 사람은 잡지마세요...
    연이 거기까지인가 봅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때문에 모든것을 다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2년을 미친놈처럼 방황하다가 지금에야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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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배 2008-06-16 14:09:45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고기를 먹지요.
    님이 말씀하신 능력은 다시 말하면 돈문제입니다.
    돈이 없으니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신거구요..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하세요.
    그 처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녀를 데리고 몽골로 가세요...님과 함께라면 그녀도 따라나설것입니다..진정으로 서로 사랑한다면 말이지요..
    한편 부럽기도 합니다..미칠지경으로 걱정해주고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것이 말입니다...
    저질러요...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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