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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독재자가 아니다?
Korea Republic of 미쿡인 0 550 2009-06-25 16:43:09
경기도 김지사가 이런 말을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재자라고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사람이 김정일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런 말 안 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재자라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북의 인권에 대해선 한 마디도 않고 인권천국에서 과연 누구의 인권을 말하는 것인지 그사람들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에 대한 답변을 해보자면

대변은 누가 봐도 대변이지... 대변을 보고 '똥' 이라고 이야기 안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똥'을 금덩어리로 생각하는 건 아니지..김정일이 독재자라는 건 지구 전체가 다 아는 일인데 그걸 왜 이야기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건 제정신으로 하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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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는 2009-06-25 17:28:05
    대한민국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왜 북한의 문제는 지적하지 않느냐'는 사람들 정말 짜증납니다. 논점일탈의 오류라는거 알면서 할 말이 없으니까 그러는거겠죠? 북한인권은 북한인권대로 문제인것이지, 왜 남한사회의 인권문제가 북한인권문제 하나로 문제제기조차 하면 안되는 일인지 김문수씨에게 묻고 싶군요. 요즘 젊은 세대는 북한을 다른 국가의 하나로 인식하고 인도주의적 사고로 접근하고 있을 뿐인데, 김문수같이 북한문제와 남한문제를 동일선상에서 사고하는 사람이 오히려 진정한 주사파 내지는 종북주의자로 보이는 모순이 느껴지네요.그리고 예전엔 노동운동한다고 깝죽대던 사람이 이젠 기득권층이 됐다고 모든 문제를 기득권층의 눈높이에 맞쳐 해결하려는 모습이 부끄럽지도 않은모양이네요. 군대도 안갔다온사람이 뭘 알겠습니까만 그런사람이 북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지않군요. 대한민국이 북한을 통치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웃기는사람입니다 김문수라는넘..독재자를 독재자라하는데 그것도 대한민국내에서 일어나는일을 가지고 국민이 그렇다는데 웃기는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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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는 2009-06-25 17:30:50
    병역의의무도 지키지않은넘이 정작 다른 의무는 지키겠습니까? 앞으론 군대 갔다오지않는넘들은 절대 선거에 못나오게 만들어야하는 법을 만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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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람들 2009-06-25 19:17:11
    지들 끼리 찟꼬 까부록 하다가도 맞갖지 않으면 탈북자들 어쩌고 저 쩌고 참 ~ 위사람 둘운 다 한국 멋때문에 이곳ㅇ[ 와서 깐 죽대는고 .......... 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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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6-25 21:48:22
    독재자란 정치에 있어서 절대권력을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독재정치를 하는 것인 데. 글쎄요 지금의 정부 즉 MB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무엇을 그렇게 행사하는 것이 있나요.. 검찰이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서울시장 등 지자체가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단체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오히려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가지고 반대하는 세력에 힘없이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것에 너무 화가 납니다.

    MB정책에 반대하는 분도 많지만 밀어주는 분들이 더 많아 당선되었으면 말없이 밀어준 다수를 위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이끌어 가주시면 좋겟네요..

    어차피 긴 역사가 훗날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니 MB가 옳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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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6 01:51:32
    MB를 두고 독재자냐 아니냐 라고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독재자'로 보이는 것이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독재자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그가 '독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부분과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명림답부님의 말씀에 제 의견을 덧칠해 보겠습니다.

    글쎄요 지금의 정부 즉 MB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무엇을 그렇게 행사하는 것이 있나요.
    ---> 뉴스를 일주일만 보셔도 압니다. 물론 왕권국가와 같은 절대권력은 없죠. 하지만, 적어도 제도권 내의 모든 일들, 특히 범여권의 분위기는 MB의 말 한마디에 항상 '일렬종대'입니다.
    이걸 아니라고 하신다면, 현실 인식이 참 부족하거나,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겁니다.

    검찰이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세간에선 가장 큰 책임자 검찰과 MB를 지목 했습니다. 그만큼 개연성이 있다고 본 것이죠. 실제로 얼마전 사퇴한 임채진 전 검찰총장은 '여권에서 수시로 흔들었다'라는 말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세간의 의혹을 충분히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발언입니다.

