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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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희망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어제(6/9)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이 도발하면 그 즉시 격퇴하고 통일해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보도기사를 읽으면서 지난 6년여 김의원-김지사와 함께 울고 웃고 함께 뛰던 일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떠올랐습니다. 아무도 북한인권을 돌아보지 않을 때, 김문수 의원은 2002년 11월,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로비에서 첫 번째 북한 홀로코스트 전시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던 날 김문수 의원은 탈북난민 기록영화 “서울기차”를 보면서 통곡했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김문수 의원은 북한 회령-온성에서 벌어진 공개처형 기록 동영상을 보면서 온 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김문수 의원은 2005년 7월, 미주 벌티모어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북한인권 전시회가 열렸을 때, 문국한 씨, 저와 함께 몸소 전시물들을 나르고 벽에 걸었습니다. 미국 동지들이여, 재미교포들이여, 이 북한인권 참상을 보시라!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이 전시회보다 열 배 백 배 더 참혹합니다! 김문수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 1100만 경기도민 살림에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북한인권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엊그제 6월 8일에도 경기도 북부 탈북자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탈북자들을 격려 위로했습니다. 수잔 숄티 여사와 서울에 나가면 김지사와 함께 하나원을 방문합니다. 탈북자들을 만나면, 무슨 애로가 있습니까? 일일히 다 수첩에 적습니다. 하나원의 갓난쟁이 어린애들을 보면 번쩍 안아들어서 무등을 태워줍니다. 중국에서 팔려다니던 북한여성들 얘기를 듣다간 손수건을 꺼내어 흐르는 눈물을 닦고 닦아 줍니다. 김문수는 악을 보고 참지 못합니다. 김문수는 약자를 보고 가만있지 못합니다. 김문수는 눈물이 많습니다. 불쌍한 사람들, 약한 사람들을 보면 저렇게 눈물이 많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의 눈치도 보지않고 김문수를 이토록 사랑합니다. 김문수 지사님,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PS: 미국동지들을 위하여 김지사 인터뷰에서 대북관계에 관한 부분만 발췌하여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김문수 지사 "북 도발하면 즉시 격퇴하고 통일해야" Governor Kim Moon-soo said, “If North Korea provokes, we should attack back right away and reunify our country!” June 9, 2009 by Newsis Wire [뉴시스] 2009년 06월 09일(화) 오후 12:16 가 http://img.yahoo.co.kr/md/2006/news/i_pls.gif 가 http://img.yahoo.co.kr/md/2006/news/i_mns.gif| 이메일| 프린트 javascript:show_article(true); 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9/80/20090609/2009060912160119680_122633_0.jpg 정치가 핫! 포토 javascript:ss_win('http://kr.rd.yahoo.com/media/news/slideshow/w/vsyp/*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2.htm?linkid=slideshow&idx=212&cate=pl'); 【수원=뉴시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북핵 문제 등과 관련 "북한의 도발에 끌려다니면 안 된다"며 "강한 공격에는 즉시 격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오전 뉴시스와 취임 3주년을 기념한 인터뷰에서 "북한은 도발 능력은 있으나 전쟁을 지속할 능력, 이길 능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Gov. Kim stated regarding the nuclear provocation by North Korea, “We should not appease to the provocation by North Korea. We should counter-attack right away if they attack us seriously.” Gov. Kim through the interview with Newsis Wire on June 8th to commemorate his third year as the Governor of Kyunggi Province stated, “North Korea may have the power to provoke us, but they do not have the capacity to sustain and win.” 다만 현재 북의 내부체제가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 김정일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후계구도도 만만하게 형성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때문에 내부 긴장을 높이는 과정에서 북 핵 실험 등이 터졌다고 본다. It seems that North Korea is weakening rapidly internally. Kim Jong-il does not seem to have many days left due to his health problems, and the succession is not clear yet. I believe that his nuclear tests were more aimed at taking care of internal tensions in North Korea. 경계해야 할 점은 그것이 마치 북에 대해 현 정부가 굉장히 대응을 잘 못해서 이런 문제가 터졌다고 보는 시각이다. It is wrong to think that North Korea behaves the way it does because the current SK administration has been harsh toward NK. 미국은 부시대통령 이후에 오바마가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쓴 적이 없다. 부시 말기도 전기보다 부드러웠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정부보다 더 세게 나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봉쇄를 한다든지 특별히 이런 것도 없었다. The U.S. has never been too harsh against NK during the previous Bush administration or the Obama administration. The Bush administration in his second term was much more soft and generous toward NK. President Lee Myung-bak has been stronger in its NK policy than the previous administrations, but he did not block or isolate NK.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노선이 북의 핵 실험을 이끌었다는 주장은 객관성이 없다. 비판할 수야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6자회담 등 국제적 관계가 원만히 형성돼 왔다. Those who claim that Lee Myung-bak’s hard line policy brought about the NK’s nuclear tests have no grounds whatsoever. They can criticize and debate, bu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ried hard to negotiate with NK through the 6-party talk. 