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탈북자분들의 속내를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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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분들의 수기를 읽어 보면 대부분 북한에서는 죽도록 고생만 했다.. 남한에 오니 자유도 있고 잘먹고 잘 살 수 있어서 좋다로 결론을 맺는다. 물론 맞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어릴 때 부터 지겹게 반공교육만 받고 자라온 한국인들이 그런 수기를 읽을 때는 별로 어떤 감흥이나 감동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만약 내가 한국 사회보다 훨씬 더 발전한 유럽이나 미국 혹은 일본에 간다고 해도 역시 그 나라에 대한 부러움도 있겠지만 또한 그 나라에 대한 단점들도 여러가지로 평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 아무리 지옥 같은 곳이라고 할지라도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일꺼고 아무리 자본주의로 물자가 넘쳐나는 한국이라도 정말 한국을 지옥으로 느끼고 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탈북자분들은 양쪽 체제를 모두 경험해 본 분들이기 때문에 정말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비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 사회에 대해서는 칭찬할 것은 칭찬 해 주고 또 바라거나 잘못 되었다고 느끼는 부분은 과감하게 지적해 줄 수 있다면 한국 사회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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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방후부터 선진국과의 오픈된 교류를 하여왔으므로 국민문화의식이 상당히 높다.
(북한과 중국은 문화수준 차이가 거의 없지만 한국은 국민들의 문화수준이 고도로 발달되여있음.=자본주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봐야겠죠.)
2. 경제력
(한국의 경제력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듯 합니다.)
한국사회를 경험면서 가장 안타깝게 느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 입니다.
국민문화수준이나 경제력도 세계가 알아주는 대한민국이 민주정치역사가 기형적으로 짧기때문에 정치가 국민의식보다 너무 떨어져서 따라오는 부작용이 보입니다.
무식한 제 생각이지만 '정치'를 '통치'라고 다른 말로 표현해본다면 '통치자'들은 국민들보다 앞서가야 현명하다고 봅니다.
한국은 천국입니다.^^
이상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이나 다른 많은 선배님들의 느낌이나 소견도 들어보시길^^
좋은 지적입니다.치부를 들길 것마냥 부끄러워지네요,히히후후~~
인간의 행복지수는 잘산다는 것만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항그리(웽그리아?)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젤 높은 나라나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북한에서 오랜만에 이밥을 먹을 때 느끼는 행복함은 한국에서 10만원 이상 횟집에서 먹는 그 행복함보다도 분명 높은 것이었다.
물질적 번영과 발전...그것은 인간의 행복을 대변하지 못한다.
사회주의 북한도, 자본주의 남한도, 자본주의+사회주의 중국에서도 살아본 결과 인간은 왜 사는가 하는 의문이 자주 든다.
결국 행복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어느 나라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치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