    서울시장 등 지자체가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단체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 MB와 관련없는 지자체 및 단체장의 잘못을 MB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이 있습니까? 도대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가지고 반대하는 세력에 힘없이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것에 너무 화가 납니다.
    ---> ㅎㅎㅎ 끌려가다니요. 오히려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문제입니다.
    이거요? 제 얘기 아닙니다. 여권 내에서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더군요.
    MB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여권의 진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온 결과이니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겁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MB의 일방통행 방식은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명림답부님의 말씀처럼 과감(?)하게 앞장서 가네요.
    이번에 단행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선만 봐도 그의 기존의 노선에 조금의 변화도 없슴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이건 제가 MB를 저주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진심으로 충고하는 것입니다만, MB가 계속해서 일방주의적 국정운영을 한다면 결국 그에게 돌아갈 것은 파국밖에 없습니다.
    운좋게 올해를 어찌 넘긴다 하더라도, 적어도 내년 후반부에 가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할 정도의 '레임덕'이 발생하게 될 겁니다. 물론, 그 진원지는 여권 내부가 될 것이고요.

    저는 그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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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2009-06-26 03:20:39
    샌드맨님의 글은 비교적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 늘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은 실망스럽군요. 저도 이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기대와는 달리 우유부단한 것 같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님의 글은 좀 문제가 있어보여 지적해 봅니다.

    - 뉴스를 일주일만 보셔도 압니다. 물론 왕권국가와 같은 절대권력은 없죠. 하지만, 적어도 제도권 내의 모든 일들, 특히 범여권의 분위기는 MB의 말 한마디에 항상 '일렬종대'입니다.
    이걸 아니라고 하신다면, 현실 인식이 참 부족하거나,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겁니다
    --> 제도권내의 모든일들이 MB의 말한마디에 항상 "일렬종대"라고 하시는데, 그 '제도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몰라도 제가 보기에는 청와대 비서들과 각 부처장관들 빼고는 모두 중구난방인거 같던데요. 특히, 소속당인 한나라당의 경우에는 소위 친박계는 말할 것도 없고, 전위대라고 해야할 친이계마저 각자 제 목소리 내느라 과연 한나라당이 집권여당이 맞는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아...물론 뉴스는 일주일이 아니라 이 정권 출범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세간에선 가장 큰 책임자 검찰과 MB를 지목 했습니다. 그만큼 개연성이 있다고 본 것이죠. 실제로 얼마전 사퇴한 임채진 전 검찰총장은 '여권에서 수시로 흔들었다'라는 말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세간의 의혹을 충분히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발언입니다.
    --> 노대통령 자살의 가장 큰 책임이 검찰과 MB라고 '세간'이 지목했다고 하셨는데, 그 '세간'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혹, 그 근거를 보여주실 수 있는지요?
    임채진 전 검찰총장의 발언을 저도 여러 보도매체에서 봤지만, 님이 말씀하신 흔들었다 식의 발언은 본 적이 없네요.
    어느 매체에서 보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오히려 그 분은 정당한 수사였으며 수사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검찰에 부담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수사책임자인 본인이 물러난다는 식으로 발언을 했지요.
    노 대통령의 불행은 어디까지나 1차 책임은 본인이고, 그 다음으로 가족들과 친척, 그리고 뒤에서 지들 잇속만 챙긴 측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ㅎㅎㅎ 끌려가다니요. 오히려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문제입니다.
    이거요? 제 얘기 아닙니다. 여권 내에서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더군요.
    MB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여권의 진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온 결과이니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겁니다.
    --> '여권내 책임당원들'이라면 한나라당원들일텐데, 언제 누가 조사한 여론조사결과이며, 조사항목별 수치를 알 수 있습니까?
    참고로, 제 친구중의 한사람이 한나라당의 지구당 부위원장인데, 당원을 대상으로 그런내용의 여론조사는 금시초문이라고 하네요.

    끝으로, MB의 독재여부에 대해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MB는 지금 독재가 아니라, 정치에 대해서는 거의 손을 놓고 방임하고 있는 상태이고, 나라의 행정만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님도 MB가 집권하고 나서 지난 1년 반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십시오.
    선거공약 하나 제대로 추진된 것도 없고, 논란이 되는 법률하나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도 없습니다.
    겨우 지금 하겠다고 하는 것이 4대강 살리기인데, 그것도 야권을 비롯한 반대세력의 저항에 부딪쳐 제대로 추진될지 모르겠습니다.
    미디어법을 제정하려고 1년 전부터 테이블에 올렸지만, 그것때문에 다른 꼭 필요한 법률까지도 같이 질질 끌고 있지요.
    여당이 이번 국회회기에는 처리하겠다고 국회를 열었지만, '전쟁'을 선포한 민주당에 또 끌려서 잘 될지 의문입니다.
    아니..세상에 이런 독재도 있나요? MB가 거느린 한나라당이 의석수가 적어서 이러나요?
    한국의 민주화는 지금 너무 지나쳐서 대통령을 면전에서 욕하는게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개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길가는 시민을 붙잡고 한 번 물어 보십시오. 대한민국이 지금 독재정치가 되고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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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6 05:42:29
    허리케인님의 관심어린 답글에 감사 드립니다.
    물론, 제 생각과 허리케인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슴을 인정합니다.
    그러니 피차 간에 너무 심각하지 않게 '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측면에서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답글을 드립니다.

