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아름 답기로 소문난 칼리스, 거기엔 꿈 많은 청년 리이드가 살고 있었답니다.
초록색 바람이 물결처럼 일어나는 아름다운 칼리스바드. 태양의 붉은빛깔이 자정을 일러줄때쯤..
"어~이 리이드~ "
리이드를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 바로, 리이드의 절친한 친구 엘렌이지요.
엘렌과 리이드는 언제나 처럼,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겠지만,
그날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꿈 많은 리이드가 현명하게도 이런 말을 했던 것입니다.

리이드 : 이봐 엘렌, 모든 회사의 도메인은 3개 이상의 알파벳을 써야만돼.
앨런 : com이나 .net 같은것 말이지?
리이드 : 이런것들 보다 더 짧은 도메인을 쓸 수는 없을까?
엘렌 : 하하, 이봐 리이드. 무슨 바보같은 소리야, 너도 알다싶이 그보다 짧은 도메인은 오직 국가 도메인 뿐인걸!
리이드 : 그래, 미국(.us), 중국(.cc), 일본(.jp) 한국(.kr) 같은 국가 도메인 말이지?
.

잠시 생각에 잠겼던 리이드는 말을 이었습니다.
리이드 : 만약, 국가도메인을 팔 수만 있다면, 큰 돈이 될텐데..
엘렌 : 흐음., 그렇게만 된다면, 당연히 큰돈이 되겠지. 하지만 그건 불가능해. 이런 실없는 소리를 하다니 리이드 답지 않은데?
리이드 : 괜한 소리해서 미안. 우리 피자나 하나 시켜 먹을까?
엘런 : 좋은 생각이야. 마침 슬슬 배도 고파졌었거든.

피자가 오는 사이 엘렌과 리이드는, (심심풀이로)국가도메인들은 어떤것이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리이드 : 앨런, 이것봐봐.
엘렌 : 응? 왜?
리이드 : 이 나라 도메인 엄청난데? Web Site의 약자인 WS가 도메인 주소야!
엘렌 : 정말? 어? 진짜네?! 하하, 세상에 말도 안돼. 끝내주는데! 웹싸이트라는 말은 누구라도 알꺼아냐?!

엘렌과 리이드가 보았던 나라는, 인구 20만도 안되는, 정말로 조그마한 섬나라 였습니다.
인터넷 조차 없는.. 정말로 작디작은 곳. 바로 서 사모아섬의(Western Samoa) 도메인이였던 것이죠.

리이드 : 어~이, 엘런.
엘렌 : 응?
리이드 : 우리 사고 한번 쳐볼까?
엘렌 : 어떤??
리이드 : 난 이섬의 대통령을 만나겠어!
엘렌 : 뭐,. 뭐라구!?

- 2부 리이드와 엘렌, 국왕을 만나다! -

리이드는 진심이였어요! 결국 1999년 7월 21일 용감한 젊은이들은 사모아 섬으로 여행을 떠나고,
고생끝에 결국 말리에토아 타누마필리 2세(서 사모아 국왕)을 만나는데 성공해버린 것이죠!!

리이드 : 국왕님~~!
국왕 : 젊은이들.. 내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겐가..?
엘렌 : 국왕님, 국왕님 나라의 도메인을 저희가 팔아드리겠습니다.
국왕 : 흐음.. 하지만 이런 조그마한 섬나라의 도메인을 누가 사기나 할런지?
리이드 : 걱정 마십시요 국왕님! 서 사모아의 국가 도메인은 정말 최고 입니다! 분명 잘될거예요!
엘렌 : 우리에게 WS도메인 판권만 주세요. 물론, 수익의 일부는 서 사모아에게 드리겠습니다!
국왕 : 허허., 이것 참.. 당돌한 청년들이군. 그래, 자네들 이름이 뭔가?
리이드 : 리이드 입니다! 마이클 리이드!
엘렌 : 저.. 저는 엘렌입니다! 엘렌 이제얼!
국왕 : 좋아! 자네들 눈빛이 마음에 들었네. 내 허락하도록 하마.
리이드 : 그.. 그것이, 정말이십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국왕님!!! 정말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엘렌 : 리이드!! 우린 해냈어 해냈다구!! 하하하하!!
국왕 : 단, 조건이 하나 있네.
리이드 & 엘렌 : 네?
국왕 : 1년안에 WS도메인을 1만 5천개 이상 팔것. 그렇다면 자네들에게 판권을 계속 넘겨 주도록 하겠네.
리이드 : (엘렌에게 속삭이며) 야, 1년안에 1만 5천개라니..  좀 빡쎄지 않냐?
국왕 : 어흠! 싫으면 관두고.
엘렌 : 아, 아닙니다!! 저희는 반드시 국왕님과의 약속을 지켜 보이겠습니다!

리이드와 엘렌은 WS도메인을 알리고 팔기 시작했어요.
그 반응은..? 실로 경이롭고, 폭팔적이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반인은 물론 세계적 대기업들까지 WS도메인을 앞다투어 사들이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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