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상호주의란 경제학적 오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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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론적인 얘기일 수 있겠다. 1백년 전에 성립된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가정한다. 그에 따르면 깐깐한 상호주의는 최선의 협상전략이다. 이는 기계적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만큼 주고, 주는 만큼만 받자는 것이다. 이 깐깐한 상호주의는 햇볕정책을 맹렬히 반대해온 이회창의 대안으로 일찌기 채택되었다. 그는 햇볕정책처럼 그냥 퍼주는데 북이 왜 개방을 하냐? 바보 같은 생각이다 깐깐하게 대응하면 훨씬 많은 것을 얻어낼 수가 있다고 했고,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은 '나의 대북정책은 이회창과 완전히 같다'고 인정했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전통적인 경제학 연구에서의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가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부정되고 있다. 모든 인간관계는 어짜피 상호주의적이다. 그리고 상호주의에 있어서 깐깐하고 기계적인 대응보다는, 호의적인 대응이 더 좋은 협상의 결과를 내더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던 것이다. 이는 복잡계 경제학의 연구성과인데, 그들은 전통적 경제학이 여태 잘못된 방향을 잡아왔다고 비판하고 그 한 예로 깐깐한 상호주의가 실효가 없다고 지적한다. 간단히 얘를 들어보자. 혹시 누군가와 밥을 먹고 대신 그 사람이 나의 밥값을 내준 경험이 있는가? 흔히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마음의 빚을 지었다고 생각하게되고 나중에 그 사람이 낸 밥 값보다 훨씬 더 큰 어떤 보상을 안겨주게 되었기 쉽다. 이것이 보다 보편적인 인간의 행동양식이다. 뭔가 댓가없이 상대에게 퍼주는 것처럼 먼저 행동하는 것이 나중에는 상대에게 더 많은 것을 돌려받는 좋은 방법이다. 이것이 생활이나 사업 상의 지혜인 것이다. 퍼주기로 비난을 받아온 종래의 햇볕정책은 '선공후득'이였다. 즉, 여유가 많은 남이 북을 먼저 배려해 주면 빚을 진 북도 남의 입장을 배려한다는 것이다. 특히 자존심을 강조하는 북에게 이는 더 효과가 있는 방식이였을 것이다. 북은 그들 나름의 상호주의에 매우 충실해 온 나라이다. 그런 호혜적인 상호주의가 아니였더라면, 북이 군사요충지인 개성을 남의 공단 용도로 할양하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햇볕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깐깐한 상호주의를 대안으로 내세운 이명박 정권에게, 북이 군사긴장을 높이고 5억 달러의 안보가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자, 이명박은 그것을 들어줄 수도 없고 완전히 거부 할 명분도 없는 큰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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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착각하지 말아
인간관계에서 호의적인 대응을 선호 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가 깐깐함을 버리고 망탕 바보같이 웃기만 하란것은 아니다.
깐깐하되 웃으면서 하라는 것 뿐이다.
뭘좀 알고 날치라우.
네 글 대로라면 햇볕정책이 아주 상호적이고 경제적이란 소린데...
개 풀뜯는 소리 하고 자빠졌구나.
애야 김대중이 요즘에 망발 줴치다가 코너에 몰리던데 가서 좀 도와 줘라.
언제 여기와서 놀 시간이 있겠냐?
한동안 안 보이시던데...
어디라도 다녀 오셨나 봐요?
아무튼 요 며칠 두목님의 글을 보니, 그 내용의 찬반을 떠나 참 보기 좋더군요. 제가 다 맘이 기쁩니다.
아울러 연장자임을 알면서도 막말을 해댄 제 결례를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이 사과의 말씀도 전제조건이 있다는 것 아시죠? 저는 속이 옹졸해서 존중받지 못하면, 저도 절대 존중 안합니다.^^
아무튼, 뭐 두목님께서 햇볕정책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 것이야 익히 알고 있는 것이니 새로울 것은 없는데...
그래도 좀 아쉽습니다.
좀 인정해 주시면 안되나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햇볕정책을 속속들이 이해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지지해 달라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그 존재 자체를 무시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햇볕정책이 옳은 대북정책이라 믿고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두목님이 옳다 생각하는 대북정책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둘 다 대북관계나 통일을 위해 펼치는 서로 다른 정책일 뿐입니다. 그것을 서로 다른 가치관과 판단에 따라 지지하고 반대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제가 바라는 것은 반대는 그대로 하시되, 다만 햇볕정책과 그것을 추진, 지지하는 사람들을 그냥 여러 방법론과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인정해 주면 안되겠느냐는 겁니다.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을 위해서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끊임없이 논쟁하고 타협하며 살아가야 할 이 땅의 주인들이니까요.
