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죽음과 탈북자 역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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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조상을 기리는 민족최대의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명절, 너도 나도 고향을 찾아 조상들 성묫길에 나서고 헤어 졌던 가족 친척 친지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고향을 떠난 우리들, 조상을 기리는 추석명절에 김정일 독재정권이 싫어 남모르게 고향을 떠난 우리 탈북자들은 먼저 간 조상들이 기다리는 고향에 갈수가 없다. 탈북자들과 북한인민의 공동의 적 인간의 탈을 쓴 김정일과 독재체제 때문이다. 요즘 모든 언론매체들은 앞 다투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 와병설에 대하여 추측보도를 하고 있다. 김정일의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심장혈관 계통과 당뇨병이란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한의학을 전공한 나로서 김정일의 나이와 병명을 종합해보면 김정일은 앞으로 제 명을 제대로 살지 못할 것이라 단언한다. 솔직한 나의 심정은 김정일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뇌졸중(중풍)에 걸려 대소변을 받아내면서 숨이 끊겨 지옥에 가길 바라는 것이다. 매 한번 맞아 보지 않고 자란 김정일이 얼마나 무고한 북한 사람들을 온갖 이름의 죄목으로 처형하고 학살하고 굶겨 죽였는가? 북한 사람들에게 들씌운 천인공노할 김일성과 그놈의 죄를 다 계산하자면 죽은 김일성과 그놈의 시신을 열백번이라도 다시 꺼내 능지처참하여도 원한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 하여간 악마의 탈을 쓴 김정일은 자신이 저지른 죄로 인해 이젠 제 명을 다 산 것 같다. 그럼 김정일의 죽음은 우리 탈북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선 그의 죽음은 우리 탈북자들과 북한 동포들에겐 너무나 속 시원하다 는 것이다. 다음으로 김정일의 죽음은 필연적으로 북한 붕괴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북한 붕괴는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의미하는 역사적인 계기점이 될 것 이라는 것, 이런 역사적인 시기 우리 탈북자들에게는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 어떤 과정을 거치든 붕괴로 인한 북한의 재건과 북한민주화의 선두 적 역할을 우리 탈북자들이 맡아야 한다. 그것이 순리이다. 붕괴된 북한상황이 어떤 형태로 변화되던 그 중심에 우리 탈북자들의 중심적인 역할이 있어야 한다. 지금 김정일 와병설을 놓고 정부는 정부대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철저한 대비책을 세운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긴급지시하였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 않은가? 또한 중국과 미국도 저들 나름대로 급변하는 북한 사태를 예견해 극비밀리에 모종의 계획을 세운다는 보도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럼 김정일 없는 북한은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것을 가장 정확히 예측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앞으로 북한 붕괴 시 일어날 수많은 피비린 유혈사태나 남북 간 전쟁을 사전에 막고 가장 효과적인 북한재건과 북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정확한 전략과 전술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김정일 사후 북한의 후계구도와 김정일 없는 북한체제의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부는 단연 우리 정부이고 다음은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순위일 것이다. 그럼 폐쇄적인 북한내부에서는 김정일 없는 후계구도와 저들 나름대로의 향방에 대해 어떤 입장과 정책을 세울 것인가? 김정일 후계구도는 더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김정일 친족 중에 누가 되던 김일성, 김정일로 이어지는 3대째 계승은 절대로 이루어 질수 없다. 3대로 계승되기에는 북한을 둘러싼 주변의 국제적 상황이 북한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중국도 말이 사회주의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자본주의 길로 너무나 많이 진행돼 왔다. 제 생각으론 중국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급속도로 높아지는 경제적 성장으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다당제의 요구가 높아져 마침내 구 쏘련처럼 여러 나라로 쪼개질 확률이 매우 높다. 제 입장도 곤란하다는 것을 중국지도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인데 다 찌그러진 북한과의 동맹을 더는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 모름지기 현재 중국정부는 붕괴된 북한에 대해 한국정부나 국제사회에 혈맹 국으로서 왜 책임을 지지 못 했는가?