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그리 두려워 할 일만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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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의 '쌈'이라는 시사 방송프로를 보았습니다. 후반부만을 봤는데 말예요. 북의 미래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더군요. 어쩌면 탈동회 토론방에서 한 얘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여러 의견 둘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북한민주화 무슨 단체인지에 속한 이동복 노인과 NK데일리의 대표인 분의 주장입니다. 두 분은 모두 흡수통일론자시더군요. 이동복 노인은 '전쟁을 (해보지도 않고)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한미 간에 합의한 (북한 군사점령계획인) 작계 5029를 실행에 옮겨 통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더군요. 보통 한 국가에 있어서 최악의 사태가 뭘까요? 자국 영토가 전면전에 휩싸이는 것입니다. 사실 그런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 많은 국방비도 쓰고 못할 짓이 없는게 정상적인 국가의 행태이지요. 그럼에도 전쟁을 통한 흡수통일론자인 그분들은 말예요, 감옥에 가 계시는게 한국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연쇄살인범인 강호순도 9명 밖에 안 죽였는데, 이분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내서 몇명을 죽게 만들까요? 그들 부류가 이명박 정권의 핵심 지지층인 만큼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지요. 탈북자 분들도 이 나라의 자칭 보수파(극우파)가 뭘 추구하고 있는지 똑똑히 알았으면 합니다. 전쟁으로 흡수통일을 해봐야, 고향에 돌아가셨을 때에 만나야 할 님들의 가족과 친척들의 상당수는 이미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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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하지 않고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 것이지요...
북한은 미국과도 맞짱을 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북한이 한국을 가만히 놔두겠습니까?
북에 퍼주고 북체제가 온존해서 남한사회로 들어오는 탈북자가 너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99%의 남한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할겁니다.
그러나 북은 지켜야 할 영토와 김정일 등의 특권층의 기득권이 있기 때문에 테러집단과는 달리 행동하는 거랍니다.
전쟁을 통하던 흡수가 되던... 북한정부가 여전히 거마리처럼 쓰레기체제 쓰레기제도를 유지하면서 백성을 벌거지취급한다면 나라가 망하고 김씨 가족이 심판을 받는건 시간문제 입니다.
힘이 항상 답은 아니다.
인간은 충분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There will be no war on the whole earth for one generation at least. Man
has made more than enough mistakes through trials and err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