    첫째, MB의 말 한마디에 '일렬종대'한다에 대해.

    우선, 제도권 이라 함은 정의하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와 허리케인님이 생각하는 범위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여겨 부연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한나라당의 모습을 살펴 보겠습니다.

    물론, 허리케인님의 말씀처럼 '청와대 비서들과 각 부처장관들 빼고는 모두 중구난방인거 같다'는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특히 '친박계'와 '친이계'의 갈등으로 인해 한나라당의 그런 모습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계파간의 갈등일 뿐입니다.

    "누가 뭐래도 6월말이 시한이다. 쇄신특위와 당 지도부는 시한을 기억해야 한다.”
    4·29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에서 쇄신 논의에 불을 지폈던 친이 소장파 의원 7명이 불과 열흘 전인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입니다.

    하지만, 저들이 말한 6월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쇄신’이라는 용어는 날로 잦아들고 있고, 쇄신의 상징이었던 지도부 사퇴, 조기 전당대회 등의 주장도 더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 술 더떠 민본 21에서 친이 직계 김영우 의원 등이 탈퇴하고 친이 초선 48명이 “대통령을 흔들지 말라.”고 나서면서는 쇄신특위 회의 종료 이후 하던 정례 브리핑도 슬그머니 중단됐습니다.

    지금은 '쇄신'이 사라진 자리를 ‘중도’와 ‘서민’, ‘실용’이 빠르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 강화’를 강조 발언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급격히 기류가 바뀐 셈입니다.

    이런 와중에 민본 21까지 나서 거듭니다.
    민본 21은 ‘성공적 국정과 당을 위한 쇄신 제언’이란 자료를 내고 “국정쇄신이 먼저냐 당 쇄신이 먼저냐의 논쟁은 본질이 아니다.”라며 탈이념·중도실용의 정신에 입각한 국정기조 재확립을 주장했습니다.

    즉, 초기에 목소리를 높였던 '내부 혁신'의 동력은 이미 상실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이번 한번 뿐일까요?
    MB집권 초기에도 이런 모습은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지금의 MB와 같은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MB의 형인 이상득의원이었죠.

    뉴스를 매일 보셨다니, 제가 말씀드린 이런 상황이 없었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둘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가장 큰 책임은 검찰과 MB에게 있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다'에 대해.

    세간의 실체라 하셨는데...
    굳이 말하자면 여론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 근거는 바로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퇴와 현재 MB 국정지지도의 끝없는 추락입니다. 어제 일자 뉴스를 보니, 현재 국정지지도가 20%까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생각해 보세요.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검찰총장이 사퇴하고 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지요?
    말하나 마나지요. 여론이 그런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든 완화하기 위해 검찰총장도 사실상 경질된 것입니다.

    그리고 임채진 검찰총장의 발언에서 그런 내용을 못 보셨다고요?
    참, 이상하네요. 검색만 하면 금방 찾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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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2009.06.05] 임채진 총장, 법무장관이 수시로 수사 지휘

    임채진 검찰총장은 5일 퇴임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끔 법무부로부터 수사지휘를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 총장은 "지난 1년6개월 동안 이쪽에서 흔들고, 저쪽에서 흔들고 참 많이도 흔들었다. 내가 말하는 치욕은 이렇게 흔들리면서 마치 자리에 연연해 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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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실을 보도한 신문사가 여기뿐이겠습니까? 저는 공중파 뉴스에서도 본 사실을 본 적이 없으시다니 잠깐 놓치셨나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혐의 부분에 대해서도 할 말은 많지만, 여기는 그것이 논쟁의 중심이 아니니 생략하겠습니다.


    셋째, 여권내 책임당원들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근거에 대해.