에 대한 빌미의 확실한 명분을 찾기에 착수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은 통일 후 현 남한정부와의 대결국면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북한을 의식할 필요가 사라졌다는 것을 중국정부는 현재 김정일의 북한형편을 통해 더 잘 알고 있을 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북자로 인해 생긴 수많은 북한주민들의 동상이몽에 의한 계층 간 이탈현상이다. 따라서 북한을 둘러싼 동북아시아와 더 나아가 사회주의가 소멸한 국제사회는 더는 북한독재자 김정일과 북한체제를 도울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니 북한이 비벼댈 언덕이 완전히 사려졌다고 바도 무리가 아니다. 가장 문제는 변화된 이런 국제적 환경을 김정일 없는 지금까지의 북한 지도부가 어떻게 입장 정리를 하여 정책을 세우는가? 에 달려있으며 더욱이 정책의 주체세력이 누가? 또는 누구들이 되는가? 에 결정적으로 달려있다. 현재 여러 가지 억측들이 난무하지만 가장 높게 예견되는 세력이 국방위원회의 집단지도체제에 의한 것이며 이 세력의 주체가 김영춘 국방위위원회 부위원장의 주도라는 것이다. 필자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김정일 없는 북한은 극도의 정치적 혼란 속에 빠져 들것이다. 북한 주민이 가장 두려워하던 김정일이라는 포악한 살인마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그 보다 더한 독재자가 나온다하여도 그것을 인식시킬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고 그로 인한 반발이 극심함으로 선뜻 김정일보다 더한 독재는 단 시간 내에 이루지 못할 것이다. 특히 남한정부가 절대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정일 없는 북한 군부 내 또는 각 파벌들이 아마 권력쟁취의 난투극을 벌릴 것이다. 일부는 러시아에, 일부는 중국에, 일부는 남한에, 일부는 미국에 구호의 손길을 보내면서 말이다.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일 후 저들의 생명안전과 입지 강화를 위해서 세력 싸움의 난투극을 벌릴 때 우리 탈북자들은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이런 난투극의 와중이 우리 탈북자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우리들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 한다. 우리는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 북한 내 친 중국 파, 친 러시아파, 친 미국 파, 극우 민족주의자들을 모두 다 철저히 경계해야 할 우리의 적들이다. 우리는 이제부터 우리가 남한으로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올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뜻있는 탈북자들끼리 하루빨리 단결해야 한다. 그리고 이북5도청과 남한의 애국세력과의 연대를 긴밀히 하여야 한다. 하루빨리 그들과 손잡고 김정일 없는 북한의 붕괴와 재건과 북한민주화에 대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정일 사후 북한 붕괴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세울 것을 강 건너 불 보듯 멍청히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뜻있는 탈북자단체장들과 탈북자들이 하루빨리 우리의 대동단결을 통해 우리의 입장과 역할을 정부에 호소하며 이제부터 정부의 입장과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여야 한다. 우리 뜻있는 탈북자들은 이점을 분명히 명심하길 바란다. 북한 붕괴 시, 북한재건이나 북한 민주화는 지금처럼 몇 사람이 모여 단체를 만들고 교회를 찾아다니며 후원금을 타내며 북한민주화를 부르짖어서는 절대로 우리의 큰 뜻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남한의 주도하에 이룩될 통일의 앞장에 서야 하며 그 중심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 각종 파벌에 의해 서로의 주도권 쟁취의 난투극 중심에 피 흘려 싸울 각오를 가진 자만이 우리가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남으로 올 때의 그 열정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뜻있는 탈북인단체장 및 탈북자 여러분! 우리 모두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김정일 죽음과 함께 닥쳐올 북한의 혼란과 통일의 그날 우리의 역할을 위해 이제부터 대동단결을 원칙으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강력히 호소합니다.! 우리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며 이북 5도청과 남한 내 애국세력들과 힘을 합친다면 북한에서 벌어질 권력쟁취의 난투극을 더 빨리 끝낼 수 있고 남북 간 전쟁을 막으며 우리가 바라던 북한의 재건과 북한민주화에 더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탈북인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 창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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