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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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랑하는 친구들과 얘기 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먼저 우리 북향민들과 사랑하는 가족여러분을 위하여 늘 수고 하시고 이쁘고 아름다운 황홀한 음악밤을 선물해주시는 새터님과 그밖의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에게 참으로 감사하네요 그래서 세상은 따뜻한거 같습니다 김정일과 그 측근들이 아무리 칠흑같은 세상을 만들며 남한을 배척하고 일본이 우리선조들의 피와 넋이 깃든 아름다운 독도를 "내것이다"하며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려고 하여도 세상에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위로가 되고 선한것의 편으로 씻겨지는듯 싶습니다 어제는 술을 좀 마셨습니다 그토록 힘들었던 운전 면허 시험을 다행이도 합격으로 통과 하고 넘 기뻐서 오랜만에 먹을 줄 모르는 술을 한잔하였습니다 술 ! 참 좋았습니다 왜 기쁘나 슬프나 사람들이 술을 즐겨 찾는지 알거 같습니다 술때문에 인생을 망쳐먹고 고생하는 이들 많어도 술이란 거 때에따라 사람을 참 편하게 쉴수 있게 해주는 좋은 물건인것을 알았습니다 ..... 만만하게 보고 시작 한것은 아니지만 운전면허는 누구나 다 따는 일인데 나라고 못한다는 법 없다 하고 웃으며 시작한일이 그렇게 힘들줄 몰랐으니까요 학과시험을 88점으로 한번에 통과 한 저는 기분이 날아 갈듯 좋았습니다 "나는 참 멋진사람야 !"하고 누구에게 자랑하고 싶은데 사방을 둘러 봐도 함게 기뻐해 줄 상대가 별로 없음을 알고 서글펐습니다 우리 북향사람들이 누구나 그렇겠지만 더구나 입국초기에 하나원에 못있고 병원 생활만 몇달하고 나온터이라 동기생도 없고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만큼 없는데다 별치않은 일인데 아무에게나 자랑하고 다니면 부족한 사람이라 할게 아니겠어요 호-- 우리같은 사람들이 외로움이란란 이런거구나 하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숨만 쉬고 있는것은 사치였죠 그런건 일단 접어놓고 문제는 앞으로 끝까지 운전면허를 따내는것이 7월의 저의 목표였으니 까요 여러분들 혹시 제가 수기로 올렸던 "입국하여 1년"이란글이 생각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찬이 아빠님이 "미소천사님 입국해서 2년도 쓰실거죠 ?" 하고 친절하게 농담까지 해주셨는걸요 ....그러나 기뻐하기는 일렀다 이제 다얻었다고 생각했는데...내가 생각해 보아도 참 안됐다 남달리 좋은 취직을 했지만 출근을 하지못하여 짤리기 직전이고 몸은 천근만근 무거워 일어나 앉을 맥도 없다 게다가 보위부에서 쪼그리고 앉았던 무릎은 이제 더는 걸을수 없이 시큰 거렸다 그렇게 바라던자유를 찾았는데 이 좋은곳에서 기쁨을 누려 볼사이도없이 병마가 찾아왔다고 생각 했을때 너무도 아쉬웠다 너무너무 맘이 아파서 숨도 쉴수없었고 나자신이 너무너무 슬프고 가련하고 불쌍해서 서럽게 울었다 눈물은 맥없이 줄줄줄 나의 얼굴울 적시고 베개를 적시군하였다 .... - "입국하여 일년" 중에서 - 그러구보니 입국해서 벌써 2년이 되여 오지만 아직 기억력이 그전 같지 않더군요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하나를 배우면 먼저 배운것이 하얗게 잊혀져서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더 많아서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해야했고 운동신경이 발달되지 못한 이 몸이 그렇게도 원망스러울수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무지 더운데다 시간상 관계로 새볔과 저녘시간에 운전학원에 가서 10시간 수업을 받았지만 제가 혼자서 운전을 하자니 엄청난 부담이었습니다 한번도 운전해 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100개 중에 10개 밖 에는 안되는 실력으로 국가시험에 임한다는 것은 참 말도 안되고 승산이 안가는 일이였죠 그래도 학원에서는 괜찮다고 한번 시험보고 안되면 도 또 연습 하더래도 시험을 보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담하게 맘먹고 시험을 보았는데 결과는 예상한대로였습니다 핸들도 잡을 줄 몰라서 굴절코스에서 왕창 같은데로 탈선하는가 하면 담번에는 옆의 차에서 작게 들리는 돌발신호를 내차에서 나는가 혼돈하여 교차로에서 서버렸죠 또 한번은 경보신호등을 끄고 가지 않아서 좌측 우측 깜빡이를 작동시킬수 없었는데도 자동차의 고장이려니 하고 그냥 종료지점까지 다가가다가 실격된적도 있었죠 맘의 동요가 일었습니다 "오늘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세번째 떨어 졌어요 친구들 난 운전 할수 없는걸가요 ? ......................... 참 막연하기만 합니다 난 어쩜 좋을가요 ?" 하고 착한소리 카페 귀여운 수다방에다 하소연하였습니다 이때 회원님들의 고무는 뜻밖에도 저에게 큰힘이 되였습니다 새터님은 인터넷방송을 통하여 저의 심정을 말씀하시고 고무해주셨고 고무보트님 환희님 폴로베르님 빈자님 ....그리고 핑크사랑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회이팅 해주시더군요 73님은 "집사님 감사 하십시오 . 그리고 기도 하십시오 " 폴로베르님은 "님은은 꼭 해내실겁니다 "하시고 핑크사랑님의 말씀 하셨죠 '저번에 뉴스에 38살난 새터민 여성분이 운전면허시험 열몇번째만에 합격하셨대요.. 