    제가 허리케인님의 친구 분의 말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그저 제가 이런 표현을 쓴 근거에 대해서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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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09.06.24]

    “원인은 불통 정치” 여론조사마다 ‘李정부 일방통행’ 압도적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지난 2일 책임당원 64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전수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0.4%는 정부가 밀어붙이기식으로 국정운영을 한다는 데 대해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한 ‘부유층 중심의 정책 추진을 하고 있다’(63.3%), ‘정부와 청와대 인사가 편파적이다’(71.5%)는 의견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압도했다.
    ---------------------------------------------------------


    마지막으로 '현재 MB는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길가는 시민을 붙잡고 한 번 물어 보라고 하셨죠?

    물어보면 시민들이 뭐라 할까요? ㅎㅎㅎ 뭘 뭐라고 하겠어요.
    저같은 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독재하고 있다고 그럴테고, 허리케인님 같은 분 붙잡고 물어보면 독재 아니라고 하겠죠.

    제가 이미 윗글에서 밝혔잖습니까.
    다시 옮겨 올께요.

    'MB를 두고 독재자냐 아니냐 라고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독재자'로 보이는 것이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독재자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에 제 대답이 있습니다.

    다만, 몇 마디 덧붙이자면, 혹시 허리케인님께서는 '독재'라 함을 저 윗동네의 뽀글이 정도는 되야 그리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독재'에도 정도가 있고, 각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모습을 '독재로 보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참여정부때에 비해 개인의 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혹 이것도 근거를 원하시면 찾아 드리지요.


    그리고 몇 마디 덧붙여서...

    소위 '4대강 살리기'를 야권을 비롯한 반대세력의 저항에 부딪쳐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 현재 추진하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는, 과거 공약이었던 '대운하정책'의 개명일 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고,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반대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왜 의혹을 받는 것인지, 또 왜 그 심증이 타당하다 여겨지는지, 그리고 대운하 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찾아 드릴까요?

    미디어법을 제정하려고 1년 전부터 테이블에 올렸지만, 그것때문에 다른 꼭 필요한 법률까지도 같이 질질 끌고 있지요.
    여당이 이번 국회회기에는 처리하겠다고 국회를 열었지만, '전쟁'을 선포한 민주당에 또 끌려서 잘 될지 의문입니다.
    --->미디어법에 대해서도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반대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도 원하시면 근거를 찾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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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25 22:40:53
    남한 사람들의 문제이니 남한 분들이 토론해보시되 ...
    이런데서도 탈북자들을 끌어 넣지는 마세요.

    우리들은 이런 문제에는 끼여들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자기 닉도 숨기고 악을 쓰지 마시고 정당하게 하세요.
    역시 정치 야심가들은 비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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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6 01:52:55
    현명한 태도이십니다.
    공연히 이런 논쟁이 '탈북인'의 이름이 거론될 이유는 전혀 없죠.

    그리고 자기의 닉네임을 사용하라는 말씀도 지극히 옳은 말씀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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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흐졸려 2009-06-26 02:00:31
    두목! 당신은 이제 남한 사람,대한민국 사람 아니야? 당신 미국 살어? 중국살어? 일본살어? 지금 외국 사냐고? 두목 나 당신 글 여러번 읽었는데 당신이 나라와 우리민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자신과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에게는 막말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고 이땅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중에 한명이라고도 생각들었어..두목 본인의 주장을 하는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것이 먼저 선행되야한다고 생각되! 좀더 남한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도록 하쇼! 본인의 주관을 남에게 이야기 하고 토론하는것보다는 두목에게는 그게 더 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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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26 08:09:13
    아흐졸려님/ 나같은 인간이야 배운것도 없으니 막말로 욕을 하지만 님은 그래도 신사연 하시는데 ...
    남을 가르치려면 진심어린 마음으로 - 사심은 빼고 하심이 더 좋을듯 하구려.
    고정닉도 못쓰고 숨어서 비꼬는것을 보니 좀 비겁하구려


    그리고 당신이 누구에게 혼나고 그 밸 풀이를 나에게 하는지는 모르겠소만
    비판을 접수할줄모르고 그렇게 꽁해서 가슴에 묻어두면 발전을 못합나다.
    당신이 무슨 천재입니까?

    그래 내가 이땅에서 없어지면 당신이 영웅으로 떠받들릴것 같습니까?
    내가 그렇게도 원쑤같이 보입니까?

    미안하지만 오산하지 마오!
    나는 당신이 말하는 그무슨 장문의 글을 지어낼 능력과 필력도 부족한 인간이고...
    이제는 앉으면 무릎이 귀에 닿고 ... 새벽에도 깨여나면 담배부터 찾아쥐는 꼬부라진 낙엽일 뿐이오.
    하도 세월이 좋아서 하루종일 호숫가에 앉아서 언제 끊어질지도 모르는 목숨을 가느다란 낚싯줄에 매어달고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바라보는 인생이요.

