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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중국 위구르 사태에 침묵하는 요인은?
Korea Republic of 위구르 0 320 2009-07-07 18:47:25
위구르 사태 ‘눈치보는 국제사회’
말로는 “우려”… 상황 심각성 비해 미온적
중국은 동영상 통해 위구르인 폭력성 부각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버트 기브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6일 "이번 사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망과 부상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들려오는 소식이 불확실해 더 이상의 논평은 이르다"며 "신장위구르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이 문제에 관해 적절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힌스-게르트 푀터링 유럽의회 의장은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평화적 시위의 권리를 비롯한 기본적 인권을 존중할 것을 중국 정부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의 진행 과정에 대한 소식들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당사자들에게 평온과 자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위구르족과 혈통적으로 가까운 터키 정부는 "누가 이번 유혈 사태를 불러왔는지를 즉시 규명해 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터키의 무슬림과 민족주의자들 일부는 위구르족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터키 정부의 공식 입장은 중국의 국경선을 존중하고 분리주의 운동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한 위구르족 독립운동가 레비야 카디르는 6일 "중국은 이슬람 국가들에는 위구르족이 '친서방적'이라고 선전했고 서방에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리스트라고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선전으로 인해 위구르인들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이 팀을 꾸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중국 정부가 이번 사태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우루무치 현지의 인터넷을 차단, 정보를 통제하며 위구르인들의 폭력성을 부각하고 있다. 당국은 몽둥이나 돌에 맞아 숨진 시민들의 모습이 주로 담긴 7분42초짜리 영상자료 등을 외신기자들에게 제공했다.

G8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7일에도 침묵을 지켰다. 후주석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여러 경제 협력 합의서들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했으나 유혈사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http://media.daum.net/foreign/china/view.html?cateid=100023&newsid=20090707182211758&p=khan&RIGHT_COMM=R11

中, 위구르 시위 취재 외신기자들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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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구르 2009-07-07 18:48:52
    세계가 중국 위구르 사태에 대부분 모른척하며 외면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유럽,가까운 일본, 북한인권을 부르짖는 한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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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구르 2009-07-07 18:50:17
    경제적위상이 높을수록 국제무대에서 힘을 쓴다는 간단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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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7-07 19:01:23
    국제관계는 힘이 정의란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옛날에 일제에 강제 합병될 때도 그러했죠.

    오직 부국강병만이 우리민족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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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08 04:31:02
    결국 '세상사'는 사람사는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그 기저에는 힘의 논리가 깔려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관계라고 크게 다를 리 없습니다.

    예전의 티벳도 그랬지만, 이번 위구르의 경우에도 세계 각국의 시민들과 NGO들은 우려와 분노를 나타냈지만, 각국의 정부들은 무관심과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왜냐하면, 괜히 나서봤자 실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티벳이나 위구르는 '천애의 고아'나 다름 없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그들의 불행을 (비록 함께 슬퍼는 해줄 지언정)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 줄 이는 없습니다.
    그런 생리를 잘 알기에 중국은 결코 해서는 안될 파렴치한 학살과 탄압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여담이지만, 중국 내에는 수많은 소수민족들이 있습니다.
    항상 분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중국 공산당은 이들 소수민족들 관리가 참으로 중요하고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데, 여기서도 소수민족별로 차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티벳이나 위구르 같은 소수민족에게는 '채찍'에 무게를 두지만, 조선족의 경우엔 '당근'을 많이 주죠.
    중국 공산당이 왜 그럴까요?

    네, 짐작하시는 대로입니다. 바로 배후에 있는 북한과 남한, 특히 그 중에서도 남한의 존재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조선족들이 완벽하게 중국인으로서 동화되기를 바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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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냐 2009-07-08 23:40:28
    글쎄요 ,,티벳이나 위구르인들은 오래전부터 독립요구를 해왔읍니다
    하지만 조선족이 언제 독립요구 했습니까? 당연히
    독립요구하는 티벳,위구르인들을 중국넘들이 탄압하는거고
    조선족이야 언제나 자기민족은 까대지만,,언제나 중국만세하는 매족노들이지요 ,,어디 감히 용감한 티벳이나 위구르인에 조선족 따위를 비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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