최소한 상대과 그 생각에 대해 인정은 해야 대화라는 것도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쉬운 것이 아니란 걸 알고, 제게도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서로 원수보듯 하며 살아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서로 노력했으면 합니다. 서로 대화상대가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저 개리란 친구는 좀 좋게 보려다가도 너무도 미욱을 부리며 ...
즉 사이즈가 맞지도 않은 넛트와 볼트를 가져다 놓고 자꾸만 맞추어야 한다고 강짜를 부리기에 할수없이 욕을 합니다.
한주일간 필리핀의 바기오 라는 지역을 다녀 왔습니다.
오자마자 욕부터 해서는 미안하지만 ....
하긴 뻔히 잘못을 알면서도 더러운 정치 야망때문에 그러는것을 내가 욕한다고 고치겟습니까.
아마도 이명박이 아니고 저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대통이라면 그 사람은 아무 똥을 싸도 덮어놓고 좋다고 추앙을 할 인간들이니까....
'바기오'라 하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갈 때 많이 가는 곳 아닌가요? 그곳 풍광이 꽤 좋다고 들은 것 같은데...
Garry, 이분.
제가 보기엔 딱히 좋아하는 정당이나 정치인도 없는 것 같습니다. 힐끗 보기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 같지만, 다른 이야기를 들어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명박 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이유도 별로 석연치 않고요.
아무튼,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은 Garry님에 한정해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계시죠?
사실 두목님께 답글을 달고 나서, 은근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좋게 답글을 달아 주실까?
아니면 무시해 버리면 어쩌나?
두목님께서는 어찌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저는 두목님과 척지며 지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리도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 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뵙겠습니다.
보기에 참 좋읍니다,꼭 여자가 보기좋게 잘 생겨야만 아름답다고 말을해야 한다면 두목 님이 이렇게 변신한 것을 두고는 무어라 표현을 해야 적합한 것 일까요.아름다움을 초월한 환상이라 말 할수 밖에 !기타 조금은 껄그러운 표현이 있지만 차후엔 볼수없는 피날레로 알고 있겠읍니다.
좀 비굴해 보인다. 두목이 무섭다고 아양을 떨지마.
네 보단 차라리 게리가 더 돋 보인다.
게리야 말로 동지회 창에서 진정 남자다.
단신으로 갖은 비방에도 아랑곶 없는 게리가 참 보기가 좋다.
게리 화이팅
'존중'과 '비굴'을 구별할 줄 모르나?
아무튼 내가 두목님에게 부드럽게 말하니 왠지 내가 만만해 보여? 귀여운 녀석 같으니...
언제든 맘 생기면 덤비렴. 내 기꺼이 상대해 줄테니...
다만, 고정닉은 챙기고 덤벼라. 닉 숨기고 덤비는 꼴이 별로 용감해 보이지는 않으니, 알았지?
네가 Garry님을 응원하든 말든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다양하고 복잡한 인간관계를 단지 상하관계로 밖에 인식할 수 없는 네 인식의 박약함에 경의를 표한다.
왜/.... 나는 이당에 누그 오라는 승인을 받고 온 사람이 아니다.
하루 아침에 가족을 끌고 남의 집에 뛰어든 불청객이었다.
그러나 이나라는 나에게 집과,, 또 자유와,,,또 모든것을 묻지 않고 주었다. 그래서 나는 감사함에 살며 그래서 나에게 남다른 복도 차례지는지도 모른다.
샌드맨/ 님이 이야기한 바기오도 참으로 한국의 가을 기후와 비슷한 좋은곳에도 한국의 동지들의 도움으로 같이 다녀 왔다.
그런데 내가 왜 한국인들을 증오 하는 것인가?
나는 한국인 그 자체를 증오하지 않는다. 아니 감사히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에게 웃음을 웃으며 다가서는 것을 비굴이란 단어로 몰아서 죽여 버리는 <바보>라는 저런 분들이 있기에 ... 분노가 앞선다.
그러지 말라.
개리는 밉든--- 곱든 우리와 논쟁을 하는 상대일 뿐이다.
한마디로 개리란 사람이 죽여 버려야할 원쑤는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위글에쓴 <바보123>인지 뭔지 하는 인간은 그 곁에도 못가는 참으로 가련한 분이시다.
내가 밉다고 나와 대화하는 사람까지 밉다하면 ...세상에 그런 야심가가 어데 잇겠는가?
잘 살라. 잘되라.
개리/ 안녕.
두목님께서 그곳에 다녀온 이후로 많이 점잖아 지셨네요
약주한잔 하셨나본데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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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게 되는 것인데도 의외로 그것을 잘 모르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