    늦가을 바람앞에 선 낙옆같이 언제 무정한 나무가지 같은 자네들의 곁에서 떨어져 땅속에 묻힐지를 모르는 힘없는 늙은이를 너무 미워하지 마오.

    당신에게서 동정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나도 한때는 자네들과 같이 내가 영원히 늙지 아니하고 영생불멸할 것 같이만 알았댔소 .

    그런데 백발은 한잠 자고나니 소리 없이 벌써 눈섭에서 떨어져 있더란 말이요.

    그리고 나를 보고 남한에서 민주주의를 더 배우라 했는데 자네는 그 민주주의를 다 배워서 나를 이땅에서 없어지라 하는가? 상대가 없어지기를 바라는게 자네식 민주주의인가?

    어쨌든 비판 감사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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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아 2009-06-26 19:13:20
    두목님
    수기식으로나 아니면 두목님이 겪었던 지나간 일들들을 짭은 이야기식으로 글을 좀 쓰시죠.

    겪어온 인생에 대한 감회가 젊은이들이 느낀 감회와 다를것같아서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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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님 2009-06-27 05:36:05
    그 두목이란 분이 욕은 댓다 잘 해도 범상하지 않아 보이던데 수기가 없겠습니까 아는 주정이 더 무서운 법이지요 설사 존말로 타이를 일들도 대놓고 시시비비 가리는 모습은 ....스스로 악역을 맡아 놓고일부러 그러는듯 합니다. 암튼 두목님 백발은 한잠 자고나니 소리 없이 벌써 눈섭에서 떨어져 있더란 말씀하신걸 보니 년세 좀 계신줄로 보는데 만년 장수 하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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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6-26 09:36:45
    샌드맨님의 답변 잘 보았습니다.

    MB를 두고 독재자냐 아니냐 라고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독재자'로 보이는 것이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독재자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죠.

    === 독재자가 정의 되어 있는 데 반대입장에서 독재자라고 보인다면 지나친 정의입니다. 만약 북한내부에서 100%찬성만 있고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면 독재가 아니라는 뜻입니까?

    다만, 그가 '독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부분과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명림답부님의 말씀에 제 의견을 덧칠해 보겠습니다.

    글쎄요 지금의 정부 즉 MB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무엇을 그렇게 행사하는 것이 있나요.
    ---> 뉴스를 일주일만 보셔도 압니다. 물론 왕권국가와 같은 절대권력은 없죠. 하지만, 적어도 제도권 내의 모든 일들, 특히 범여권의 분위기는 MB의 말 한마디에 항상 '일렬종대'입니다.
    이걸 아니라고 하신다면, 현실 인식이 참 부족하거나,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겁니다.

    === 국정 최고를 책임지라고 뽑아준 대통령에 적어도 여당이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과거 10년도 그렇게 해왔고, 다른 나라 정부들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면 정당이 왜 필요합니까?
    개별로 정책에 따라 그냥 시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각개 정치를 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 하지 않습니까?
    (현실인식이 부족하거나~~ , 이는 제 개인에 대한 은근한 비난과 평가이므로 기분 나쁘지만 참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연장자인 듯..)

    검찰이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세간에선 가장 큰 책임자 검찰과 MB를 지목 했습니다. 그만큼 개연성이 있다고 본 것이죠. 실제로 얼마전 사퇴한 임채진 전 검찰총장은 '여권에서 수시로 흔들었다'라는 말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세간의 의혹을 충분히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발언입니다.

    ==== 여론과 의혹으로 얘기하는 님의 답변도 잘못되었습니다. 그것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겠지만, 님도 일관성의 법칙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검찰! 솔직히 이때까지 살면서 박통때도 정치검찰,DJ,노통때도 정치검찰.. 그러다보니 여,야당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고 추종자들도 그렇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역대정권 어느누구도 검찰편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검찰이 정부눈치를 본 것은 모르겠지만...

