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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아라" 6년간 성매매강요 10억 갈취
Korea Republic of 봄나무 0 481 2009-03-02 19:08:25
연합뉴스 | 입력 2009.03.02 16:59







대구서 女채무자에 몹쓸짓 무속인 일가족 적발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자 수 년 간 성매매를 시키며 화대를 가로챈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무속인 김모(33·여)씨는 2002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점집에 점을 보러 온 A(27·여)씨에게 "무속인이 될 팔자니 내 제자가 돼라" "액운을 풀기 위해 500만원 짜리 굿을 하라"고 꼬드겼다.

김씨의 말을 믿은 A씨는 굿값을 마련하기 위해 빚을 졌고, 이후 김씨는 그 빚을 갚으라며 넌지시 사채업을 하는 자신의 어머니(52)를 소개시켜줬다.

결국 김씨 어머니에게 200만원의 사채를 빌려 썼던 A씨는 이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A씨가 제 때 돈을 갚지 못하자 급기야 김씨는 A씨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매일 감시하면서 집안일과 성매매를 시키고 어머니에게서 빌린 사채 탕감 명목으로 화대를 가로챘다.

A씨가 거실 서랍장에 놓인 봉투에 그날 성매매로 벌어온 현금을 담아두면 이 돈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등 김씨 가족이 지난 2003년 말부터 올 2월까지 A씨에게서 뜯어간 돈은 무려 10억3천만원.

이들 가족은 A씨에게 장기 밀매를 강요하다 미수에 그쳤을 뿐 아니라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맏언니와 두 여동생이 돌아가면서 아예 A씨를 집에 데리고 살았다.

김씨 등은 이마저도 부족해 A씨의 방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한편 휴대폰으로 위치 추적까지 해가며 A씨가 도망가지 못하게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김씨와 동생(29·여)을 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김씨의 가족과 친척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중이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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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200만원쓴걸로 6년간 10억여원 갈취한 것도 모자라 장기적출까지 강요하다니..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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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무 2009-03-02 19:12:35
    여러분~사채는~쓰지도~생각도~맙시다 사채란게 아~~~주 아주 위험합니다 설사 굶어~죽는 한이~ 있드래도 사채는 쓰지도 생각도 하지~맙시다~ 사채란게 쓰므로 인해서 자기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포함된 가족 또한~일생에 지울수 없는 상처가 생깁니다 사채!쓰지도 생각도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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