지금 시내버스운전 하신다는 얘기듣고 많이 감동했어요^^' 그리고 고무보트님은 "운전면에서 합격하면 제가 차를 사드리겠습니다 "하고 농담을 하시겠죠 차이름이 "율뮤차"나"쌍황차"이긴하지만 저는 따뜻한 인정을 느꼈죠 .... 그리고 튜맆님은 "담번엔 꼭 100점을 맞으실거예요 .제말을 믿어 보세요 !" 하고 격려해주셨죠 === 참 그 밤은 너무도 아름 다운 밤이였습니다 ...한 이름모를 북향민 여성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축복의 밤이였지요 회사에서 사장님은 참으로 오빠가 되시여 따뜻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난 뭐가 달라도 달라 하고 자신을 가지라 " 훌륭한 님들의 축복에 힘입어 저는 새롭게 맘을 가다듬고 신중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였고 새롭게 도전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99점으로 튜맆님의 기대에는 못 미첬지만 기능시험을 돌파 했습니다 시속구간에서 1점을 먹었지만 종료지점에 들어올때까지 우측깜빡이를 손에서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통과 했죠 등에서 흘러내리던 땀방울이 눈물이 되여 앞을 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운전 요원에게 멏번이나 인사하였을때 그분은 어리둥절 했겠죠 .....누구에게 감사하였을가요 ? 나의 운전 면허 ,그리고 한국에서 인정받는 우리 탈북자들의 모든자격은 고생많던 그 시절에 북한으로 끌려가 배고픔이 죄가 되여서 맞으며 터지며 피흘려도 죄인으로서 하소 할데가 없이 망가졌던 이몸이 이제는 하늘의 축복을 받고 새롭게 태여나 모든 아픔을 딛고 건강한사람으로 정상인으로 되여가는 증거였으며 대한민국국민으로서 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자격을 인정받고 살수 있다는 또하나의 축복이였기 때문이였지요 저는 이번기회를 통하여 또 한번 새삼스레 깨 달았습니다 인생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며 무엇이든 몰입하여 열심히 노력할때 자기 것이라는 작고도 큰 열매를 선물받을수 있는것 이라고요 .... 어제 밤 자유방 "초복이네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드세요 " 인터넷방송에서 저의 운전면허 시험합격을 축하해 주셨다니 감사한 맘 전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다 따는 운전면허이고 당연한 일을 가지고 너무나 못나고 지지리 힘들어 하는 저이고 보니 축하 받을 일이 아니고 차라리 "넌 왜 이렇게 못난는데 "하고 스스로 가 실망을 느낀적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자기들 일처럼 기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해낸걸 가지고 ....그토록 기뻐해 주신 새터님과 여러분이 형제처럼 가족처럼 느껴져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럴때 가족도 없고 함께 기뻐해줄 오빠하나 없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쓸쓸 하겠어요 참 세상은 아직 선한사람들의 것이고 서로 고무하고 사랑하고 아껴줄때 아름다운 결과가 탄생되는 것이라는것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우리 서로 사랑하고 돕고살면서 착하고 센힘을 길러서 금강산테로 사건과 같은 가슴아픈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우리의 우정을 더 이쁘게 키워 나가요 북향민 여러분 ! 그리고 우리의 형제며 벗인 귀중한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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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찬사을 보냅니다.
한국에 문화을 맞춰나가는보습이 아름답고 대견합니다.
그럼 주행시험이 남아있는것 같은데...도로에서 실전으로 하는..
앞으로 도로주행시험이 또 남아 있네요....제가 서울에 산다면, 도로주행 시험코스로 가서 연습을 시켜 드리고 싶은데...너무 멀어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가장 어려운 기능시험을 합격하셨으니까..도로주행시험도 곧 통과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미소천사님의 성취가 북향형제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슬쩍 불었는데 소주 10병이라 취소 당했습니다...
그 다음날 다시 마시고 경찰서에 또 음주운전 하고 가서
집어 처 넣으라며 땡깡을 좀 부렸는데...
경찰들 다 피하더군요...
실은 제가 음주운전 하시는 분들 때문에 양쪽다리 하나씩 병신이
되었거든요...예전엔 그래도 불지 않으면 합의하에 봐주었죠...
돈없는 사람들 불쌍해서 전 봐주었고 제돈주고 다 치료 했는데...
인간들 저한테는 짤 없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 ++
늘 작은일에도 감사하시면 사시는 님이 예사롭지 않게 에전부터 지켜보아왔지만 역시입니다.
머리가 숙여지네요.. 늘 행복하시고 지금처럼 웃으시며 사시길 바라며 아울러 님의 건강좀더 신경쓰셔서 관리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