    서울시장 등 지자체가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단체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도 MB
    ---> MB와 관련없는 지자체 및 단체장의 잘못을 MB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이 있습니까? 도대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서울광장 문제, 용산참사문제 등등 단체장,기관장이 있는데도 무조건 MB에게만 몰아 부치고 있으니, 거기에다 살인마까지 비유하는데는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는 얘기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가지고 반대하는 세력에 힘없이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것에 너무 화가 납니다.
    ---> ㅎㅎㅎ 끌려가다니요. 오히려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문제입니다.
    이거요? 제 얘기 아닙니다. 여권 내에서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더군요.
    MB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여권의 진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온 결과이니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겁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MB의 일방통행 방식은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명림답부님의 말씀처럼 과감(?)하게 앞장서 가네요.
    이번에 단행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선만 봐도 그의 기존의 노선에 조금의 변화도 없슴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죠.

    ==== 국회가 지금 제 역할을 하고 있나요? 언제 국회가 열려서 법안심의/의결 언제 다 처리할 겁니까?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로 야당이 MB만 철저하게 발목잡고 잇다는 것이 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다면 님이 MB에 대해 그만큼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이건 제가 MB를 저주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진심으로 충고하는 것입니다만, MB가 계속해서 일방주의적 국정운영을 한다면 결국 그에게 돌아갈 것은 파국밖에 없습니다.
    운좋게 올해를 어찌 넘긴다 하더라도, 적어도 내년 후반부에 가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할 정도의 '레임덕'이 발생하게 될 겁니다. 물론, 그 진원지는 여권 내부가 될 것이고요.

    ======== 샌드맨님이 무엇을 진심으로 충고하시는 지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일방주의적 국정운영이 어떤 것인지 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지금 MB는 오히려 겁이 많아 보이고 여당은 눈치만 보고 아무도 제대로 나서는 사람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김동길박사님의 시원한 목소리가 카타르시스를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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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7 03:16:38
    명림답부님. 답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제가 봐도 제 답글은 너무 기네요.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처럼 잘 되려나 걱정이네요.^^;;


    === 독재자가 정의 되어 있는 데 반대입장에서 독재자라고 보인다면 지나친 정의입니다. 만약 북한내부에서 100%찬성만 있고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면 독재가 아니라는 뜻입니까?

    ---> '독재자'는 사전적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그 사전적 의미에 해당되는 지, 아닌 지는 누가 판단하죠?
    명림답부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전적 의미만으로 정확히 구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습니까?

    예를 들어, '예쁜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이 표현에도 사전적 정의는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세상 사람들은 한 사람을 두고도 어떤 이는 '예쁘다'하고, 또 다른 이는 '예쁘지 않다'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사전적 정의에도 불구하고, 각자에 따라 그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재자'라는 한 단어를 가지고도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을 부정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갖는 다양성 자체를 부인하는 겁니다.

    또, 북한의 예를 말씀하셨는데,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것인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 뭔가요?

    아무튼, 이왕 말이 나왔으니 언급합니다.
    세상에 100%천성이 가능할까요? 물론, 그 정족수가 아주 소수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어떤 투표에서 그 결과가 100%가 나왔다면, 그것은 되려 필시 그 투표가 '부정투표'이거나 그 사회가 극심한 독재상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 국정 최고를 책임지라고 뽑아준 대통령에 적어도 여당이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과거 10년도 그렇게 해왔고, 다른 나라 정부들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면 정당이 왜 필요합니까?
    개별로 정책에 따라 그냥 시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각개 정치를 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 하지 않습니까?
    (현실인식이 부족하거나~~ , 이는 제 개인에 대한 은근한 비난과 평가이므로 기분 나쁘지만 참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연장자인 듯..)

    ---> 먼저 자극적 표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명림답부님께서 말씀하신 '여당의 힘 실어주기' 자체가 나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같은 배를 탄 입장이라 하더라도 그 내부에는 '동지적 비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만 권력에 대한 견제와 협력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고, 이런 면에서 제가 볼 때, 현 여당의 모습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같은 정부기관이라고 할 지라도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 이른 바 '권력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독립성은 법적,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눈치보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도 이명박 현 대통령과 정부는 많이 아쉽습니다.


    ==== 여론과 의혹으로 얘기하는 님의 답변도 잘못되었습니다. 그것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겠지만, 님도 일관성의 법칙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검찰! 솔직히 이때까지 살면서 박통때도 정치검찰,DJ,노통때도 정치검찰.. 그러다보니 여,야당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고 추종자들도 그렇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역대정권 어느누구도 검찰편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검찰이 정부눈치를 본 것은 모르겠지만...

    ---> 검찰과 현정부에 대한 의혹섞인 비난 여론이 제 개인의 생각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왜 검찰총장이 사퇴하고, 현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도가 급락했습니까?
    그 이유를 답변해 보시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아마도 그 답변이 제 대답이 될 것 같군요.