다만 더 잘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 이런 측면에서 보면 물론 저도 통일부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북관계 경험이 많은 사람을 기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크게 보면 현재 상황은 그런 문제가 아니고 북의 내부 사정이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Can we have done better? Maybe, or maybe not. I believe we have to have more NK experts at the Ministry of Reunification, those who have dealt with NK directly. However, the current crisis is not due to SK policy, but looks like coming from the internal situation of NK. 또 북한 노동당이 침략해 한국까지 지배한다거나 전쟁이 일어나면 다 죽지 않겠느냐 이것도 맞지 않는다. 한미동맹은 물론 일본과 중국과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한다. Those who are concerned if the NK Labor Party would attack us and rule SK, and we would all perish by war are not right either. We can and we have to work very closely with the U.S. based on the ROK-US security alliance, and also work closely with Japan and China. 이와 함께 도발하면 즉시 북을 격퇴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 도발하면 북한은 망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전쟁이 나더라도 불과 며칠 만에 대세를 장악할 수 있다. 북한은 도발 능력은 있으나 전쟁을 지속할 능력, 이길 능력은 없다. 도발 능력에 끌려 다니면 안 된다.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If North Korea attacks us militarily, we must repel the attack and unify Korea by strong measures. We have to show NK that they will lose if they attack us. If war comes, it will be decided in a matter of days. We can and we will prevail. NK can provoke us, but it does not have the power and capacity to win the war. We should not appease to their provocations. We should be resolute. 한국은 북이 도발도 하고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그 속에서 지난 50년간 세계적인 산업화와 민주화 기적을 이뤄 냈다. 서해교전 등 이런 것이 발생한다든지 북한이 포를 쏜다든지 하는 강한 공격에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즉시 격퇴시켜야 한다.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 In the past fifty years, it was NK who provoked and threatened, not SK. Even under the threats, South Korea accomplished the miracle of modern industrialization and democratization. NK attacked us in the Yellow Sea. If they try to attack us again, we should respond in kind. We should be ready and attack back with resolve.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 유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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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이 지금 왜 저런 억지스런 발언을 계속하는 지 모르시나요?
김문수 경기지사...
생각보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큰 분이었군요. 요즘들어 새삼 느낍니다.
탐욕이란 사람을 추하게 만들죠.
북진통일? 평화·통일 씨앗 심고 가꾸겠다는 공약은 어디에?
1100만 경기도민 안위보다는 정치적 야욕이 더 우선인가?
경기도를 정치적 볼모도구로 악용하는 삼류정치 당장 멈춰라!
김문수 지사는 어제(6.9)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도지사로서 기본자질이 매우 의심되는 망언을 내뱄었다.
그는 “북한이 도발하면 즉시 북을 격퇴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 전쟁이 나더라도 불과 며칠 만에 대세를 장악할 수 있다. 도발하면 북한은 망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한다고 위험천만한 냉전수구적 북진통일론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김 지사는 과거 자신이 했던 평화통일 발언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그는 3년 전 도지사 선거공약에서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심고 가꾸겠다고 앞서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작년 6월 도라산 평화공원에서는 “통일의 최선봉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우수성과 남북의 평화적인 협력과 통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했던 ‘평화’와 ‘통일’이 사실은 북진통일도 불사하는 ‘짝퉁평화’와 ‘짝퉁통일’이란 말인가? 국가안보를 도구삼아 온 국민을 불안과 갈등으로 몰아가 도지사 재선을 꿈꾸겠다는 건가? 1100만 경기도민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야심이 더 우선인가?
김문수 지사의 망언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친일망언을 해 온 국민의 치를 떨게 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가 안됐다면 그리고 분단이 안 되고 통일이 되어 있었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우리가 나라가 망하고 식민지가 되고, 분단이 되고 그리고 참혹한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마치 수구꼴통 망언을 일삼았던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지사가 대한민국 경기도에 출현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였다. 이시하라 지사는 ‘한일합방은 조선이 선택한 것’ ‘북한은 차라리 중국에 편입 되는 게 낫다’ 등 수 많은 망언들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은 인물이다. 김 지사는 제2의 이시하라 지사를 꿈꾸는가?
김 지사는 지난 2월에도 재판이 진행 중인 이건희 전 삼성회장에 대해 “특검이 과했다”면서 노골적으로 재벌에 아부하는 발언으로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문수 지사에게 충고한다.
더 이상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애꿎은 경기도를 볼모삼는 삼류정치는 당장 멈춰주기 바란다.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 경기도 경제상황에서 도지사 본분에 맞는 도정에나 열심히 매진하는 것이야말로 남은 1년여 임기를 마무리하는 도백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9. 6. 10
독립투사의 후손다운말이군요. 이런분들이 진짜 국회의원이죠.
저도 그냥 '독립투사의 후손'정도로 알았는데...
그냥이 아니더군요.
우리나라에 이런 집안이 있었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