    ==== 서울광장 문제, 용산참사문제 등등 단체장,기관장이 있는데도 무조건 MB에게만 몰아 부치고 있으니, 거기에다 살인마까지 비유하는데는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는 얘기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 무조건? 아니죠. 모두 관련이 있고, 충분히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산참사문제의 일차적 책임은 용산구청과 경찰청장에게 있습니다. 특히, 경찰 내부의 매뉴얼조차 지키지 않고 온갖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등 무리수를 쓰다 급기야 대형인명피해를 낸 경찰의 책임은 무겁습니다.
    아마도 사건 초기에 현 정부가 인명피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발빠르게 대처했더라면, 적어도 용산참사와 관련해 MB가 욕먹을 일은 적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오히려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경찰총장을 두둔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의 온갖 불법과 무리수가 계속적으로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은 고사하고 제 식구 감싸기는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초반 경찰에 대한 비난여론은 급기야 청와대에 대한 비난여론으로까지 확대되게 된 것이고, 이는 스스로 자초한 겁니다.

    때문에 전혀 관련없는 일에 도매금으로 넘겨져 비난을 받는다는 명림답무님의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국회가 지금 제 역할을 하고 있나요? 언제 국회가 열려서 법안심의/의결 언제 다 처리할 겁니까?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로 야당이 MB만 철저하게 발목잡고 잇다는 것이 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다면 님이 MB에 대해 그만큼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겠죠~~

    ---> 갑자기 뜬금없이 '국회공전'에 대한 언급을 하셨는데, 이는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국회는 그 속성상 항상 싸우죠. 물론, 그 정도를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아무튼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싸운다는 현상 자체가 아니라, 왜, 무엇때문에 싸우느냐 입니다. 그것에 대한 고찰을 해야만 현 정국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사람들은 여러 '정치현상들'을 바라보며, 모두 나름의 판단을 합니다. 그것을 취합하여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여론조사지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있었던 한나라당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한 여론전수조사 결과를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여서,
    제가 백번 양보해서 명림답부님의 말씀이 옳다 합시다.
    그렇다면, 철저히 명림답부님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지난 10년간 한나라당은 국민정부와 참여정부의 발목을 끊임없이 잡았다는 말인데, 이것도 인정하시겠습니까?
    (물론, 그때도 한나라당의 비협조에 따른 정부안의 폐기와 장외투쟁 등에 의한 국회공전은 비일비재 했슴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 샌드맨님이 무엇을 진심으로 충고하시는 지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일방주의적 국정운영이 어떤 것인지 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지금 MB는 오히려 겁이 많아 보이고 여당은 눈치만 보고 아무도 제대로 나서는 사람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김동길박사님의 시원한 목소리가 카타르시스를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 말 그대로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지금 MB의 국정지지도는 20%를 경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제 그 이하로 떨어질지도 가늠하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버텨내고 있는 것은 일단 우리나라가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이고(일본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내각제였다면 벌써 갈려도 몇 번 갈렸습니다), 또 하나는 아직은 임기가 좀 더 남아있기에 권력누수의 정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5년단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임기말이되면 어느 정도의 권력누수 현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와 같은 국민의 지지도로 정국이 흘러간다면 그 권력누수현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올 겁니다.
    그것도 여권 내부에 의해서 말입니다. 왜냐하면, 인기없는 대통령을 끌어안고 대선에 나설 후보는 없으니까요. 인기없는 대통령은 안고갈 대상이 아니라 밟고 갈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저는 그 부분을 충고한 것입니다.

    또한, 일방주의적 국정운영을 물으시는데...
    솔직히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조차 그걸 몰라서 묻는다면, 제 입장에서는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안보이시나요?

    수많은 시국선언들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교수님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 많은 시국선언 중에는 한의사들, 영화감독들도 있더군요.
    이들이 정치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어서 이렇게 나섰을까요?
    이들의 행동조차도 '좌빨들의 준동'쯤으로 치부하시렵니까?

    시국선언문의 내용들을 살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사실 대부분 그 내용이 대동소이합니다.
    소신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쓴소리도 들을 줄 알아야만 하는 것이 대통령이란 자리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수많은 국민들이 아우성칠 때는 더더욱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수많은 시국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MB가 단행한 극단적 '제식구 심기'의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선은, 그가 오히려 현재의 입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나 다름 없기에, 우려가 우려로 그칠 것 같지 않아 그것이 걱정입니다.

    아무튼 바로 이렇게 눈 감고, 귀 막고, 자기의 것만을 고집하는 것이, 바로 일방주의적 국정운영이지요.
    (참, 제가 위에서도 언급한 바로 정부기관이지만 그 독립성을 보장받아야만할 권력기관이 있다고 했는데, 검찰이나 국세청이야말로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런 자리를 권력자가 제 사람으로 채우려 든다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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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재 2009-06-27 07:10:18
    현직 대통령이 하는 정치가 독재라면 북한의 김정일은 무엇을 하나요?
    시국선언 하는 사람들이 좌빨인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겄죠.
    답글이 오히려 본론보다 더 짜증나게 기니 읽어볼 필요도 없겠지만은 그 말이 그 말이네요.
    국민이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자살에 이르게 하고 탄핵하고 xx라고 욕하고 제 정신을 가지면 절대로 불가능하죠.
    추모 당일날 서쪽하믈에 무지개가 떳다?! 어쩜 김일성 사망당시 북한에서 하던 말이 생각나 쓴 웃음이 나옵니다.
    아예 북한 대변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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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7 11:47:59
    독재님? 너무 어이없는 말에 제가 할 말을 잃네요.

    어디 비교할 데가 없어서 북한의 김정일과 비교를 하십니까?

    제가 아무리 이명박 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가지고 있다손 치더라도, 우리나라의 정치 시스템을 북한과 비교한다는 건 넌센스지요.

    대부분의 사회 현상에 대한 진단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즉, 각 나라와 사회마다 여건과 처한 상황이 다르듯, 그에 대한 진단도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게 언듯 이해가 되지 않으십니까?
    잘 이해가 되도록 말씀 드리죠.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어떤가요?
    모두들 정말 힘들다고 하죠? 아주 죽을 맛이라고들 하죠?
    독재님은 이 말에 동의하십니까? 아마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렇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가 최악이면 북한의 경제는 뭐라 해야 하나요?'
    이게 올바른 비교일까요?
    독재님께서는 바로 이것과 똑같은 표현법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길게 쓰는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방 글이 길다고 읽어 볼 필요가 없다고 하는 건,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기본조차도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고, 결코 자랑할 일도 아닙니다.

    그런 말씀하시려거든 아예 답글 같은 것 달지를 마세요.
    자판은 귀찮아서 어떻게 두드리십니까,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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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27 16:41:09
    이봐 센드맨 각하/ 지금 뭐하는거야?
    글 좀 간단하게... 짧게 몬쓰겠능겨?
    독자들 혈압 터져 죽는거 보고 싶능기여?

    동네 굿판에 선무당년 같이 무슨 사설이 그리 많능겨?

    자네 글을 보다가는 너무 길어서 어느것이 옳고 그른지를
    도무지 분간을 몬하겠능겨

    문제를 한방에 보내 버릴 자신이 없능겨?
    이것저것 다 다치지 말고 중심 하나만 때려 버려.

    기집이 하두 많아두 그중 젤 예뿐 기집 하나 잡으문 된다 아닝겨.
    글문사 만사 형통이란겨.

    어쨌든 너무 길어.
    뱀도 원래는 귀여 웠는데 어느 더러운놈 손에서 빠져 나가느라고 몸을 길게 했더니 대번에 징그러워 졌다더군.

    너무길면 하나만 좋고 다른것은 다 짜증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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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8 04:24:17
    옳은 말씀입니다.
    이게 다 그 '귀차니즘'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을 읽고 그걸 잘 정리해서 요점만 건드려야 하는데, 그게 번거로와 그냥 한줄 한줄 대응해 버리니, 글이 마냥 길어질 밖에요.

    저도 사실 그리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촌철살인'의 충고를 듣고 나니 뜨끔하네요.
    아무튼, 제 게으름에 채찍질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젠 쉽게 쉽게 가지도 못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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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8 04:25:04
    엥? 그런데, 왜 내 닉네임 앞에 국기가 엉뚱한 게 붙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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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28 05:49:15
    샌드맨각하/ 여름휴가 벌써 떠났능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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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9 04:28:40
    ㅋㅋㅋ 저거 호주국기지요?
    이상하게 저게 붙더군요.
    이젠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올 여름에는 휴가 다 갔습니다. 둘째가 너무 어려서 아직 자동차나 비행기를 오래 탈 형편이 못돼요.
    그냥 집에서 지내면서 놀이동산같은 데나 살짝 다니며 큰 애를 달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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